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생일이라 장난감 선물을 구입했습니다.
불이 진짜로 들어오는 빨간지붕 이층집입니다.
(가격 약 7만원대)
구성도 괜찮아보이고 한참 즐겁게 갖고 놀겠다 싶었죠.
생일 한참 전에 미리 배송되어 받았지만
생일까지 꾹 참다가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아이도 선물을 보고 너무너무 좋아했지요.
(상자 크기가 가로세로 1m * 50cm 정도 되는 매우 거대한!!)
그런데..
집을 조립할 수록 뭔가 이상합니다
왜 텅텅 비었죠??????
수많은 구성품이 다 어디로 간거죠??
뭔가 질소포장 과자 느낌??
집이 이쁘긴 한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ㅠㅠ
당황해서 구성품 구입을 찾아보니
상자 그림에 있던 다람쥐 두마리랑 토끼 두마리가
8만원대에 파네요...
첫 사진처럼 내용을 다 채우려면
20만원쯤..
이건 아무래도 집을 팔아야 할것 같네요.
그래도 집에 불이 들어오니 사기는 아닌데
속은 느낌 입니다 크아!!! @,@
첫댓글 실바니아 아닌가요? ㅋㅋㅋ
크윽 실바니안 예쁘긴 하지만 가격이 사악하죠~ㅠㅠ
상자 좌측하단에 보시면 구성품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저한테 좀 물어보고 사시지...이거 유명한 등골브레이커 상품중 하난데..구성품 겁나 비싸요...
ㅜㅜㅜㅜ
장난아니네요
실바니아ㅋㅋ진짜 너무해요 선물하려면..ㅎㄷㄷ
당근에 검색어 지정 알림
5년 후에 참고할 것.
이거 하나씩 사기시작하면 가정경제 파탄
실바니안 시작하면 수백깨진다는게 정설
애들 장난감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죠
당근에 새것 같은 장난감 박스까지 파는 경우 많습니다.
저도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정가 21만원짜리 변신합체로봇 중고로 6만원에 사줬는데, 박스에 구성품 다 있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어차피 애들의 장난감 선호는 몇 달을 못가기 때문에 이편이 합리적입니다.
아낀 돈은 매번 아이 주식계좌에 주식을 미국주식을 사줬더니 5살짜리가 저보다 수십배 더 자산이 많습니다...
인테리어는 별도죠
실바니아는 모아가며 꾸미는 재미가 아주 끝내준다고 저희 딸이 이야기 합니다.
맨날 카다로그 보며 살림살이 체크하죠
실바니안 2층집은 원래 빈집입니다 ㅋㅋ 티비랑 대소변기 이층침대 부엌싱크대같이 있는 구성품 사시면 됩니다 ㅋㅋ그게 기본세트입니다.
ㅋㅋ 이건 내 선물로도 못사겠는데요
헐 ㅋㅋ 첨 들어보네
그래도 레고보단 싸겠죠 ㅋ
와;;;저희는 아들들이라 인형집 쪽은 잘모르지만 집 퀄리티는 너무 좋은것 같은데 이정도면 과대광고를 넘어 허위광고로 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네요
첫째가 한참 사들이다가 시들해지니 둘째가..... 6살 터울인데... 실바니안...티니핑....진짜...
실바니안 패밀리 ㅎㅎ 하나하나 모으다 보면 텅텅 빈 내 계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ㅋㅋㅋ
집에있는거군요 작은거사도 1,2만원.. 열심히 사모으고 관리도힘들어요 부속품이 작아서
와....
이거 티니핑이랑 같이 등골브레이커.ㅋㅋㅋ 계속 사야합니다.
실제 집도 채워넣는데는 집값의 1/10이면 될껀데..
후후후...등골 브레이커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ㅋㅋㅋ
모든 아부지들 화이팅!!
실바니안 (중략) 집만 파는 하우스 시리즈는 절대로 사면 안된다. "어라. 집을 장만하고 보니 살림살이 가재도구가 없네?"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카누 세트를 샀는데 인형은 없고 카누와 구명조끼만 있다. 텅빈 집안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집을 채울 가구 세트를 고르기 시작한다. <- 나무위키에서 긁어왔습니다. 트윈사냥꾼님 같은 분들이 많은가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