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사단의 시험은 많은 경우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서 찾아온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유다 변경, 곧 대적들과 인접 지역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열 번이나 찾아와서 성의 역사를 중단하고 자기들을 도와 주도록 요청한 사실이 나옵니다. 그들은 변경에 거했으므로 위험을 가장 많이 느꼈을것은 확실하지만 느헤미야에게 도움을 주는 이들은 못되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베드로가 예수님께 그리했던 것처럼 느헤미야를 시험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이들의 요청에 예루살렘성 중건의 지속 여부를 놓고 얼마나 갈등하였을지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들은 이와 같이 교회에 유익을 주기는커녕 도리어 시험거리가 됩니다. 느헤미야가 믿음의 사람,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 시험을 극복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으므로 대적의 계략에 말여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시험이 먼 곳에서 오는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정반대로 가장 가까이에서 오는 경우들이 허다합니다. 동복 형제나 자녀, 품의 아내를 통해서 시험이 오기도 합니다(신13:6). 사단은 간교하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를 시험에 빠뜨리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무리 가까운 사람의 요구라도 그 요구가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는 것이라면 단호하게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인정이나 눈물에 약한 면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성경을 보면 "네 동복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열조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곧 네 사방에 둘러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 지라도 너는 그를 쫓지 말며, 듣지 말며 긍흘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백성이 손을 대라,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니 너는 돌로 쳐죽이라" (신 13:6-10)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단호한 말씀입니까? 오늘 우리 역시 이 말씀의 기본 정신을 그대로 승계하여, 아무리 가까운 사람의 요구라고 해도,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일이라면 단호하게 물리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사단의 시험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십시오. 아담을 넘어지게 만든 장본인이 누구입니까? 바로 그의 사랑스런 아내였습니다. 그녀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고는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어서 먹게 했던 것입니다(창3:6). 아담은 이것이 자기를 넘어뜨리기 위한 사단의 전략임을 알지 못했기에 아내의 말을 듣고 같은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이라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사단은 우리의 약점을 노리기 때문에 인저에 약한 사람들은 가까운 이들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넘어지기를 바란 사람들은 다름아닌, 그의 가까운 친구들이었습니다. 욥이 혹독한 시련을 겪을 때에 그의 아내는 사단의 부추김을 받아 욥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하였습니다)욥2:9). 여러분, 믿음이 없거나 약한 이들은 언제라도 사단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베드로도 사단의 도구가 되어 주님을 시험한 일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마 16 :22,23). 우리는 언제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