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이문수)는 지난 10일 도척면에 ‘도척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
도척파출소는 1945년 도척지서를 시작으로 2003년 곤지암지구대로 통합돼 노곡리 283번지에 치안센터로 운영되어왔다.
주변 리조트 건설 등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치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30년된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지어 파출소로 격상 시킨 것.
이에 따라 도척파출소는 이종철 파출소장 등 경찰관 11명이 광주시 도척면 노곡리, 유정리, 방도리, 추곡리, 상림리, 도웅리, 궁평리, 진우리 등 8개리 1만여명 인구를 관할하며 각종 민원 및 신고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주민편의 위주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시장, 이성규 시의장,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특히,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오전 광주경찰서를 방문해 현장직원과의 간담회 가진후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 청장은 치사를 통해 “그동안 도척주민에게 만족할 만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야 시민들의 염원에 보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이 요청을 기다리기 보다 국민이 불편해 하는 부분을 먼저 찾아가 해결해 주는 든든한 이웃이자 보호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로써 광주시에는 곤지암지구대, 경안파출소, 남한산성파출소, 오포파출소, 퇴촌파출소, 초월파출소, 태전파출소, 도척파출소 등 1개 지구대와 7개 파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출소 개소와 관련해 오포읍 신현리와 능평리 주민들도 인구가 날로 급증해 주민편의와 치안서비스를 위해 파출소나 치안센터를 건립해달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