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저번에 어떤 언냐가 마트 캐셔 알바 했다고 이미 썼지만
난... 첨가라고 할까.. 뭐 나만의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을 좀 써볼까 햌ㅋㅋㅋㅋㅋ
공교롭게도 그 언냐도 이마튼데 나도 이마트임ㅇㅇ
난 편의점 1년 하고 나서
그 편의점이 시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사는 동네였는데 애들이 싸가지 바가지 긁더라고..
막 돈을 계산하라고 던지고 샹것들잌ㅋㅋㅋㅋㅋㅋ
아오
하루에 13,4시간 하고
점장이 투잡이라 일요일에 빠질 수도 없었고, 시급이 3500에
집에서 1시간 반 걸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러웠지만 핑계댈게 없어서 자격증 딴다고 하고 1년 딱 채우고 나옴
근데 점장이 그만둔다고 얘기 하고 나서부터 한달동안 존나 트집을 잡더라고 ㅠㅠ
참, 난 63시티 호텔알바도 하루 해봤엉
근데..ㅋㅋㅋㅋ... 참 .. ㅋㅋ..ㅋ.ㅋ....ㅋ...
--------------------------------------------------------------------------------마트 캐셔
요점을 굵게 할게
난 잡소리 많은 여자니까ㅠㅠ
쟌니 일도 없고
집에서 일 안하냐고 막 구박을 하는거
그래서 난 알바몬에 글을 싸 재꼈다.
우리 지점은 뭐 따로 밝히진 않겠지만
개점한지 몇달 안됐엉ㅋㅋ
그래서 그런지 난 초기 멤버였구
그래서 알바몬 봤다고 전화가 오더라구.
시급은 4650원이야
하루 8시간 근무를 하는데,
1시간은 밥먹는다고 7시간을 쳐서 돈을 줘
주로 2시간, 2시간, 밥, 2시간 이럴때도 있고
2시간 반, 1시간 반, 밥 2시간 이럴때도 있고 거의 랜덤이야
그리고 일은 아침 10시 조부터 2시조까지 출근은 랜덤이야
망할ㅋㅋㅋㅋㅋ
우리지점만 그런진 몰라도 친구거나 하면 시간표 붙여주고 그러더라.
10시부터 근무라면 9시 30분까지 와야해
그래서 옷을 입고 준비금 준비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9시 50분부터 대기야.
45분까지 가도 되긴 하지만 더 늦고 그러면
.. 죽살나겠지?
항상 자기 근무 시간 10분 전에 출발해서 5분 전 교대를 원칙으로 해.
주말 캐셔는 이마트에서 일을 하지만
이마트에 속해있는 업체가 다 달라, 무슨 회사랄까..
그래서 주말캐셔들은 따로 다른 업체에 소속되어있어
명찰에도 (주)*** 주말지원 이렇게 써있고
뭐 그렇다고 크게 다르진 않아.
내가 지금 한.. 5달? 그 정도 했는데
초기 멤버는 거의 관뒀어
중간에도 많이 왔다가 갔는데
진상 손님때문에 상처받고 많이 관둔다구..
ㅠㅠ
나도 한번 크게 데였는데,
그땐 때리려고까지 했다....
그때 마침 친구까지 놀러와서 친구 얼굴보자마자 눈물 펑 터짐 ㅠㅠㅠ
거기서 평소 보면 아줌마들 많잖아.
그 사람들에겐 여사님이라고 해.
근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오고, 서비스 업이다 보니까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해야해.
항상 웃고 있어서 얼굴에 경련 날 거 같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 캐셔들은 알바라 주중 땜빵, 연장 이런건 안하더라구.
그래서 시간이 적으니 30만원 이상 안돼ㅠㅠ
현금 계산 때는 어서오셈 - 얼마임 - 포인트카드 있냐 - 현금영수증 있냐 - 감사함
카드 계산 때는 어서오셈 - 얼마임 - 포인트 카드 있냐 - 신용카드 시 5만원 넘으면 어떻게 해드릴까 - 감사함
뭐 대충 이런 식인데,
막 몇십만원 고객이 많다보니 혀가 맨날 꼬여서 걍 얼렁 뚱땅해버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캐셔들은 참 성격이 좋은거 같애
동료가 꽤 많은데도
여사님들이 엄청 예뻐해주시고
알바생들도 끼리끼리 안놀고.. 두루두루 많이 친하게 되더라구
난 낯을 굉장히 가려서 혼자 일하니까 너무 힘들었는데
한 2주 3주 되니까 아무한테나 말 잘 걸게 되더라.
밥도 혼자 먹는 경우도 생기는데 ,
워낙 사람이 많으니까 같은 유니폼이면 같이먹자고 달려들어서
같이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식당에서 가끔 이벤트도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들도 진상 많지만
마음의 단련만 되면
서로 농담도 주고 받고 단골 손님 생겨서 막 알아보고 하더라
솔까 다른건 별로 업ㅋ엉ㅋ
편의점에 매장이 커지고
손님이 다양히 많아졌다.
이렇게 생각하면됔ㅋㅋㅋㅋㅋ
등산 할때 천 모자 약간 각지는?
그런 모자 쓴 아저씨랑
구루마? 쇠로 된거 있짢아 암튼 그거 끌고 오는 할머니,
젊은 유기농만 사대는 부부
이 사람들 주의해서 신경 잘써야되
엄청 까탈스럽고 자기 위주라 ㅠㅠ
노부부분들이 가장 최고야ㅠㅠ
진짜 다정하시고 휴
외국인들도 훈남 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기들도 짱 귀엽지만
냉정히 내 인사는 안받아...ㅎ..ㅎㅎ...ㅎ...
그리고 쥐 이런거 혐오하면 진짜 ..
나 햄스터 있는 지도 모르고 상자 뭐들었나 계산하다 격히 흔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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끛
쟌니 눈아프게 해서 미안 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이게 다야
넘많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셔 안 하고 싶더라도
마트 오는 언냐들도 캐셔 좋게 봐주길 바래ㅠㅠ
힝
그리고 이마트는 브라우니 케익하고 커스타드 크림 빵? 그 노란거 그거 짱.
첫댓글 캐셔는 분위기 좋은거같당 ㅜㅜ 난 주말행사알바가끔하는데 홈플러스만 하거든 근데 홈플러스가 행사알바에 대한 텃세가 좀 쎈더라.. 이주알바하면 첫주에 친해졌다가 둘째주에 가면 아는척 안해주고 그러더라ㅜㅜㅜㅜ
ㅇㅇㅠㅠ 나 시식하는 언니들 보는데 언니들 막 좀 무섭당..
난 사람들 얼굴을 기억 못 해서,, 아는척했다가 나만 이상해질까봐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는 롯데마트 였었는데...갑자기 어느날부터왕다시키더래..일주일 쯤참다참다못해서 빡쳐서 일하다중간에 욕개드립하고 뛰쳐나왔어//
헐? 왠 왕따드립....헐.... 그 지점이 텃세 넘 심한거 같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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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으면 나 막 미칠거 같앸ㅋㅋㅋㅋㅋ
나도지금 캐셔 이년째 하는중 ㅠㅠ근데 너무힘드렁..서있는게장난아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좀 쉴라 치면 끝도 없이 갑자기 줄선다...ㅠㅠ
나 편의점 알바하는데 캐셔는 훨 힘들거같은뎅ㄷㄷㄷㄷ진짜 빡칠거같애 ㅋㅋㅋㅋ
편의점 이제 됐다.. 싶을때 가면 그래도 그나마 참을 수 있엌ㅋㅋㅋㅋㅋㅋ
악 반갑다 ㅋㅋㅋ 난 홈플 주말캐셔여뜸 일년정도 하고 지금은 관뒀는데 나는 4700원에 월급에서 +2만원 더 주는거 있구 홈플은 주말캐셔도 홈플직원 캐셔는 따로 용역없이 홈플소속인거 같애. 그래서 계약시간보다 연장하면 연장수당 주고 성과금 명절 보너스, 대충 주말알바치곤 괜찮았어 ㅎㅎ 서비스직이라서 짜증나는 일도 많았는데 좀 능청스러워졌고 성격이 많이 발랄해져서 난 좋게 생각해 ㅎㅎㅎ 음 그리구 캐셔를 c/o 라고도 했는데 ㅇㅇ 내가 있던 곳은 2층 매장입구 옆 화장실 근처에 캐셔사무실 따로 있었음 ㅎㅎ
그래서 밥 먹을때 빼곤 다른 직원들 만나거나 부딪칠 일이 거의 엄꾸 돈에 관련된 일이다 보니 캐셔일 하다가 모르거나 그러면 다른 캐셔언니들?이나 슈퍼바이저 호출때림 ㅎㅎ 주말은 거의 학생들이라 학생이 돈버느라 고생많다고 평일캐셔언니들? (거의 엄마뻘 ㅎㅎ) 들이 이뻐라함 ㅇㅇ 대체로 분위기는 훈훈했어 ㅎㅎㅎ
와 레알 홈플이 더 좋넼ㅋㅋㅋㅋㅋㅋ 코스트코 알바가 그렇게 시급이 높다고해서 1년 버티다가 코스트코 알아보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셔랑 주말행사알바랑 다른거야 언니? 나 꼬꼬마라 잘몰라ㅋㅋㅋ
넹 달라용 일단 행사 알바는 그때 그때 연락 와야 갈 수 있다고 알고 있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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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최고 진상 그렇게 많다며 ㅠㅠ 접시도 무거운데 어떻게 들까 싶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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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응.. 그 갈릭 크로와상1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이거 되게 조아함ㅋㅋㅋㅋㅋㅋ사고싶지만 비싸져아직내게는
우와 나도 이마트서 캐셔했음ㅋㅋ주말이 여사님들로 모자르니깐 보충으로 하는거라 아웃소싱인거잔어ㅋ 08년엔 4500원이었는데 쬐금밖에 안올랐네??? 여기가 계속 서서 있어야 되서 그게 좀 힘들긴한데 할만하지..돈만 심각하게 빵꾸안나면ㅋ난 진상까진 별로 없어서 괜찮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일하는 애 들중에 8만원 모자르는 애 있었는데 아무소리 안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캐셔했었는데 ㅋㅋㅋ 완전 재밌었어. 서 있는 것도 우린 밑에 쿠션패드 깔아줘서 괜춘했구. 일단 빨리 찍어주면 손님들이 젤 좋아하고, 물 많이 묻은 레일은 휴지 준비했다가 미리미리 닦아주고, 비닐봉지 몇개 준비했다가 수산물 그냥 가져오면 싸줘서 보내줌. 그럼 아줌마들 완전 좋아해. ㅋㅋㅋㅋㅋ 나 이걸로 칭찬 좀 많이 받았쒀 ㅋㅋ 내 잘못 아니라도 나한테 따지러오면 일단 죄송하다고 그러고 대꾸 절대 안하고 그냥 들어줌. 고개 끄덕이거나 표정같은거 막 죄송하다는 듯이. 그럼 왠만한 진상 아니면 그냥 감 ㅋ 아, 그리고 첨에 인사할 때 눈 마주치고 웃으면서 인사하면 손님들이 좋아함. ㅋㅋㅋ
다른 캐셔 언니들한테는 언니라고 해야 좋아하심. 쉬는 시간에 커피 같은거 언니들한테 꼭 물어봐서 타드리고, 월급 나오면 한번 정도는 음료수 1.5L랑 초콜렛, 사탕 같은거 사서 놓고, 언니들이 잘 대해주셔서 고마워서 사놨으니깐 별거 아니지만 드시라고 그러면 폭풍이쁨 받음 ㅋㅋ 언니들 술 마실때 막 가서 사달라고 하면 흔쾌히 사주심.
그리고 이건 지금도 되나 모르겠는데 ㅋㅋ 나는 손님들이 봉투 50원 주고 가면 따로 놨다가 과부족 매꿨음. 나중에 월별 과부족 다 0으로 뜨면 매니저님이 이뻐서 어쩔 줄 몰라함 ㅋㅋㅋ 포스기보면 의외로 숨겨진 기능 많은데, 난 아침에 손님 없을 때 막 만지작 거려서 외워뒀어.
카드 무이자할부 외워두면 쏠쏠함. 의외로 궁금해하는 사람 많고, 손님이 이거 쓸까 저거 쓸까 할 때, 카드 색보면 뭔 카든지 알잖아. 국민 3개월 할부예염. 해주면 진짜 좋아함 ㅋㅋ 또 그날, 그 주, 그 달의 행사 있는거 외워뒀다가, 해당되는 손님한테 말해주면 좋아함 ㅋㅋ 손님들이 좋아하면 내가 실수해도 컴플레인 잘 안걸고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가주니깐 좋음. 아, 그리고 포인트카드 물어보고는 좀 기다려야 함. 신용카드까지 긁었는데 아!!!!!!!!!!!!!! 하는 사람 너무 많아 ㅠ 암튼 포스 작동법 잘 외워두면 좋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떄 마트캐셔했다고 글쓴 여시얌.... 와!! 깔끔하게 글 잘쓴다! 난 되게 주절주절썼는데!
암튼, 정말 손님들.......에휴 ㅋㅋ 그래도 이 일하고나면 나자체로 이미 서비스정신이 완벽해지는거같애 ㅋㅋ 난 내 성격엔 맞더라 ㅎㅎ
이제 어떤 알바를 해도 손님대하는건 자신있는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나도 이마트 캐셔 1년넘게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총괄까지 하고 3만원 더 받았었는데 걍 때려쳤닼ㅋㅋㅋㅋ 시급 4650원 똑같다잉ㅋㅋㅋㅋ 물건 찍는건 별로 안힘든데 옷에 있는 도난방지텍 띠는거-.- 어떤분이 옷만 100만원 넘게 사간적도 있어 ㅠㅠㅋㅋㅋㅋ 그럼 뒤에있던 사람들 계속 쳐다보다가 옆계산대로 옮기고ㅋㅋㅋ 그리고 정액할인권에 신한카드 7만원 이상일시 5천원할인 이케 적혀있는데 3만원어치 사고 현금내면서 왜 안되냐고 진작 가르쳐줘야지 나한테 성질부리는 사람도 있었음 -_- 정액할인권 내실줄 몰랐죠 그리고 여기 써있는데요 하니까 인상쓰지마!! 이러고 아놔 ㅋㅋㅋㅋ친절히 얘기해줬구만ㅋㅋㅋ
헐 캐셔해보고시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붙임성없어서 고민인뎅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