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를 위해 벼와 밀에 집중된 주식을 다양화하기 위해서다. 감자가 선택된 건 기후변화의 충격을 덜 받고 영양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감자농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벼농사나 밀농사, 옥수수농사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주식에서 감자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사람뿐 아니라 지구의 건강도 좋아지는 셈이다.
연구자들은 4대 작물인 벼와 밀, 옥수수, 감자가 경작지 효율, 이산화탄소 배출량, 물 사용량 등 세 측면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중국의 4대 작물 경작지 면적은 9800만 헥타르(2015년)로 남한 면적의 10배나 된다! 옥수수 재배지가 39%로 가장 넓고 벼가 31%, 밀이 25%, 감자가 6%다.
경작지 효율을 보자. 단순히 수확량을 기준으로 보면 감자의 효율이 단연 높다. 그러나 쌀과 밀, 옥수수는 수분이 각각 12%, 13%, 10%인 반면 감자는 수분이 75%나 된다. 따라서 칼로리당 경작지 면적으로 비교해야 공평하다. 그 결과 쌀이 메가칼로리당 569밀리핵타르로 가장 효율적이었고 옥수수가 722, 감자가 726, 밀이 842로 나왔다. 다만 기후나 지형, 토질에 따라 같은 작물이라도 지역 편차가 크다.
다음으로 경작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면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 5억5138t(2015년)으로 쌀이 43%, 밀이 24%, 옥수수가 29%, 감자가 4%다. 칼로리당 배출량을 보면 감자가 1킬로칼로리에 0.25으로 가장 적었고 옥수수가 0.33, 밀이 0.46, 벼가 0.47이었다.
끝으로 물 사용량을 보면 감자가 메가칼로리당 0.59㎡로 가장 적었고 옥수수가 0.62, 밀이 0.64, 쌀이 0.69였다. 2015년 기준 경작 현황을 봤을 때 감자가 친환경 점수를 좀 더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첫댓글 감자 좋아,, 존맛이야..튀겨먹으면 그렇게 맛있고 찐다음에 치즈올리고 허브솔트 살살뿌려먹으면 걍 말도안됨..
아 감자 처돌인데ㅠㅠ 혈당 높여서 많이 못 먹음 ㅠㅠ감자 유전자 변형해서 혈당 좀 낮춰주면 안 되나요
버터감자를 포기해야겠구만뇨,,,야채랑 삶은 감자 가보자고~~!!!
쌂아 먹어두 그래?????
그람 오이를 먼저 먹고 먹어보자
어제 이거보고 오늘 점심으로 감자삶아먹었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