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들 감사합니다. ㅠㅠ 학교다닐 때나 사회에서나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아본 적이 없는데 이런 일을 겪으니까 너무 막막하고 힘들었습니다. 댓글들 전부 꼼꼼히 읽어봤고 저도 더 강경하게 대처하도록 마음 잘 먹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힘드네요. 저는 입사한지 햇수로 삼년차구요. 봄에 입사한 신입 직원분이 저를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오히려 제가 죽고 싶은 심정이에요. 신고하겠다는 내용은
1. 본인보다 어리면서 자꾸 가르치려들고 기죽인다. - 당연히 업무를 가르쳐줘야죠 .. ㅠㅠ ?? 제가 가르쳐준거라곤 입사 초반 회사 라운딩 시켜주면서 설명해준거, 탕비실, 비품실에 물품 들어오면 정리하고 관리하는 법(그치만 이건 거의 이모님께서 정리하시기 때문에 그냥 이런건 여기 있고~ 새로 사면 여기 두면 되고~ 이런 식), 대강 문서 어떤 식으로 쓰는지 그게 다입니다 ,, 거기서 제가 뭐 말투에 문제가 있었다? 그건 솔직히 주관적인 거니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저 모든 것들은 다른 직원, 상사분들이 있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진행된건데 저도 제 이미지가 있지 그렇게 싸가지없게 하겠습니까? ㅠㅠㅠ 하
2. 본인은 약 복용으로 살이 찐건데 살 가지고 비하했다. - 솔직히 그 분 입사 첫날 점심자리에서부터 집안 얘기, 성장과정, 지금 현재 심리상태 등등 다 얘기하시면서 지금 약 복용 중이라고 하셨을 때부터 속으로 저런건 말 안하는게 좋을텐데, 하고 생각하긴 했었습니다. 근데 약 복용으로 살이 찌신 건 몰랐구요. 더 억울한건 제가 그 분한테 살, 몸매 관련 언급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ㅠㅠ저는 그냥 제가 살이 쪄서!! 점심 시간에 혼자 샐러드집가서 샐러드 먹었어요 !! ㅠㅠ 하 근데 그게 본인을 비하하신거라고 합니다..
3. 본인만 소외시키고 따돌림을 조장한다. - 솔직히 제가 직원들이랑 두루두루 친하긴 합니다. 그 분이랑도 입사 초반엔 일부러 같이 커피사러 가자고 하면서 둘이 나가기도 했구요. 근데 둘이 나가면 혼자 에어팟 끼세요 … 그거는 제가 싫다는 뜻 아닌가요 ..? ㅠㅠ 그래서 그 뒤로는 그냥 일상적인 대화만 나누긴 하는데 또 그렇다고 해서 아예 소외시키고 딴 직원들이랑만 논다고 하기엔 다른 직원들이랑도 업무시간 외에 시간을 보낸다거나 뭉쳐서 논다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
4. 예쁘다고 칭찬했는데 무시하고 비웃는다. - 네 맞아요 예쁘다고 해주셨는데 그 자리가 외모 칭찬을 하기엔 부적절한 자리여서 눈짓으로 ㅇㅋ^^;; 하고 자제시켰었거든요. 근데 이걸 .. 이렇게 받아들이시니까 .. ㅠㅠ
제가 이걸 다 쓰려고 하다보니까 너무 길어지는 것 같은데요 ,, 저는 오히려 다른 직원들이 신입분 너무 눈치 없다 뭐 이러실 때 좀 안쓰러워서 일부러 화제전환하고 그랬었거든요. 몰래 뒤에서 챙겨준 것들도 있었는데 너무 몰래였나봐요. 근데 저는 진짜 누굴 따돌리거나 할 정도의 배짱도 없고 사내에서 그런 위치도 아니구요 .. 일단 그 분은 퇴사 의사를 밝히시고 저를 신고하시겠다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
첫댓글 뭐 양쪽얘기 다 들어봐야 아는거니...
이건 이쪽얘기니까...근데 진짜로 저게 다면...대체 뭐가 괴롭힌거란말임? 힘들겠다..
근데 저런애들 ㄹㅇ있어 피해의식인지 자격지심인지 뭔지 꼬여가지고 툭하면 버튼눌리는애들.. 그리고 대체적으로 저 본문처럼 당사자보다 나이가 많은데 직급은 낮거나할때 저렇더라
와..이럴땐 진짜 어떡해야하냐
샐러드 먹는부분에서 급발진ㅎ
이게 다 사실이라면 이어폰에서 판단 끝남
1번부터 신입 이상… 회사에 나이가 어딨음. 연차 높으면 선배인거지..
그런걸로는 신고 들어주지도 않겠다
둘이 나갔는데 에어팟 낀다고? 사회성 무슨 일
자기 얘기 다 오픈하는거부터... 찌르르 삘이온다
내 후임도 입사 첫날에 점심 먹는데 자기 살이 20kg가 찌고 생리가 몇 달 째 안나와서 산부인과 간다 어쩐다 얘기 하길래 잉 싶었는데.. 진짜 완전 빌런임.. 조심해 저런 사람들ㅠ
사장 대표들 사이에서 뚱뚱한 사람 뽑지말라는 말 돈다던데 저런 사람 때문이겠지..
그냥 피해의식심한 정신질환자를 뽑아놔서 저모양이됐네..신고하라고 하면되겠다..
에어팟...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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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이거 찐이야. 나도 그런 사람 한명 겪었는데 우리팀 빌런이었음.
나는 약먹는거나 가정환경 이정도는 아닌데 전에 근무했던곳 분위기나 여기 직장근처에 왔던일같은건 얘기한적 있는데 되돌아봐야겠다ㅜ 인프피인데도 너무조용한건 또 못버티겠더라고..
@쫄면 먹을까요 이런 건ㄱㅊ 스몰톡이잖아 진심 첫 만남에 자기 가정환경(그것도 일반적이지 않은... 좀 비밀스러운 치부같은 거였어), 자기 성적 지향, 약 먹는 거, 병원 가는 거 다 말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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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그냥 지나가려다 댓글다는데 80만회원 카페에 비만인 여시들이 없을리가 없고 밑댓 반응만 봐도 여시댓은 충분히 많은 사람들한테 악플로 느껴질 것 같아서 조심스레 답댓 달아봐..
어차피 직장내괴롭힘은 같은 직원끼리 그러는 건 인정 안되지 않나? 사용자 신분이여야 될텐데..
인정될걸????
@인생무썅 그래? 다시 봐봐야겠네
후임>상사면 됨 근데 상사가 후임한테는 안되는걸로 암 틀렸으면 지송
위계질서에 의한 웅앵 이런 문구 있어서..
글 잘보고 댓창켰는데 뚱뚱한 사람은 왜 싸잡는 거야.. 상처받고 나간다
둘이 나갔는데 에어팟ㅋㅋㅋ
에어팟 진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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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댓글보고 눈을 의심함 ㅋㅋㅋㅋ
33333 놀랬다...
5555놀랐어
666 진짜 뚱뚱한 여자가 어쩌고 하는거 진짜 충격;;
뭐여 진짜 또라이아냐??성격 개꼬였네 특히 둘이 걸어가는데 이어폰 끼는거 진짜 정상 아니잖아 그래놓고 지 소외시킨다고 염병을..?
??함해보세요ㅋㅋ 할듯 피해의식 뭐야
아니 꼭 뚱뚱한사람은 싸잡아서 욕먹더라 ㅋㅋㅋ
내주변 뚱뚱한사람한테 냄새나=모든 비만인들은 냄새난다
부터 시작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뚱뚱한여자 자격지심이 어마어마하다까지..
나이 어린 상사라고 고깝게 본 건가.... 글쓴이도 어이없겠네
글잘봤는데 여시 댓에서 비만인 혐오가 느껴진다..ㅋ..오히려 네이트판 베댓은 비만어쩌고 소리가 없네
정신상태가 좀 글러먹은듯
성격 졸라 꼬였네...... 나보다 어린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물론 업무지만) 안에 있던 열등감이 폭발한듯
왜저래;; 오히려 몰래 챙겨줫는데 저 사람 신고한다는거보면 좀 잘해주니까 만만하게 생각햇나;
어차피 증거가 없으면 신고도 접수 안되지않나? 양쪽 말 다 들어봐야할듯,,, 에어팟 끼는건 진짜 사회성이 없다ㅠ 글쓴 말이 사실이면 괴롭힘 인정 안될거같은데
근데 뚱뚱하니 뭐니 정신질환자니 뭐니,, 싸잡아서 이상하게 몰아가는 댓에 충격받음
주위에 약먹고 다니는 친구들 많은데 다 멀쩡해ㅠㅠ 오히려 속으로 삭히고 착한애들이 더 많아,,, 약먹으면 살쪄서 비만되고 그걸로 스트레스 받던데,,,
걍 지혼자 자격지심 졸라 많고 정병잇어서 그런거임 말 안통할거같은데 걍 난 그런적없다 이러저러햇다 하고 (말할때 걔 한테 자극적인 단어 쓰면안됨 발작함) 신고하려면 하셔라 난 진짜 그런적이 없다 해야됨
피해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