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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표 출신 이천수(22.울산 현대)의 자서전 당돌한 아이 이천수가 말하는 월드컵 뒷이야기(컴온스포츠)에 대표팀 선배.동료에 대한 당돌한 언급이 적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이천수는 대선배 황선홍과 관련한 일화에서 "월드컵 미국전에서 내가 (황)선홍이 형한테 맞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골다툼 과정에서의 신경전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힌 뒤 "내 친구들 중에 ×아치도 있고, 주먹쓰는 아이들도 있는데, 어떻게 그 소식을 들었는지 야, 너 맞았냐? 내가 한번 힘 좀 쓸까?(황선홍은)뭐 나이먹었다고 안맞을줄 아냐?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천수는 또 "실력뿐 아니라 인간성 면에서도 완벽한 선수를 존경하고 싶다"면서 "국내에는 그런 선수가 없고, 대신 네덜란드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요한 크루이프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모 선수는 팬들 앞에서 웃는 모습이랑 우리끼리 있을 때 웃는 모습이 상당히 다르다.
너무 가식적이다"고 밝힌 뒤 "그는 또 여자를 너무 밝힌다"고 언급했다.
일부 축구팬들은 "솔직하게 쓰는 건 좋지만 인신공격적이고 객관성이 떨어지는 표현이 많아 거슬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천수의 소속팀인 프로축구 울산구단과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이천수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