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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중심
하이 언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콧멍방 글은 처음 쪄서 두근두근 심장이 터져나올 것 같네
아 내가 글쓰면서 말이 많아지면 분위기 사라지지
흠흠 분위기 있게 비엘을 찐다.
읽은 언니들도 있고 안읽은 언니들도 있을거야
BL이란게 첫인상이 중요한거임.
소개를 할땐 신중히 해야하기 때문에 별다른 언급없이...가려고 했으나
혹시 모르기에 '더보기'를 준비하였으니 부가설명을 원하는 여시들은 클릭해주시길 바램!
자 그럼, 상황별, 분위기별로 추천하겠음
첫번째, 학교에서 흔히 잘나가는 공이 평범하고 별다를게없는 무심한 수에게 목매는 걸 보고 싶다면
비원 - 박쥐
니체보 - 아무것도 아닌 날들
두 작품 모두 짧은 편이야, 특히 박쥐는. 박쥐와 아무것도 아닌 날들 두 작품의 공통점은 학교물이라는 것과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그 중에서도 잘나가는 공이 남들이 보기에 평범하거나 별다를게 없는, 약간 무심한 편인 수에게 미치는 것.
분위기가 비슷하고 느낌이 비슷해서 묶었어.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류를 좋아해서 나의 favorit 작품이기도 해.
짧다면 정말 짧다고 할 수 있지만 짧은 만큼 강렬하고 한번 읽고 나면 여운이 남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해.
두번째, 여리여리하지만 강한 공, 조용하고 얌전한 수의 잔잔한 수면위와 어두운 수면아래를 보고 싶다면
바람의벗 - 나비의 자살
나비의 자살. 이 글을 새벽에 읽었던 걸 기억해. 단편에 가깝지만 시점이 세개로 나누어져 있는 버전이야.
말그대로 잘생기고 선이 깨끗한, 여자들이 끊이질 않는 공과 그의 막역지우한 수의 이야기야.
수는 단정하고 조용하지. 둘은 서로 타인과는 다른 환경을 아는 사이고 마음을 공유하는 사이야.
그런 둘의 잔잔한 이야기고 어두운 이야기지.
세번째, 공과 수는 둘도 없는 친한 사이, 그 관계가 역전되는 걸 보고 싶다면
장목단 - 미국의 보통 10대 소년들
란마루 - 애니멀 히스토리
하얀나비 - 양은 baa하고 웁니다.
로투스 -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흔히들 말하는 친한 사이. 공과 수는 고등학생, 나름 친한 친구 사이야.
그 관계가 어느순간부터 역전돼. 누가 역전하는지,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작품의 묘미니까 설명안할게.
미국의 보통 10대 소년들은 다소 어둡고 잠잠한 그렇지만 소용돌이의 그것과도 같은 분위기야. 공이 매력적이지.
애니멀 히스토리는 중편정도의, 가볍게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야. 정작 내용은 유쾌하지 않을지 몰라도
란마루의 문체 때문인지 10대, 고등학생들의 넘치는 정력이 돋보이는?
양은 baa하고 웁니다, 이 작품 안의 수는 귀여운 엉뚱함이 있어. 생각하는 것과 사고가 귀엽고 엉뚱해.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는 생략!
네번째, 스포츠물, 잘난 공을 미치게 하는 수의 무심함과 섹시함을 보고 싶다면
비원 - 허스키
하지무 - golden score
나는 개인적으로 스포츠물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 중 비원 - 허스키와 하지무 - Golden score을 가장 좋아해.
둘 다 공과 수가 매력적이거든. 수는 그 특유의 무심함, 혹은 도도함과 섹시함으로 공을 은근하게 미치게 하지.
'내가 제일 잘났어'류의 공은 얼굴도, 몸도, 실력도 기차게 끝내주는 남자야.
글은 짧은편에 속하고 다 읽고 나면 외전을 찾게되는, 그 발자취라도 찾게되는 작품들이야.
스포츠는 허스키는 수영, Golden score는 유도.
글을 읽으면서 관계를 설명함과 동시에 스포츠를 이해시키는 작가의 필력에 놀라기도 했어.
다섯번째, 시크하지만 처절한 관계로 얽힌 소설을 원한다면
Queen - 관계
하지무 - Last dance
키에 - Bad Heat
내가 모르는 복잡함과 처절함이 가득한 어른의 이야기 라고 생각했어.
세 작품들 모두 시크하지만 복수 혹은 분노, 절망이 담겨있는 밝지만은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해.
어두움에 가깝겠지만 그래도 희망이 보이기에 독자들은 끊을 놓지 않았던.
관계라는 작품은 러시아에 소재한 대학을 배경으로 기묘하고도 애절한 관계를 보여줘.
Bad heat는 후회공의 이야기야. 아이같이 순수하지만 그만큼 냉정한 수의 이야기이기도 해.
Last dance는 설명을 생략할게.
여섯번째, 색다른 관계, 수간(*-_-*)을 원한다면
하루사리 - 더 스카이
영국식 정원(아주 조금 나옴)
일곱번째, 우리는 다 알아채지만 수는 알아채지 못하는 것.
하니 - in dreams, 지뢰찾기
우주토깽 - 짐승같은 그대
kisa - 선물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그것, 하지만 수는 절대로 모르지. 후에야 알게 되지만
중간엔 절대로 모르지. 공이 수를 오랫동안 좋아해왔다는 것을.
하니의 in dreams는 배우와 작가의 이야기, 지뢰찾기는 학원물. 친구의 관계야.
우주토깽의 짐승같은 그대는 선생님과 학생의 이야기, 키사의 선물은 딱히 말하자면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지.
지켜보는 입장에서, 모든 게 잘 보이는 입장에서 답답할만도 하지만 그저 재밌고 또 설레였던 걸 보면
내용이나 형식, 캐릭터 설정의 힘이 컸다고 생각해.
여덟번째, 절제된 문체와 격렬한 씬, 짧고 강렬함을 원한다면
순정 - 짐승
크림치즈 - addiction
딴 말 필요없어
꼭 봅시다 두번 봅시다
어마어마한 보상이 있나니
아홉번째, 소소한 웃음부터 박장대소까지 그렇지만 진지할 땐 진지한
zehen - 웃음의 비밀
zehen - 가볍게 재수없는 날
samk - 공포증
zehen의 웃음의 비밀이나 가볍게 재수없는 날은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빵터지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어
웃다가 배꼽 확인할 정도로 (비유가 참 참신치 못하다) 재밌는데 은근한 진지함이 가미되어있어서 더 좋아.
공포증은 정말 유명하지만 이 작품이 주는 매력은 당당하게 선호와 병선인가? 병...병..렬인가... 하여튼
사이드 인물들에게 있다고 생각해.
열번째, 차원이동물, 판타지의 세계로
네르시온 - 두개의 달
비공개 - 늑대의 제국
이카르트 - life in dream
같은 차원이동물이라도 살짝 다른 것들을 모아왔어
비공개의 늑대의 제국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없이 읽었던 글인데 내게 있어 아쉬움이 있는 작품이야.
개인적으로 수의 이런 성격을 좋아해서, 또 그런 수에게 공이 미치는 모습을 좋아해서 별 네개주고 싶은!
네르시온의 두개의 달은 장의 장의 장편. 흔히 판타지 소설이 그렇듯 러브씬보다 판타지적 내용이 더 많지만
판타지 소설의 매력은 바로 그게 아니게쒀?!?!
이카르트의 life in dream은 미리 말하지만 피가 섞인 관계. 그리고 수위가 쬐끔 끝내줍니다.
열한번째, 보통 사람이 아닌
leefail - 보통 사람
열두번째, 믿을 수 없는 세계 혹은 세상의 이야기
보이시즌 - 임페라토르
그웬돌린 - Open door
세상엔 알 수 없는 혹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일어나지.
알아도 증명할 길이 없는 혹은 확신조차 할 길이 없는.
보이시즌의 임페라토르와 그웬돌린의 open door는 바로 그런 성격의 글이야.
판타지의 세계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의 이면을 보여주는 임페라토르는
초능력자인 수와 국제수사기관 수사관인 공의 이야기야. 사람들이 몰아야 하는 혹은 영원히 비밀이어야 할 세계의 이야기.
내게 있어 '소설'이라는 분류를 떠나 최고가 되버린 작품이기도 해.
Open door는 이 역시 판타지적 요소가 있지만 그 성질은 세계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속하는,
구미가 당기는 작품이야. 미스터리하고 신비하지.
아마 뻔하디 뻔한 추천일 수도 있지만
혹시나 비엘을 모르는, 혹은 비엘이 처음인 언니들이 있을 것 같아
짧게 추천해봤어.
(참 예전에 쭉빵에 내가 직접 올린거 복사해서 수정 좀 봤음)
반응 좋으면 취향별로 오겠음ㅋㅋㅋㅋㅋ
(명박가지 않겠찌?ㅠㅠㅠ)
그럼 즐거운 주말되길
첫댓글 ㅋㅋㅋㅋ내가 좋아하는거 많닼ㅋㅋㅋ...반갑반갑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나란 여자 1, 2권 분량 읽고 완결책 사서 3, 4권 오늘 하루만에 다 본 여자.... 하.. 너란 녀석...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 감사합니다 노섬게지님의 은혜.. 수정했사옵니다
우왕.. 이렇게 나눠주니까 되게 보기편하닼ㅋㅋㅋㅋㅋ 언니 고마워 근데! 저기 leefail 보통남자 가 아니라 보통사람! 이여용..
ㅋㅋㅋㅋㅋㅋㅋ어익후 또 실수를! 알려줘서 고마워 언니ㅋㅋㅋㅋㅋㅋㅋㅋ
순정 짐승 ㅠㅠㅠㅠㅠㅠㅠ아 으아어아
좋다좋다 언니글 ㅋㅋ읽고싶게끔 구미가 당긴당 ㅋㅋ찾으러 가야즤
라스트 댄스 진짜 읽는 내내 내가 다 괴로워가지고.........아 하지무님 빨리 책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내그물로오는 가시고기 이거 내가 10번도넘게 재탕함................................. 시발 유혹수 너무좋다 ㅠㅠㅠㅠㅠㅠ
[분위기별 읽어볼것^^!] ㅋㅋ고마워언닝ㅋㅋㅋㅋ다 매력넘쳐보인닷ㅋㅋㅋㅋ 역시나 아직도 읽을것이넘만아 ㅋㅋ
아무것도아닌날들 넘죠아ㅠㅡㅠ오죽하면 내 아이디도 니체보ㅠㅜㅠㅜ 이 님꺼 딴건없나ㅠㅠㅠ 보통사람도 좋앙 ㅠㅜㅠ 안읽어본것도 다 읽어봐야겠다
오 분위기별로 찌다니 신선하당 언니 고마워!!
분위기별 추천글!! 언니 고마워~~~~~
추천고마워 언니!! 라댄....라댄은 내 최고의 소설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비의 자살 난 공수 반대로 생각했었는데ㅋㅋㅋ 어쨌든 저 두 인물설정이 좋았어!
우왕 비엘 들어보기만 했는데 설명글을 너무 잘써서 다 보고싶다!
삐에루...감자감자.........ㅠㅠㅠㅠ
니체보님 아무것도 아닌 날들은 진짜 진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양은 baa하고 웁니다도 진짜 재밌게봤는데... 후욱후욱..
나 여시 떄문에 이틀 정도 소설들 읽느라 재밌었다 ㅎㅎㅎ 여시 고마웡 ㅎㅎ
++ 혹시 여시중에 순정님의 짐승 외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뇨자 나한테 쪽지좀 날려줘 ㅠ++
[분위기비엘소설] 정........말....................언니................사랑해요............................
[분위기 소설]언니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별BL소설] 정말 고마워 여시!!ㅠㅠㅠㅠㅠㅠㅠ
[bl]언니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