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정하자.
의정부에서 4시 30분 출발한 우리가 경남 산청군 국립공원 산청분소에
도착한 시간은 2022년 8월 27일 밤 11시 깜깜한 밤중 야영지를 찾기란
어렵습니다,
이곳은 서울에서 중산리를 오가는 bus 터미널이지만 이 시간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 야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아침 일찍 갈걸뭐 ….
11시 30분 삼겹살 맥주 소주로 내일의 안전산행을 빌어 봅니다,
밤바람이 찹니다
28일 01시 자리를 물리며 산행계획을 알립니다,
04시 30분기 상 05시 30분 출발 06시 등산 시작.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리산이며 중산리 출발 코스는 산꾼들에게도
악명높은 코스입니다,
노송의 솔향과 계곡의 물소리가 우리와 함께합니다,
06시 30분 칼바위에 도착하면서 숨이 거칠어집니다,
이제부터는 배운 놈 부자 놈 이쁜 놈이 필요 없는 건강한 놈이 최고가 되는 시간입니다,
08시 30분 중간 휴식처인 법계사에 올라 물 한 모금으로 가쁜 숨을 고릅니다,
누군가 물어옵니다. 건강관리 어떻게 하세요? 정답 없습니다.
50~60도쯤 되는 수 없는 돌계단과 철계단의 연속입니다. 쉬고 가고를 반복하면서 2시간쯤
오르면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주저앉고 싶을 때쯤 천왕봉이라는
표지석이 저 멀리 보입니다,
시원한 공기 파란 하늘 바람 한 점 없는 천왕봉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60대와 70대에 오른 천왕봉은 모두가 변함이 없는데
내 얼굴에 주름만 늘었을 뿐입니다,
정상주로 잠시 피로를 덜고 점심을 해먹을 수 있는 장터목으로 향합니다,
11시 30분 라면 끓이는 냄새가 죽여줍니다,
12시 장터목을 출발 중산리로 향합니다,
함께한 여인 중 한 명이 몸 상태 조절에 실패했는지 힘들어합니다
3시 출발했던 장소인 중산리 도착 쉴 시간도 없이 차에 오릅니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여인이 미안해합니다.
괜찮아요...누구나 그럴수 있습니다.
내게 물어본다.……
또 올 수 있을까?
귀경길 고속도로에서보는 석양이 아름답습니다.
첫댓글 그 나이에 체력이 따라주니
부럽기만 합니다~^^
30년째 함께한 후배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져유 ㅎㅎ
요즘은 어찌지내시나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지리산
천왕봉 표지석
인증 사진
훌륭하십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
예 감사합니다^^
언제나 가봐도 멋진곳 그곳이 모든산 정상이 아닐까요?
건강 할때 부지런히 다니셔야
합니다 활기찬 모습과
인증샷 휼륭합니다
잘 다녀오셨어요
좋은 아침입니다.
언제나 건강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않네요
좋은날 되십시요.
나두 젊었을때 가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은 꿈도 못꾸겠어요 ㅎ
대단하십니다
아닙니다.
누구나 연습하면 할 수있지 않을까요?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와~!!!
정말 정말 멋찌십니다^^
기회대면 산길에서 뵙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보약제대로 드시고 오셧습니다^^
예 정말 멋진곳 입니다
언제 시간되시면 함 도전해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