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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동역자 (살후2-7) 2023년 7월29일(토요일)
찬양 : 광야를 지나며
본문 : 살후3:1-5절 ☞ https://youtu.be/vn1mVF6_d9E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고 주님만 내 친구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 오직 주님 뜻만 이루어지기를 나를 통해 주님만 드러나기를 ...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1-2절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표준 새번역 성경으로 다시 본다.
‘마지막으로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퍼진 것과 같이 각처에 속히 퍼져서, 영광스럽게 되도록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또 우리가 심술궂고 악한 사람에게서 벗어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람마다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주목되는 구절이 있다.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예전 성경은 <말씀이 달음박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고>라고 번역하였는데 이는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이 빨리 확산되고 있음을 말한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를 말한다. 하나는 새로 믿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와 또 하나는 성도들이 복음안에서 잘 자라간다는 의미다. 이런 일이 데살로니가처럼 다른 곳에서 일어나게 해 달라고 바울은 기도를 부탁하고 있다.
그러면서 바울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문제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한다. 그것은 바로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져달라는 기도다.
주님의 말씀이 퍼져나가 영광스럽게 되는 일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동전의 양면처럼 겹쳐있다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한편으로 복음에 반응하여 급속히 자라 영광스럽게 되는 것을 경험하지만, 한편으론 복음에 저항하는 자들로 인해 엄청난 핍박과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데살로니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바울 사역의 걸림돌처럼 반대하는 자들을 향해 하는 말일 것이다.
바울의 가장 큰 특징은 늘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가 세운 교회이며 분명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교회들에게 편지하고 있음에도 늘 자기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 부탁한다.
왜 그랬을까?
나는 돌아보면 기도 부탁을 별로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나의 무식함으로 말미암는다. 기도가 무엇인지를 잘 몰랐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잘 몰랐다. 주님조차도 겟세마네 동산에서조차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기도의 능력으로 나갈 수 있다. 인간의 노력과 인격과 재정이 일하는 것 같지만 기도가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과 같이 되어 버린다.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저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에 지도자뿐 아니라 모두의 기도가 합심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해 기도의 부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또한 나는 교회가 공동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주님이 머리이신 지체로 서로 유기체로 연결된 공동체라는 사실을 학문으로는 알았지만 진정 알지 못했다. 그래서 부담될까봐 기도 부탁을 하지 못했다. 참으로 어리석은 자다. 그러나 지금 내게는 많은 기도동역자들이 있다.
한 분은 자신이 라마나욧의 동역자라고 외치며 함께하신다.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그래서 나도 당당히 기도제목을 함께 공유하며 나간다. 이 일에 동역자들과 함께함이 모두의 축복임을 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다.
오늘 아침 이 말씀이 매우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복음은 놀랍게 퍼져나갈 수 있다. 주님이 교회의 주인이시기에 그 어떤 환경에서도 복음을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번져갈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을 위해 달려가는 바울을 위해 그가 전하는 복음을 위해 기도하는 자들의 중보가 필요하다.
아울러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사단은 믿음을 가지지 못한 자들을 통해 부당하고 악한 방식으로 사역을 가로막고 문제를 일으켜 복음 전하는 자로 낙심하게 하고, 멈추게 하려고 우는 사자처럼 달려들기에 기도가 필요하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여러 가지로 흔들리고 있지만 그들의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왜 그럴까? 혹 흔들림의 원천에 기도가 사라진 것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의 기도가 자신의 안전을 향하고 복음이 전파되는 것에 무관심하기 시작했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서 바울은 이어진 구절에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하며 다독이며 말씀안에 거할 것을 신뢰한다고 말하며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한다. 5절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새번역으로 이 부분을 다시 보자.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인도하셔서,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과 같이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인내하시는 것과 같이 인내하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삶이란 바로 이 두 가지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인내하시는 것과 같이 인내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며 신앙의 삶에 동전의 양면처럼 있는 이 두 가지 사실을 보여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랑을 멈추지 말고, 또한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참으신 것처럼 우리도 인내할 것을 요청하며 그들로 기도하기를 원한 것이다.
좋은 일을 하기에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하는 기복적 신앙은 참 믿음이 아니다. 바울은 복음이 퍼져가기를 기도하면서 또한 부당하고 악한 사람에게서 건져달라고 기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위해 인내하심처럼 인내하는 삶이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의 삶이요, 이것을 위해 기도에 깨어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
오늘 기도의 동역자들에게 담대히 기도를 요청하라는 마음을 주신다.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교회가 문을 닫아걸고 있는 현실에 주님은 라마나욧선교회를 세워 하늘부흥을 이루며, 다음 세대에 믿음의 바톤터치를 이루어 주님 오시는 길을 준비하기를 원하신다. 아멘.
이 일을 위해 붙여주신 이들의 마음을 모은 기도가 필요한 때다. 진실로 기도를 요청한다. 우리는 지금 세 가지 방편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하나는 늦게 부름을 받아 목회를 시작한 이들을 진짜 목사로 세우는 사역, 젊은 세대 사역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는 사역, 온라인 플렛폼을 통해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이 들려지게 하는 사역이다.
주님, 주신 마음을 따라 저의 무지함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주님이 붙여준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기도를 요청하며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하셨던 주님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바울처럼 저도 기도를 부탁하는 사람이 되고 또 기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주님 ~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렛폼 출시가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