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사29:13)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겉 다르고 속 다른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말이다.
마음(레브)은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레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에 처음으로 나온다.
어제 SGMC에서 행한 “영원한 새로움을 사모함”이라는 설교에서 o목사는 ‘영적 재고 정리’의 성공사례로서 야곱을 들었다. 정말 그럴까?
이사야 말씀을 좀 더 따라가 보자.
이사야 43:8 에 이르러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고 명령하신다.
그 다음은 어제 SGMC에서 행한 설교본문 43:19이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 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누구에게 하시는 말씀일까? 야곱이다.
43:22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아 너는 나를 괴롭게 여겼으며 ~”
길과 강을 내지만 그러나이다.
그 다음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의 결론이다.
43:27-28 “네 시조가 범죄하였고 너의 교사들이 나를 배반하였나니 그러므로 내가 성소의 어른들을 욕되게 하며 야곱이 진멸당하도록 내어 주며 이스라엘이 비방거리가 되게 하리라”
입으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척하지만 마음은 떠난 자의 최후를 보여 주신다. 새로 내 주시는 광야의 길과 사막에 흐르는 강을 누리지 못 하도록 진멸당하고 비방거리가 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그 스스로 야곱처럼 재고 정리될 것을 감지한 것일까?
‘성소의 어른’들은 누구일까?
첫댓글 말씀을 자신의 구미에 맞는 한 대목만 잘라서읽고 갖다써먹으면 안된다는것을 가르쳐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