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202175401140
신재생 떴다방·수천만원 웃돈..부동산 뺨치는 태양광 투기
현물시장 rec 거래가가격이 하락한 요즘에도 100kw급 분양형 발전소는 2억 4천만원 전후로 광고 중입니다.
그리고 중고발전소 매매도 그 가격대와 비슷합니다.
매도하는 이들의 입장은 그렇다치더라도 사겠다는 이들은 수익계산이라도 해 보았을까요?
분양형이라면 가동 시점인 19년 판매가격으로 수익성을. 중고 발전소는 년식대비 수익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분양형이든 중고발전소든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나 환금성은 아주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억4천만원 투자해서 20년 총 매출은 분양형은 4억5천만원 전후, 중고발전소는 4억2천만원 가량일 것입니다.
20년 평균 3.6시간으로 보더라도 5억원 이하와 4억5천만원 이하이나 20년 평균 3.6시간은 불가능합니다.
총 매출 4억5천만원으로 수익성을 살펴보면 투자비 2억4천만원을 제하면 2억1천만원 남습니다.
여기서 일반 관리비는 분양사들이 현재 월 15만원이나 20년 평균 월 20만원으로 보면 5천만원이 소요됩니다.
그러면 1억6천만원 남게 되는데 다음으로 공제 항목은 상실비용입니다.
상실비용 역시 매월 20만원 전후이며 20년이라면 5천만원에 해당하니 1억1천만원 남습니다.
이번 달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아 보았다면 몇 만원 추가에 농업인의 경우 국민연금 지원금 대상 제외분등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줄거나 늘어나는 비용이 생길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수선충당금이라는 항목으로 인버터 1회 교체, 기타 수선유지비인데 2천만원 이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9천만원 이하인데 세금이나 기타 부분 지출을 감안하면 8천만원 이하일 것입니다.
2억4천만원 투자해서 20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돈이 8천만원이라면 월 33만원 사용하는 돈입니다.
땅값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부지는 매도하기 쉽지 않아 환금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여러 사람들 필지 중 어느 한 필지를 사겠다는 이는 없을 것이며 헐값으로 넘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중고발전소는 수선유지비가 더 소요되는 구조라고 봐야 합니다.
2억4천만원 투자해서 매월 200만원 이상 받는다는 광고에 혹하면 훅 가는 수가 있습니다.
매출액이 200만원이상이며 그 역시 발전개시 초기 개업발에 의한 몇 년간의 수치일 것입니다.
몇 년 후부터 줄어드는 발전량에 사소한 고장들, 그리고 일반비용 증가를 현실로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면 바로 10만원 이상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
초기 투자비 2억4천만원을 나눠 쓰지 않는 한 회수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목돈 넣고 푼돈 받아 쓰는 경우 매월 200만원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회수해야 한다면 빼야 합니다.
10년간 회수한다면 매월 200만원 가량 회수해야 하는데 그들이 말한 매월 200만원 수입이 다 들어갑니다.
10년 지나면 200만원은 내 돈이다? 비용 지출로 인해 3년 가량 지나야 원금회수가 가능해진다는 계산입니다.
그동안 일반관리비, 상실비용, 수선유지비, 기타 비용들이 6천만원 이상으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13년간 운영비와 원금회수로 시간을 보내고 나머지 기간 사용하는 돈들은 어떻게 될까요?
발전개시 초기에서 13년차까지는 월 200만원 이상 매출이었다면 그 이후는 200만원 이하인 시기입니다.
그에 반해 수선유지비와 일반 비용은 물가상승으로 초기 대비 훨씬 많아 실제 사용 가능한 돈은 적습니다.
그에 더해 그 시기인 2030년 이후 화폐가치 즉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가치는 절반 이하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분양형을 매입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중고발전소를 사시겠습니까?
쉽게 발전소를 갖는다는데 필이 꽂히면 앞뒤 사정 볼 것도 없이 내지를 것입니다.
2억4천만원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까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본전 생각 날 것입니다.
산수보다 더 쉬운 더하기 빼기인데 왜들 본전치기도 아닌 것에 관심둘까요?
투자비 2억4천만원은 회수해야 하는 돈이며 20년 동안 총 비용은 1억2천만원이 넘습니다.
물가상승과 거리가 먼 일정단가 판매구조에서 화폐가치 하락분은 대단할 것입니다.
태양광발전소 분양형이나 중고발전소를 2억몇 천만원에 손 댄다는 건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