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세계바둑계를 뜨겁게 달궜던 제5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끝나고 약 보름이 지난 시점에서 '바둑의 메카' 전라남도에서 또 한 번 바둑축제가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한 2018 전국교직원 바둑한마당이 8월 18~19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2018 전국교직원 바둑한마당에는 전현직 교직원과 방과후 바둑교실 강사 300여 명이 참석해 수담을 나눴다.
앞서 18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전라남도교육청 왕명석 체육건강과장, 김경희 한국바둑고등학교장, 심판위원장 김인 9단, 유건재 8단, 차민수 5단, 오규철 9단, 양건 9단을 비롯한 프로기사 10명(김만수, 김주호, 류동완, 박경근, 김남훈, 김원빈, 김지우, 도은교, 장혜령, 윤현빈)이 자리해 2018 전국교직원 바둑한마당의 개막을 축하했다.
19일에는 이틀 동안 경합을 벌인 각 부문의 입상자들이 탄생해 심판위원장 김인 9단, 김경희 한국바둑고등학교장 등으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출전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부채가 제공됐고 포토존, 캘라그라피 등 이벤트 존과 더위를 식힐 아이스커피 등 음료 등이 무료로 제공돼 큰 호응을 받았다.
시니어부, 유급자부, 유단자부, 단체부 등 4개 부문은 우승자가 모두 가려졌고, 최강부는 8강까지 진행됐다. 8강전부터는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 인천바둑강사 황이근,한창한,서부길 결승 대국 모습
▲ 심판위원장 김인 9단의 대국 개시 선언으로 시작된 유단자부 결승전.
<각부 입상자 명단>
시니어부
우승 : 김영수
준우승 : 김만연
공동 3위 : 김철남 김태홍
유단자부
우승 : 김경수
준우승 : 현승평
공동 3위 : 유병수 최병철
유급자부
우승 : 김진범
준우승 : 최기석
공동 3위 : 김희문 임성우
단체부
우승: 인천바둑강사(서부길 한창한 황이근)
준우승 : 유수부쟁선(정의범 김솔빈 김종민)
공동 3위 : 일산팀(정문섭 장우천 안병운) 광주방과후1(임상빈 허우석 오배령)
최강부(8강)
이종명 유충균 김영태 김용성 김지형 이지성 이수호 이민국
▲ 단체부 우승을 차지한 인천바둑강사 (한창한,서부길, 황이근).
▲ 단체부 준우승 유수부쟁선(정의범 김솔빈 김종민).
출처- 한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