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장 임팩트가 컸던 남자배우가
상반기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하반기는 <서울의 봄>의 황정민이었습니다.
두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두고 붙었으면
아주 치열했을텐데
대종상, 청룡상은
<서울의 봄> 개봉 전에 이미 열려서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독식했고,
둘의 맞대결은
백상에서만 이뤄지게 됐습니다.
감히 예상을 한다면
작품의 화제성이 더 큰
<서울의 봄>의 황정민이 탈 것 같은데,
'내가 주고 싶은 배우'는
다르기도 할테니까요.
여러분이 주신다면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서울의 봄>의 황정민
둘 중 누구에게
남우주연상을 주시겠습니까?
첫댓글 두광이 웃는 장면 땜에 황정민요ㅠ
지금 떠올라도 빡친다는...후
그 빡침 인정요^^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ㅎㅎ두영화가 젤 인상적
황금밸런스 인듯요
투표결과도 박빙이라 스스로 뿌듯합니다^^
일단 농구 엠브이피도 팀성적이 받쳐주지않으면 받을수 없습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우들만 돈을벌고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영환 배우가 자기몫을 하지 못한거죠. 승리를 이끌지못하는 에이스같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적자영화였죠
본인 취향으로 연기만 따져서는요?
아 그리고 겨우이긴 하지만 손익분기점은 넘겼어요^^
영화 흥행이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이루어지거나 배우들의 연기가 흥행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라면 말씀에 일리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죠. 영화 흥행에는 상당히 복잡하고 많은 조건이 붙고, 흥행을 결정하는 요소 중에 배우들의 연기보다 더 중요한것들은 너무 많습니다. 흥행이랑 배우들의 연기를 연결하는건 무리수입니다.. 당장 비상선언은 비평도 흥행도 망한 영화이지만, 그 영화에서 임시완씨 연기는 많은 분들이 칭찬하는 요소였었죠.
이병헌이 좀 더 디테일했던 거 같아요.. 우열을 가릴 순 없고, 그냥 취향으로 투표했습니다.
어차피 우열을 따질 사안은 아니고 취향을 보려고 올린겁니다^^
저도 이병헌 찍었어요. 그동안 많이 못 봤던 이병헌의 얼굴이라
@풀코트프레스 222저랑 비스한 이유시네요. 정말 놀랐어요. 그리고 황정민은...정말 분노가 솟구치더군요
이병헌이요
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고 봤어요
있는 인물을 자세히 묘사했느냐
2d인물을 3d로 잘 표현했느냐 대결일까요 ㅎ
이병헌의 또다른 얼굴을 본 것 같아서 저도 이병헌
황정민은 황정민 특유의 쪼가 강해서 대체적으로 화내고 짜증내는 연기가 다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이병헌은 딱히 그런 건 없고 캐릭터 자체를 잘 살리는 듯
그래서 저는 이병헌
이병헌은 새로운 얼굴이었고 황정민은 전작들이 생각나는 얼굴이었죠. 그래서 저도 이병헌을 선택했지만 바꿔 생각하면 황정민이 그동안 많은 얼굴을 보여줬다는 얘기겠죠.
흥미로운 투표네요. 개인적으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씨가 좀 더 취향이긴 했습니다만, 황정민씨도 서울의봄에서 대단히 좋아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한끝 차이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대결이죠.
저는 영화는 황정민
인물은 이병헌이라고 말하고싶고 투표는 올해의 영화에 투표했습니다
그래서 백상은 황정민에게 돌아갈 것 같아요.
황정민은 걸음걸이 화낼때 쿠세가 있는데
이병헌은 그게 안보여서
+ 머머리 투혼까지^^
이병헌 역할이 더욱 입체적이었고 해석도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황정민이 연기가 부족했다는건 아니고 실존인물에 빡치게하는건 디폴트 값이 크니...
둘다 한끝차이 취향으로 갈리는 고퀄 연기였죠
질문지에 없는 답안이지만
저는 정우성이요..
저도 정우성 좋았어요. 서울의 봄에서 황정민보다 정우성 생각이 더 많이 났다는^^
제 정말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병헌은 그 배역 자체가 되는거같고, 황정민은 그 배역을 잘 연기하는 배우인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전 이병헌이요
댓글은 이병헌이 많은데 투표는 황정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