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만 좀 춥더니..전날과는 다르게 바람이 덜해서..덜 추웠어요. ㅎㅎ
건이군 발표회에 초대받아서..1시간 30분 버스타고 다녀온 강철 이모랍니다 =ㅁ=;;;
울 건이 5학년 되더니 너무 컸네요 ㅎㅎ 애기티가 거의 벗어진듯 한데..왜 이리 아쉬운지..
우리 으니도..저렇게 크겠지요 ㅎㅎ 전교부회장~동건오빠를 보면서 자신은 오빠보다 더 잘할거라고 하는 딸램이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중식풍의 두반장 볶음이에요.
처음에는 어향육사(위샹로스)라는 것을 하려 했는데..두반장에 식초섞고 한 것이 저희집 식구 입맛에 도저히 안맞아서..;;
만든 소스 버리고 다시 그냥 제 스타일대로 변형해보았어요.
두반장이 들어가서 그런가..
살짝 쌈장으로 볶은 기분도 나면서..매콤하니 나름 좋았답니다.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셋다 잘 어울리는 듯한 맛인데..
소고기는 약간 등급 아래인 고기로 볶으면 더 맛날듯 ㅎㅎ
-중식풍 두반장 채소닭볶음 요리법-
닭다리살 200g, 피망 반개, 노랑 파프리카 반개, 빨강 파프리카 반개, 양파 반개, 느타리버섯 한줌, 우유, 두반장 1큰술+설탕 1큰술+참기름 반큰술, 두반장, 녹말물
닭다리살은 껍질 부분을 벗겨낸 뒤에 채썰어서 우유에 퐁당 담가주세요.
대략 20분 정도 담근 뒤에
우유를 쪼옥 따라내고~
두반장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반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에 버무려서
역시 30분정도 재워줍니다.
이렇게 해야 닭고기의 간이 매콤달콤해서 맛나더라구요.
따로 이 외에 양념은 두반장밖에 안들어가서 밑간에 설탕을 추가했어요^^
채소는 다 채썰어주세요.
양파 채썰고~
파프리카, 피망 역시 채썰어주세요.
다만 채를 너무 얇게 썰기 보다는 아주 약간의 두께감을 가지고 채썰어주세요.
그렇다고 너무 두껍게 하는건 아니구요^^
볶고 나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두께요~
버섯은 느타리버섯 사용했는데 쭉쭉 찢어서 준비~
새송이버섯을 채썰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제 재료와 고기가 준비되었으니~
바로 마법처럼 휘리릭 볶아볼까용~
달군 팬에~
양념된 닭고기를 넣고 강불에서 재빠르게 볶아줍니다.
닭다리살은 의외로 금방 익어요.
겉면에 익은 색이 나타나면 채소와 두반장을 넣고 고기가 마저 다 익을 수 있게 팍팍 볶아주세요.
두반장은 입맛에 따라 추가해주세요.
전 대략 3-4큰술 넣은거 같아요.
두반장만으로 간이 잘 안잡히면 소금이나 간장 약간 넣어도 되는데..
이게 짠맛이 있어서..간은 맞을것 같아요.
고기가 익고 채소도 아삭하게 익으면~
여기에 녹말물 살짝 넣어서 농도를 맞춘뒤에~참기름 조금 휙 둘러서 마무리 하면 끝이랍니다~
고추기름(라유)로 볶아내면 아마 좀더 매콤한 맛이 살아날거에요.
전 아이랑 먹을거라 그냥 기름없이 바로바로 볶아냈어요^^
의외로 아이도 잘 먹더라구요^^
두반장 그 특유의 맛에 부드러운 닭고기, 아삭한 채소가 잘 어울리는 맛이랍니다.
만들기도 쉬운데~
좀 일품요리 같아 보여서~상 한가운데 떡 하니 놓기 좋아용~ㅎㅎ
닭다리살 한팩 사서~반팩은 소고기랑 비프 앤 치킨 화이타 해먹고~
반은 이렇게 맛있는 중식풍 두반장 볶음도 해먹네요 ㅎㅎ
세식구라 양들이 적습니다 =ㅁ=;;;
벌써 금요일~다음주는 크리스마스 +ㅁ+
돈이 슝슝 스쳐지나가듯 나가는 날이네요 크흑..ㅠ-ㅠ
ㅎㅎ 그래도 아직까지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강하게 믿는 딸램 덕분에..돈이 이중으로 나갈 수 밖에 없어요.;;;
다들 불금 되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