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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뉴스: 미국, 對中 관세 인하 검토 중이며 ‘빅딜’ 가능. 자동차 부품 관세 일부 면제 고려
○ 연준 베이지북, 관세정책의 실제 경제 영향은 제한적. 다만 관련 우려는 높은 편
○ IMF, 글로벌 공공부채는 무역마찰에 따른 경기 악화로 큰 폭 늘어날 가능성
○ 중국 외교부, 미국과 무역협상 대화 가능. 그러나 필요할 경우 끝까지 싸울 방침
■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긍정적 對中 무역협상 기대,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 완화 등이 영향
주가 상승[+1.7%], 달러화 강세[+0.9%], 금리 하락[-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對中 무역갈등 감소 가능성, 반도체주 강세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對美 무역갈등 완화 전망 등으로 1.8%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트럼프의 무역정책 기조 전환 등이 반영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9%, 1.3%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의 독립성 우려 감소 등으로 하락
독일은 저조한 4월 HCOB 종합 PMI 등으로 5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424.5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27.4원, 0.48%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對中 관세 인하 검토 중이며 ‘빅딜’ 가능. 자동차 부품 관세 일부 면제 고려
○ WSJ 등에 따르면, 백악관에서는 對中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현행(145%)의 절반(50~65%) 수준까지 낮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
또한 하원에서 제안한 단계적 접근을 감안하고 있는데, 이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품목에는 100%,
그렇지 않을 경우 35%의 관세가 부과된다는 의미
○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합의가 추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공정할 것이라고 대답하여
현재 ‘빅딜(포괄적 합의)’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
아울러 對中 관세 인하의 시기와 폭은 중국의 행동에 좌우될 것이며,
앞으로 2~3주 안에 구체적인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
○ 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업체들이 부담하는 부품 관세의 일부를 면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
한편,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對中 관세 철폐를 언급한 바는 없다고 강조.
무역협상의 진전을 위해 양국 모두 상대국에 관세를 낮추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
○ 시장에서는 미국이 對中 관세를 현행 수준보다 낮춘다고 해도,
관세는 여전히 중국 제조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입에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평가.
이외에 베센트 재무장관은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특정 환율 수준을 염두에 두지는 않는다고 강조.
다만 관세, 비관세 장벽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첨언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연준 베이지북, 관세정책의 실제 경제 영향은 제한적. 관련 우려는 높은 편
○ 베이지북(경기동향보고서)은 관세정책으로 인한 실물경제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다고 평가.
그러나 관련 우려로 인한 불확실성이 경제 전반에 팽배하다고 지적.
특히 관세 인상에 대비해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를 앞당겼다고 진단
n IMF, 글로벌 공공부채는 무역마찰에 따른 경기 악화로 큰 폭 늘어날 가능성
○ 재정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發 무역마찰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금융시장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년 글로벌 공공부채가 급증할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경고.
금년 공공부채 증가율은 전년비 2배 수준인 2.8%에 이를 것으로 추정
n 미국 4월 S&P 글로벌 종합 PMI, 16개월래 최저.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 반영
○ 4월 S&P 글로벌 종합 PMI는 51.2로 전월(53.5) 대비 하락하며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
이번 결과는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가격 상승 등에 기인.
부문별로는 서비스 부문이 하락(54.4→51.4)한 반면, 제조업 부문은 소폭 상승(50.2→50.7).
한편, 3월 신규주택판매는 금리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비 7.4% 증가
n 연준 주요 인사, 관세의 경제 영향이 예상 상회할 소지. 소비자 지출 전망을 우려
○ 연준의 쿠글러 이사는 관세가 물가상승 압력을 높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을 상회할 수 있다고 언급.
리치몬드 연은의 바킨 총재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소비자 지출 및 기업 투자 전망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평가.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기술 주도의 생산성 향상이 시작되고 있다고 진단
n ECB 총재, 미국의 관세정책은 역내에 디스인플레이션 효과를 초래할 가능성
○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국의 관세 조치로 역내에 디스인플레이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
특히 저렴한 가격의 중국산 수입품 유입이 늘어 전체 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
n 유로존 4월 HCOB 종합 PMI, 전월비 하락. 서비스 부문의 부진 등에 기인
○ 4월 HCOB 종합 PMI는 49.7을 기록, 전월(51.3) 및 예상치(50.4) 하회.
부문별로는 제조업 부문이 소폭 상승(48.6→48.7)한 반면,
서비스 부문은 확장의 기준인 50을 하회하면서 전월비 하락(50.9→48.8).
세부항목 기준으로는 서비스 부문 향후 전망의 큰 폭 하락(57.8→53.1) 등이 이번 결과에 영향
n 중국 외교부, 미국과 무역협상 대화 가능. 그러나 필요할 경우 끝까지 싸울 방침
○ 궈자쿤 대변인은 무역협상 관련 미국과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으며,
미국이 해결을 원한다면 협박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발표.
아울러 미국과 싸우기를 원하지 않지만, 싸움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강조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4/24 현지시각 기준)
○ 미국 3월 내구재수주 및 기존주택판매, 4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 ECB 레인 이사 및 나겔 위원 발언, 독일 4월 Ifo 경기기대지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트럼프정책의후퇴,연준및미국자산의신뢰회복영향은제한적
FinancialTimes (Trump andthe art oftheretreat)
○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해임 의사를 번복.
베센트 장관의 對中 무역전쟁지속 불가능 발언으로 무역전쟁 심화 우려도 완화.
이에 금융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
하지만, 연준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로 정책결정에 난처한 상황이며,
스태그플레이션우려및정책불확실성증가도통화정책결정을어렵게 만드는 요인
○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인물의 차기 연준 의장 취임 전망은 통화정책 신뢰성에의구심 초래.
베센트 장관 발언에도 對中 관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
이미 발생한 대규모 자산 손실 이후 대처가 늦다는 사실 등은 충격 보완에 미흡.
이에 시장 신뢰는 쉽게 회복되기 어렵고, 주가 반등도 일시적일 소지
n 미국의 무역협상, 실질적 타결까지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신호 증가
블룸버그 (SignsMount US Trade NegotiationsWill Stretch OutforYears)
○ 베센트 재무장관은 美中 간 무역 긴장이 수개월 내에 완화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표명했으나,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협상 타결에 2-3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언급.
이는 트럼프행정부의고강도압박후완화(escalatetode-escalate) 전략의연장선상으로해석
○ 한편 백악관은 일본 및 인도와 고위급 협상도 진행 중이나
이는 단일 사안별 협상 의지를 표명하는 수준에 불과하며,
세부 내용은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협의가 진행될 전망.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협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의미.
이에 시장에서는정책변동성확대및불확실성장기화를염두에둔대응이요구
n 미국 은행권의 건전성, 이번 침체 국면에서는 과거와 달리 양호
블룸버그 (A recession would be different for banks thistime)
○ 과거 경제 위기의 진원지였던 은행권이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이는 ‵23년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 2년간 대차대조표 재정비, 대출심사 강화, 저수익 자산 만기 도래 등을 통해
건전성이 개선되었기 때문
○ 또한금리 경로의 높은 불확실성에도 은행들은 수익 기회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
고금리지속 시 고수익 자산 재투자 기회가 있으며,
연준의 금리인하 여건에서는 단기금리 하락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 등으로 수익 확보 가능.
아울러 리쇼어링이 현실화될 경우 대출등새로운수익창출의기회도있으며,이를통해경기를뒷받침할것으로예상
n 미국의경제혼란,유럽에좋은기회.독일경기회복·EU통합강화가관건
블룸버그 (USChaos Is an Opportunity Europe Should Seize)
○ 연초 이후 미국의 정치·경제적 혼란으로 달러화 가치는 약 9% 하락.
반면 유로화는 약 5% 상승하면서 유럽으로의 자금 유입도 확대.
이러한 여건은 유럽의 경제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
특히 독일은 인프라 및 국방 지출 확대로 긴축기조에서벗어나고있으며,
회원국들은통합재정과방위체제구축도논의
○ 하지만, 유로존 경제는 무역의존도가 미국과 비교하여 2배 이상 높아 상대적으로 취약.
또한 독일의 경기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유로존 전체의 성장 여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
이에 EU는 단일시장 구축, 산업구조 통합, 지출 확대 등을 통해 회복력향상을위해더욱노력할필요
n 해외자본의脫미국,채권시장보다자금의존도높은주식시장에더큰영향
WSJ (Despite Trump’sApparent U-Turn,Drawn-OutCapital FlightCould StillHit U.S.Markets)
n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연준 압박 자제 결정, 시장 안정을 위한 올바른선택
블룸버그 (White House Is Right to Back Off the Fed)
n 미국계은행의레버리지완화,채권매입확대로금융위기재발초래할우려
FinancialTimes (Easing leverage limits on banks could backfire)
n 미국국채의안전자산위상,트럼프관세및재정우려등으로약화
블룸버그 (Are US Treasuries Really Losing Their Safe-Haven Appeal?)
n 미국 반도체 관세, 자국 내 전자제품에 대한 간접세로 작용할 소지
Financial Times (What would a UStariff on chips look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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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