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Zone of Interest>는
우리가 이제까지 보아 왔던
유태인 학살 영화의 후편 쯤일줄
알았는데
유태인은 한명도 안 나오고
독일군의 일상을 보여준 영화..
한가한 강가에서 소풍을 즐기는
장면이 나오고..
너무 한가로워 지루한 정도입니다.
장교가 사는 사택의
담장 밖은 처참한 수용소인데
마당의 수영장에서는 아이들이
평화롭게 물놀이를 하고
아늑한 저녁 식사를 하고
잠들기 전에는 딸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독일군 아우슈비츠 루돌프 소장..
담장 밖에서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간간히 총소리가 들리고..
끊이지 않는 굴뚝의 검은 연기..
새빨갛게 타오르는 불꽃......
장교의 아내는 예쁘게 정원을 가꾸고
다섯째 막내 딸아이에게 꽃 이름을 알려주고 꽃 향기를 맡게 합니다..
유태인 여자에게서 나온
모피코트를 입어 보고
주머니 속에 있는 립스틱도
발라보고..
그저 아무렇지 않은...
소장은 자기 방 책상에서
유태인의 짐가방에서
나온 지폐들을 종류별로 추립니다..
군인들은 회의실에서 물건(?)을
효율적으로 처리 하기 위해
새로 소각장을 신축하려는
계획을 짭니다..
채우고 태우고 식히고 버리고..
한번에 500명 처리하는데
7시간이 걸린다는 계획을
공장 짓듯이 아무렇지 않게......
같은 인간으로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유태인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지만
계속 그 처참한 광경이 영화 전반에
상상하게 하고 귀에 들리고 보여진다..
참 묘한 영화이다..
신은 살아 있을까...
유태인들이 그토록 굳게 믿었던
신은 뭐하고 있었을까...
지금도 지구촌 한곳에서 전쟁으로
지옥인데 그들이 그토록 믿는
신은 과연 어디에
있기라도 한것일까...
🍓🍓🍓🍓🍓🍓🍓🍓🍓
들꽃나리님과 둘이서 인증샷도 하고
식사도 사주셔서 맛있게 잘 먹고
커피숍에서 대화도 나누시고
우리 손자까지 챙겨 주시느라
맛난 쵸코케익 까지...ㅎㅎ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멋쟁이 들꽃나리님과 단둘이서
데이트 잘 하고 왔습니다..ㅎㅎ
첫댓글 관람 잘하셨네요
둘이서 오붓한 시간도 가지고 사진으로 제가 좋아하는 자연나들이처럼 구경도 잘합니다
때론 둘셋도 재미있을거같아요
맞아요..언니..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ㅎㅎ
나름 다 좋아요..
저도 두분과 함께 낑겨 있었어야 했는데..ㅎㅎ
영화 후기글 잘읽고 갑니다~♡
그러니까요..
나리님이 보라총무님을 많이 좋아하시는데요..^^
샤론 방장님~
제가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좋아하는 "캬라멜 마끼야또"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들꽃나리님 단둘이 데이트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이런날도 있었네요.ㅎㅎ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좋은 영화로 모시겠습니다.~^^
어쩜 저리 고울까요?
주름도 없고 밝으셔요...
들꽃 언니도 참
고우시네요...
샤넬가방 탐 나요 ㅎㅎㅎ
하나살까말까??
했어요..ㅋㅋ
저 전쟁 영화
독일군? 히틀러군
아니구요??
전쟁 살상은 참
슬퍼요....😭ㅠㅠ
ㅎㅎ 우리 여자들은 관심을 안갖을 수 없네요.
저도 가방이 욕심 났더랬습니다.ㅎㅎ
30년 다 된 가방이라는데
디자인도 품질도 좋더군요..
시각은 서정적
청각은 감정적인
묘한 영화네요~^^*
미각은
해피해피
하셨겠어요~♡
맞습니다..
묘한 영화였습니다. .
비움조아님도 좋아하셨을거 같아요..^^
@샤론 . 들켰네요 ㅎㅎ
요런장르 좋아해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가끔 카페에 올라오는 사진들을보면
다들 어찌저리 고우실까?
그리고. 저렇게 오프라인으로 잘 어울릴수 있슴들이
참 부러운 생각
좋은시간 가지신
샤론님
너무 이뿌고 멋지시네요~ ~^^♡
가까우면 함께 하셨을텐데요..
카페에 나오시는 분들은 모두 멋쟁이님들 이시더군요..ㅎㅎ
살방살방 빛나는 샤론님ᆢ
우리의 워너비 들꽃 나리님ᆢ
함께한
문화 나들이는
유쾌했지요 ^^
담장 하나 사이로
죽음과 삶이
엇갈리는
극열한 명암의 대비 ᆢ
담백하고 자분자분한
후기글에
큰 깨달음 얻어 갑니다
평범한 일상이
가장
큰 행복임을
잊지 않아야겠어요 ^^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오늘이 얼마나 감사함인지를 새삼 느끼게 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귀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ㅎㅎ
어려운 영화 보시고 나서
이렇게 수준 높은 후기를 쓰시다니요~
감동입니다!!
(스크린 샷 해서 순서 맞춰 첨부하고
일일이 설명다는 것
안 해본 분들은 모르시는
엄청난 수고로움이 ㅠㅠ)
영화를 미처 안 보신 분들조차
극장에서 막 감상하고 나온 듯
착각하실 것 같아요 ~
마음은 무거워지지만
호국의 달 6월에
한 번은 진지한 마음으로
봐야할 영화겠지요?
아름다운 데이트 현장에
그저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네요
초밥도 커피도 멋지지만
두 분의 화려한 미모가 단연 탑입니다 !~
행복한 시간은 우리의 삶에
최고의 영양제가 된다고 봅니다
아유 정말 부럽네요 ~^^
허접스런 후기에
정성 가득하신 댓글이 더욱더 빛이 나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ㅎㅎ
영화님을 알게 된것이
인생 후반부에 큰 행운입니다..^^
두분이서 따듯한 데이트를 하셨네요
유태인은 밖에서 그리 비명을 지르고 죽음앞에서 사는데 그들을 죽이는 인간들은 그져 한가롭게 꽃향기 맏고 자기 아이들에게 편안한 삶을 보여주네요
이중적인 삶속에서 만감이 교차 했을것 같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유태인들의 아비규환이
상상이 되어 맘이 불편했어요..ㅠ
@샤론 . 아직 잠자리에 안드셨어요
저는 온몸이 퍼져서 넓부러져 있어요
정신이 없어서 팔보채에 당근을 썰어놓고 좀전에 정리 하다 보니 안넣었네요
어쩐지 좀 이상타 했어요
@산 나리 ㅎㅎ진수성찬 이던걸요!
저는 점점 음식솜씨가 줄어서 손님초대 아예
생각도 안하네요.!
어서 주무세요..언니.~^^
@샤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