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에스겔을 당신께서 들어가신 동쪽 문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그리고 그 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것을 보여주시고 아무도 그 문으로 다니지 않도록하고 항상 닫아 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곳에 들어가셨기 때문입니다. 동쪽문은 하나님의 문입니다. 항상 닫아 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가지 않으셨고 그곳에 계심을 보여줍니다. 다만, 왕은 성전안 길로 들어와서 그 문 앞에서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1-3). 에스겔은 이제 다시 성전의 북문으로 안내됩니다. 그곳에서 성전에 가득한 영광을 보고 압도되어 에스겔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립니다. 그 때 하나님은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전과 성소에 관한 규례를 어기고 이방인들을 들어오게 하며 직분을 지키지 않은 것을 지적하십니다. 이제는 성전 입구와 출구를 잘 지켜 다시는 그러한 일이 없도록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합니다(4-8). 특별히 레위 사람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할 때 함께 범죄하여 우상을 숭배했었습니다. 그들의 직분을 레위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맡기고 심지어 이방인들에게도 맡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 죄악에 대한 댓가를 포로기를 통해서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전이 온전히 회복된 후에는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에게 다시 그들에게 직분을 맡기시고 다시 성전을 지키게 하고 성전에서 수종 드는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특별히 배교하는 가운데 성실하게 성소의 직분을 지킨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더 귀한 일을 맡기십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물의 기름과 피를 드리고 하나님의 상에 가까이 나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규칙에 따라서 가는 베옷을 입고 관을 쓰고 베바지를 입고 섬겨야 합니다. 또 그들의 머리털도 밀지 말고 길게하지도 말고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결혼할 아내도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을 가르쳐야 했고, 백성을 재판하며, 가족을 제외한 다른 죽은자들의 장례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레위인들에게 주어진 보상(기업, 상)은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소제와 속죄제, 속건제의 제물의 일부를 먹고, 첫번째 열매와 예물과 첫 밀가루를 하나님께 드린 후에 제사장이 가지게 될 것입니다(9-31).
오늘 말씀을 통해서 참된 성전과 직분자로서 오신 그리스도께서 주신 유익을 보게 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회복된 성전에 돌아오시고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을 동쪽 문을 닫아 두는 것으로 표현이 되는데,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은 한 번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 안에서 구원 받은 우리에게 주님은 성령을 주시고 그 성령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항상 참된 성전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전의 죄악을 심판하시고 그 후에 회복을 주심을 보게 됩니다. 특별히 우상을 섬기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자기들의 직분을 온전히 행하지 못했던 레위인들에게 심판하신 후에 회복을 주심을 봅니다. 징계한 후에 하나님은 회복을 주십니다. 신실하게 본분을 지킨 사독의 후손들에게는 더 큰 위로와 상을 주십니다. 하나님과 더 가까이 교제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직분을 지킨 신실한 사람은 더 깊은 교제로 이끄시고 친히 그분이 기업이 되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가장 신실한 왕, 선지자, 제사장의 직분자이셨고, 하나님과 가장 깊이 교제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는 자들은 용서를 받고 그리스도의 직분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비록 신실하지 못했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분이 누리시는 삼위하나님의 가장 친밀한 교제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업 되심을 누립니다. 이것이 참된 직분자와 성전으로서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님을 굳게 믿으며 그분 안에서 회복된 왕적, 제사장적, 선지자적인 직분을 실천하며 살아갑시다. 왕으로서 죄와 싸우고, 제사장으로서 선과 악을 구별하며, 우리 자신을 드리고, 선지자들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