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3월29일~4월15일 청와대서봄맞이 공연 선봬
예매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
형형색색 봄꽃·야생화도 만개
3월29일~4월15일 매일 두 차례 청와대가 문화예술공연으로 채워진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봄을 맞아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문화예술공연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화요일은 휴관일로 공연이 없다.
청와대 줄타기 행사 사진. 제공=문화재청
이달 29일엔 민속풍 융합음악을 연주하는 밴드 ‘두번째달’이 행사의 시작을 연다. 이어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유명한 ‘서도밴드’(3월30~31일) ▲아슬아슬한 줄타기 묘미를 뽐내는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4월1~2일)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는 밴드 ’이상'(4월3~5일) 등의 공연이 잇따라 마련된다.
또한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담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4월6~7일)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아카펠라 그룹 ‘나린’(4월8~9일) ▲국내 대표 재즈 삼인조 ‘젠틀레인’(4월10~12일) ▲5인조 재즈 금관악기 연주단체 ‘미스터 브라스’(4월13~14일)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4월15∼16일 오후 3시 청와대 대정원에서 대한민국 전통 의장과 군악을 선보이는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공연이 볼거리를 더한다.
해당 행사는 별도의 예매가 필요하지 않다. 청와대를 관람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날씨 등 사정에 따라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청와대 안에서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한옥 건물인 상춘재 근처 매화 사진. 제공=문화재청
한편 청와대에는 상춘재의 매화, 관저의 진달래·튤립, 소정원의 산수유 등 봄꽃들이 상춘객을 맞는다. 4월부터는 돌단풍·수선화·복수초·제비꽃 등 야생화도 만개해 나들이객을 더욱 설레게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관계자는 “봄을 맞이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로 관람객들이 봄 향기 가득한 청와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봄맞이 특별공연 행사 홍보 포스터. 제공=문화재청
첫댓글 청와대. 기분 나빠 못갑니다.
ㅋㅋ 그렇긴 해도 슬슬 가보고 싶어지네요. 공연도 보고 꽃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