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브런치/간식] 고구마의 변신- 고구마 프리타타

[존분]

선물받은 고구마로 쪄먹고, 군고구마 해먹고 열심히 먹고 있는 요즘-

색다르게 해먹을건 없을까 검색하다 발견한 고구마 프리타타에요.

고구마의 달달함과 치즈의 짭쪼롬함이 잘 어울려져서

맥주 안주로도 좋고, 브런치 메뉴로도 좋아요~

프리타타는 이탈리아식 달걀 구이인데 자투리 채소나 베이컨,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를

달걀물에 넣어 노릇노릇 구워주는 요리라네요-

고구마 프리타타는 고구마와 식빵을 넣어줘서 한끼 식사로도 좋아요.ㅎㅎ

 레시피는 이밥차에서 보고 제 입맛에 맞춰 조금 변형했어요^^

[재료]

식빵 1장, 고구마 중간크기 반개, 양파 반개,

달걀물 : 달걀 3개, 우유 반컵, 머스터트 1스푼, 파마산 치즈 1스푼,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 베이컨이나 통조림 옥수수가 있다면 넣어주세요. 전 없어서 패스-

우선 볼에 달걀물 재료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전 파마산 치즈가 들어가서 소금을 적게 넣어줬는데 그랬더니 좀 싱겁더라고요.

잘 섞어준 후 한번 간보고 소금양 조절하세요.

통조림 옥수수가 있다면 3스푼 정도 넣어 같이 섞어주면 좋아요.

달걀물에 식빵 1장을 큼직하게 썰어 적셔주세요.

전 1장을 9등분했는데 이것보다는 작은게 나중에 좋더라고요.

16등분하는게 나중에 팬에서 구워줄때 안정감있고 좋을거 같아요.

시간이 있다면 식빵을 넣은 달걀물을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숙성시키면 더 부드러운 프리타타를 만들 수 있어요.

전 1시간까지는 아니고 제일 먼저 달걀물 만들어 식빵 담가준 후 다른 재료 손질하는 동안 숙성시켰어요.

양파 반개도 깍뚝썰기해 준비,

고구마 반개는 껍질벗겨 깍뚝 썰고

물 1스푼을 뿌려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 익혀주세요.

달군 팬에 양파를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베이컨이 있다면 함께 넣고 볶아주면 되요.

전 베이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빼줬어요.

여기에 고구마와 달걀물+식빵 을 부어준 후

중약불에서 저어가며 반쯤 익혀요.

달걀물이 뭉쳐 반쯤 익었다 싶으면,

뚜껑이나 쿠킹호일을 덮고 약한 불에서 7분 정도 익히다가,

치즈를 올려주고 3분정도 더 익혀주면 완성.

전 체다 치즈를 가운데에 올려주고 모짜렐라 치즈를 전체적으로 뿌려줬어요.

(사진은 체다치즈만 있네요^^)

오븐이 있으시다면 달걀물을 부은 뒤 치즈를 올리고

175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간 구워도 좋다고 하네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 간편하고 좋아요.

고구마의 달달함과 치즈의 짭쪼롬함, 달걀물의 부드러운 맛이 합쳐져서 참 맛있어요~

둘이 먹었는데 먹고 나니 든든하니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요~

오븐에 구우면 치즈가 더 노릇노릇해져서 맛있어보이겠죠?

치즈 쭉쭉~ 늘어트리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한 고구마 프리타타랍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맛일거 같아요!

주말 간식으로 추천해드려요~~^^

예쁜 주방용품은 아베끄차차에서~

www.a-chach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