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미국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이유는 2가지로 보입니다. 하나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따른 약세 변동성, 또 하나는 이번주로 다가오는 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둔 경계심리입니다.
이번주 19~20일에 FOMC가 열리는데요.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시장은 금리결정보다는 파월의장이 향후에 대해 어떤 말을 하는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양시장이 거래량 증가하에 음봉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상단 기준선을 재하향했습니다. 물론 만기일에 따른 인위적 영향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주 후속 흐름을 추가 확인해봐야하지만, 아직 불안정 등락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단 기준선에 각각 안정적인 지지기반이 만들어지기전에는 확인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초반 양시장 각 20일이평선이 지지내지 회복되면 큰 문제가 없지만, 20일이평선을 하향내지 회복하지 못한다면 다시 지지권을 체크하는 자세로 임합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대반전을 이끌어냈습니다. 초중반 약세를 주후반 급반등으로 연결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주봉챠트상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0주선 위로의 양봉을 형성했습니다. 일봉챠트상 60일이평선 돌파를 동시에 만든 상황으로 8월과 달리 9월에는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지수가 중심에서 흐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으로 월요일 조정으로 출발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2551포인트만 하향하지 않는다면 9월 추세는 여전히 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 주간 1차 지지는 2585포인트, 2차 지지는 2567포인트선입니다. 위로는 2600포인트를 저점상 지지로 전환하는 흐름에서 새로운 기대감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봉챠트상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조정을 나타냈습니다. 주후반 밑꼬리가 달렸지만 음봉 몸통으로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입니다. 밑꼬리 음봉이기 때문에 이번주는 밑꼬리에서의 지지테스트가 우선 나타날듯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885~888포인트 위치가 지지되는지를 확인합니다. 지지후 되반등에서 900포인트를 돌파안착한다면 긍정적, 885~900포인트 범위권은 혼조공방, 885포인트 하향은 부정적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9월 현재까지는 8월과 달리 코스닥보다는 코스피가 우위 흐름입니다. 코스피가 우위인 상황에서는 철강/화학/조선/건설기계/자동차 등 전통적인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합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는 주초반 눌림후 되반등하는 형태가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12만원을 지지로 유지하면서 129000원을 돌파해야 반도체로 무게중심이 이동될 수 있습니다.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 변화는 강세를 보이던 로봇테마가 하락하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로봇으로 연결되던 시세 중심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정을 보이는 로봇테마가 재부각되던지, 중소형 반도체가 주도시세로 나서야 코스닥으로의 중심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이 나타나기전에는 바이오의 시장방어 역할 정도가 기대됩니다. 바이오는 현재까지는 시장 주도시세보다는 시장 방어의 역할에 충실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