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의 이름은 "푸진트리 대만 퀴진 앤 샴페인"
입니다.
가게는 중식 전문식당이나 내외부는 모던한 편이며 보통 미슐랭 식당은 음식이 아기자기하게 나오는 편인데 여긴 양이 벌크수준으로 나옵니다.
예약은 구글맵의 링크를 통해서 간신히 했고
게알마파두부와 불도장은 프리오더 메뉴라 대만가기 전에 직접 전화해서 주문하였습니다.
도착해서 예약확인하고 샴페인부터 주문하고 샐러드와 볶음밥도 시켰습니다.
먼저 기본반찬으로 오이절임이 나왔는데 전날 딘타이펑에서 먹은 것과는 또다른 차원의 맛이었고
샴페인도 모엣샹동 대비 가격은 저렴한데 맛은 더 괜찮았고 샐러드 볶음밥도 역대급이었네요.
선주문한것 중 게알마파두부가 먼저 나오는데 이거 완전 밥도둑이라 공기밥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이어서 커다란 항아리가 나오는데 그게 불도장이었습니다.
첫 접시는 덜어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먹는건데 양이 너무 많아서 진짜 겨우겨우 먹었네요 나중에는 버섯 죽순같이 상대적으로 싼 건더기는 빼면서 먹었습니다.
불도장은 인생에서 처음 먹었는데 평양냉면 먹는것과 비슷한게 먹을수록 땡기는맛이네요.
배가 너무 불러서 후식은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미슐랭 별받은 식당은 인생에서 두번째인데 둘다 앞으로는 못갈듯 해서 아쉽네요.
주옥은 문닫았고 여기는 외국이니...
첫댓글 조만간 대만 갈거 같은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건 극히 일부죠^^
얼마전에 타이베이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음식도 맛있고 도시도 깨끗하고 우리나라같이 치안도 좋고 뭐니뭐니해도 사람들이 친절!
친절함의 차원이 다르더군요.
일본하고도 또 다른 느낌
어떤 맛 일지 궁금하네요!!!
엄청 고급진 맛이 나는데 양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