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류람은 자신의 교실을 스윽 살펴보더니
자신의 앞자리에 앉아있던 아이에게
다가갔다
" 야 비켜"
류람의 말 한마디에 짐을 챙기는 아이
뭔가 마음에 안드는듯한 표정으로 류람에게 다가와서는
류람의 머리를 박는 주련
" 저기! 그냥 앉아 난~음... 류람이 자리가 마음에 드는데"
" 뭐야!!왜!!"
" 니가 비켜줘!"
"왜!!"
" 기분나쁘지!?"
"응!"
" 애도 그 기분이야. 한번만 더 이따위로 행동해봐
가만안둬 청류람"
".... 어디 앉을건데"
" 난 앞자리에가서 앉을래"
" 왜!!!!! 앞자리 앉으면 얘기못하잖아"
"집에서 얘기해~"
주련의 말에 시끄러워지는 반분위기를
청민의 단 한마디로 잠재워버렸다
" 시끄럽다"
조용해지는 반분위기.
맨 앞자리에 앉은 주련은 책상에 엎드려버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지후가 주련을 찾으러 오는바람에
또 한번 반이 뒤숭숭했다
" 오자마자 자는거야?"
" 안잤어! 그냥 엎드려 있었던거지"
" 잠깐만 나와바"
"왜"
" 세윤이. 여자친구 소개해줄게"
"....... 나중에 해도 되는데"
" 세윤이 너 데리고 오라고 했어."
" 지후야 련이 오늘은 피곤하니깐 나중에 소개 시켜줘"
류람이 지후에게 말했지만 살포시 씹어버리는 지후
그러고선 주련을 데리고 반을 빠져나갔다
당연히 . 류람이도 청민도 함께 그들을 뒤따라갔다
그들이 다 모인곳은 옥상
시원한 바람에 주련의 머리가 휘날렸고
머리를 정돈하고선 고개를 들었을때
주련의 눈앞에서는 어떤남녀가 서있었다
" 세윤아 데리고 왔어"
" 어"
세윤와 루비.
루비가 뒤를 돌아 주련을 쳐다봤고
주련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루비에게 말을 건냈다
"세윤이 여자친구구나."
" 응. 안녕"
" 안녕... "
" 세윤아... 친구왔는데"
"알아. "
세윤이 루비에게 하는 행동은 도저히 커플로 볼수없었다.
분명 루비는 세윤을 좋아하고 잇는 지만 세윤의 마음은
어느 누구도 알수 없었다
" 세윤아, 여자친구 소개 좀 해줘"
" 야. 양루비 니가 니소개 해"
" ....응, 저기 난.."
" 세윤아 난 너한테 듣고싶어"
주련은 자신과 끝난 세윤에게 여자친구 있었다는거에대해
조금의 기대를 하고있었다. 자신에게 해주던 모습을 생각하며
기뻐할수있을것이라고 생각햇지만
지금 세윤의 모습을 본 주련은 화가났다
" ..... 양루비 너랑 동갑. 내 ... 여자친구"
" 좀 다정하게 해주지. 오래 된거야!?"
" ......"
아무말도 하지않는 세윤을 대신해
지후가 대답을 해줬다
" 세달 정도 되가고있어"
" 오~ 꽤 되는거네!?"
" 그렇지.뭐"
" 오래가~ 오래~ "
" .... "
조용해지는 분위기때문에 웃고있던 주련의 얼굴도
점점 굳어져 가고. 그상황에서 옥상을 빠져나가려는 세윤을 붙잡는 루비
" 세윤아.. 니 친구..소개 해줘.."
" 시끄러워"
" 나도..너한테 받고싶어..소개.."
" 그딴거 해줄놈으로 보였냐?"
" .... 미안해.."
" 똑바로 해라 양루비"
"응.."
루비의 손을뿌리치고 나가려는 세윤의 앞에 서있는 주련
그리고 그때,옥상으로 들어오는 세령과 린
" 여자친구가 내소개 해달래잖아"
"니가 해"
"세윤아"
"귀찮다고 그딴거"
" 똑바로행동해야되는건 너야 은세윤
적어로 루비는 니 여자친구야, "
"그래서 어쩌라고"
주련의 말에 싸늘하게 변해가는 세윤의 눈
뒤에서 보고있던 세령이 말리려하자
지후가 세령을 붙잡앗다
" 저기..루비야."
"응?"
"잠깐만 옥상 좀 나가줄수있어?"
"....응"
주련의부탁에 루비가 옥상을 빠져나가고
빠져나가는 동시에 주련의 손이 세윤의 얼굴을 내리쳤다
쫘악-
" 지금 니 행동.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 ...강주련. 죽고싶냐?"
" 그래. 죽고싶다 왜. 죽여줄래?"
" 이젠 너랑 나 아무사이도 아니다. 봐주는것도 없어"
" 알아 너랑 나 아무사이도 아닌거.끝난거"
"그럼 내가 어떻게 할지도 알고있냐?"
" 오빠!! 언니 때리지마!!! 왜그래!!"
" 은세윤, 적어도 내앞에서는 루비한테 잘해
다른사람앞에선 말 안하겠지만 내앞에서만이라도 잘해줘
내가 너 놔줄수있게 행동하라고"
" 강주련..."
" 끝난 사이라고해도 나 너 안잊었어.
니가 나랑 끝난사이라고 생각한다면 루비한테 잘해
그게 아니라면 당장 루비랑 끝내
니가 여자가지고 노는꼴은 절대 못보니깐"
" .... 너랑 난 끝났어"
" 그럼 루비한테 잘하라고"
" .... 나한테 명령하지마라.강주련"
" 너도 루비한테 명령하지마. 은세윤"
세윤의 얼굴도 차가웟지만 주련의 얼굴또한 싸늘했다
세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주련이엿지만
세윤이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은 보고싶지않았다
" 루비가 널 최고의 남자로 생각하게 만들어봐.
니가 나한테 했던것처럼 "
첫댓글 주련이 너무 멋져요!! 특히 마지막 멘트!!!!!!!
감사합니다^^
와우!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어떻게했길래 주련이 한테는
감사합니다^^
"루비가 널 최고의 남자로 생각하게 만들어봐. 니가 나한테 했던것처럼" 꺅~주련이 멋져 >ㅅ<
감사합니다^^
이러다 주련이 팬카페생기겟다. ㅋㅋ
감사합니다^^
우와주련이가좋아졋어요!!
감사합니다^^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재밋여요~난 양루비 시른데.ㅠㅠ
소중한 댓글 감사요!
담편 기대할게요 ^^
소중한 댓글 감사요!
담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