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1188m)
1.산행구간 : 석골사-무지개폭포-억산-운문산-중앙능선-석골사
2.산행일자 : 2011. 11.24(목요일)
3.산행거리 : 00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8:50)
◎ 석골사 주차장(09:35)
◎ 석골사(09:45)
◎ 수리봉/무지개폭포 갈림길(10:03)
◎ 무지개 제1폭포(10:25)
◎ 휴식(10:25~10:35)
◎ 무지개 제2폭포(10:42)
◎ 무지개 제3폭포(10:46)
◎ 운문지맥 종주능선/구조목 억산-2(11:15)
◎ 이정표/억산0.6km,북암산3.1km,문바위2.1km,석골사 2.2km /구조목 억산-1(11:24)
◎ 전망대 휴식(11:30~40)
◎ 억산/944m/운문산4.2km,범봉1.6km,팔풍재0.6km,석골사2.8km,오봉리,구만산(11:44)
◎ 팔풍재/운문산3.7km,딱밭재1.9km,석골사2.7km,억산0.6km,대비사2.6km(11:58)
◎ 호거대 갈림길/구조목 밀양 아-10(12:08)
◎ 범봉/x962m/구조목 밀양 아-8(12:22)
◎ 딱밭재/운문사4.5km,억산2.1km,운문산1.8km,석골사2.6km(12:36)
◎ 비로암 능선 갈림길(12:49)
◎ 휴식(12:49~12:55)
◎ 아쉬운 릿지(13:11)
◎ 상운암 갈림길/운문산0.5km,석골사4.0km,상운암0.5km,억산3.6km,딱밭재1.6km(13:28)
◎ 운문산/1188m/억산4.1km,상양마을5.5km,석골사4.5km,가지산5.4km(13:35)
◎ 식사(13:35~14:00)
◎ 상양마을 갈림길(14:07)
◎ 동의굴 갈림길/전망대(14:25)
◎ 청송사씨 지묘(14:40)
◎ 석골폭포(15:25)
◎ 주차장(15:30)
6.산행기
TV에서는 한파 주의보니 하여 연일 춥다고 합니다.
한데 밖을 내다보니 바람한점 없는 파란 하늘 그야말로 가을다운 날씨인데 춥다라니 게다가 한파 주의보라니...
아내한데 산에 가질 않겠냐니 어디로 갈거냐며.. 빨리 다녀올수 있느냐며 하지만 가봐야 알수 있는것이거늘...
하여 내일 수영 못가는대신 오늘은 수영가야 한다며 보기 좋게 거절 합니다.
방법이 없죠
오늘 양산 오봉산 종주 산행을 생각해놓았건만...
해서 베냥을 패킹합니다.
항상 들어 있는 기본 세트 말고 물이며 먹을거 뭐 이런것이죠
그렇게 집을 나섭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억산행....
지난번 물없는 무지개 폭포를 지나쳐 왔지만 제대로 보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 그 아쉬움을 오늘에서야 풀게 하고 싶습니다.
몇일전에 내린 비로 인해 제법 물의 양도 많을거고...그런 저런 생각으로 마음은 항상 가볍습니다.
◎ 울산 출발(08:50)
24번 국도...
항상 많은 차들로 언양까지는 도로가 비좁습니다.
하지만 언양을 지나면 그야말로 한산한 24번 국도..
그렇게 약 4.8km의 가지산터널을 지나고 남명을 지나 석골사 들어 가는 입구를 따라 원서리 마을을 지나 석골사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 석골사(09:45)
차량 두대만이 주차 되어 있고 그중 차안에서 산님세분이 나오는 모습이네요
석골사 계곡에는 여름보다 더한 우렁찬 물소리로 시끄러울 정도의 모습이고...
그렇게 베냥을 메고 출발합니다.
잠시후 석골폭포의 모습은 굉장히 많은물이며 그리고 전에 거의 없던 무지개폭포 방향에도 제법 많은 물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석골사를 왼쪽에 두고 잠시 올라서면 입산통제에 관한 간판이 있는데요
이곳은 산불 위험지역으로 입산을 통제한다는 내용인데요 신고 하지 않고 입산한다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는 밀양시장의 공지 사항이네요
하지만 어쩜니까
이미 신고 하기도 늦었고...
그렇다고 포기하고 돌아 갈수도 없고...
해서 간판 자나자 말자 왼쪽 산길로 올라섭니다.
들머리
석골사
단풍
산길..........
◎ 수리봉/무지개폭포 갈림길(10:03)
낙엽덮인 산길이지만 사람들이 밟은지 오래 되어 거의 발자국이 없는 상태....
재선충방제를 위한 덮개..
그리고 그아래 석골사의 아침 분위기...
잠시후 계곡으로 올라섭니다.
여전히 많은 물로 돌무더기를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어름나무는 아직도 바래지 않은 파란 잎 그대로 우지 하고 있고요.
이따금 파란하늘에 단풍잎들이 노랗게 잎이 바래 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하지만 그보다 파란 하늘이 더더욱 높아만 보입니다.
그렇게 낙엽 덮인 길따라 그리고 간혹 이어지는 시그널 따라 올라섭니다.
참 호젓한 길이라 생각 듭니다.
이따금 지겹다는 생각을 하지만서도...
그렇게 올라서는길은 계곡을 횡단하는길인데요 무지개 폭포에서 내려오는 말라 버린 계곡입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많은 물이 있었는데....
오늘도 기대와 달리 실망을 안겨 줄것인가..그것이 문젭니다.
계곡을 건너자 말자 삼거리입니다.
왼쪽 으로 가는 길입구에 몇개의 시그널.....
그리고 직진의 길 입구에 몇개의 시그널...
이곳에서 무지개 폭포 방향은 오늘쪽길입니다.
물론 왼쪽은 수리봉 안부 가는길 입니다.
목적한대로 방향은 오른쪽 길입니다.
너들길
무지개폭포
◎ 무지개 제1폭포(10:25)
낙엽이 덮인 미끄러운 갈지자의 오르막길...
얼마후에 너들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길은 계곡으올 들어 서는데 계곡 왼쪽, 오른쪽으로 몇개의 시그널과 함께 길이 보이지만 계곡따라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계곡따라 올라서는데 양쪽으로 엄청난 암릉이 버티고 서있고..
위압감에 잠시 주춤하지만 몸은 이내 그 계곡따라 들어 있네요
없었던 계곡 물도 보이고....
그렇게 암릉을 돌아서 올라서는데 어딘선가 바람소리와 물소리가 들러 옵니다.
그렇게 암릉을 하나 더 돌아서 올라서는데...
양지바른 계곡에서 물이 떨어 지는가 싶은데요 나무가지 사이로 폭포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무지개 폭포 입니다.
제법 많은 양의 폭포수 입니다.
이겨울에 이런 많은 물이 내려온다는 자체가 신기할뿐....
바람에 날리는 폭포수는 무지개가 아닐지언정 멋 그대로 입니다.
이런 상류지역에 이런 폭포가 있다는 그자체가 신기할뿐 입니다.
그리고 그아래 작은 폭포 또한 이쁜 모습으로 물이 떨어 지고 있네요
그아래에는 고드름도 메달려 있구요
잠시 카메라로 이런 저런 모습을 담고는 베냥을 한쪽 켠에 놓고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수는 사이 발아래 낙엽이 물에 빌려 밀려서 마치 회오리을 만들듯 한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오랜세월동안 나뭇잎이 물에 밀려와 이쁜 모습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낙엽의 회오리
무지개폭포
폭포와 고드름
◎ 무지개 제2폭포(10:42)
오른쪽 가파른 산죽밭사이로 올라서는데 무지개 제1폭 상단 입니다.
폭포 왼쪽으로 암릉 사면이 펼쳐져 있구요
멀리 정승봉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다시 뒤로 돌아서 계곡따라 잠시 올라서면 제 2폭이 시야에 들어 오는데 멋진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나무사이를 헤집고 건너편 암릉으로 올라서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그대로 암릉을 기다시피 올라서는데 제2폭 상단에 올라섭니다.
무지개 제2폭
제2폭과 3폭 사이 협곡
◎ 무지개 제3폭포(10:46)
제2폭과 3폭 사이의 가느다란 암릉 계곡을 흐르는 물줄기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제법 많은 양의 물과 함께 자연의 오묘함이 느끼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제 3폭을 지나 올라서는데..
◎ 운문지맥 종주능선/구조목 억산-2(11:15)
잠시후 양쪽 계곡이 합쳐지는 함수부인데요 길은 그곳을 지나 중앙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어 있습니다.
등산화가 빠질만큼 깊은 낙엽속의 길이지만 때론 길도 없습니다.
그렇게 멀리 멀리 팔링이는 시그널을 목표로 삼아 갈지자로 올라 섭니다.
잠시후 희미하던 길은 선명해지고...
그렇게 운눈지맥 종주길인 능선에 올라섭니다.
잠시 뒤돌아 보면 억산-2의 구조목도 보이고...
그리고 억산 가는길따라 진행하는데 길바닥에 하얀 좁싹 같은것이 뿌려 있어 확인하는데 싸락눈입니다.
제법 많은 양의 싸락눈....
그렇다면 어제 조녁 이곳에도 눈이 왔다는 뜻입니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그래도 올해 서설을 밟았다는 그자체가 행운인지도 모릅니다.
싸락눈
일망무제 .........
◎ 억산/944m/운문산4.2km,범봉1.6km,팔풍재0.6km,석골사2.8km,오봉리,구만산(11:44)
잠시후 흰바위봉으로 해서 석골사로 가는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억산0.6km,북암산3.1km,문바위2.1km,석골사 2.2km 의 이정표도 있고....
그리고 억산-1이라는 구조목도 있고...
그렇게 길따라 이어지는 길은 잠시후 전망대에 올라서는데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맑은 파란 하늘에 다가오는 올망 졸망 다가 오는 한국으 산....
참 이쁨니다
잠시 앉아 막걸리도 한잔 하고 그렇게 쉬다 출발하는데 제법 찬바람이 몸을 감쌉니다.
어랴 제법 찬 바람이 부네라면서...
잠시후 억산에 올라섭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억산
944m의 억산 정상석....
그리고 운문산4.2km,범봉1.6km,팔풍재0.6km,석골사2.8km,오봉리,구만산의 이정표..
이따금 까마귀만 울어 되는 억산..
그너머로 펼쳐지는 조망은 끝이 없습니다.
일망무제....一望無際........ 표현 그대로입니다.
그렇게 조망을 하다 억산을 내려섭니다.
대비지
운문호....그리고 청도읍
범봉과 운문산
팔풍재
◎ 범봉/x962m/구조목 밀양 아-8(12:22)
계단길이 잘 조성 되어 있네요
그리고 깨어진 바위 아래에는 데크길이 조성 되어 있구요
그렇게 내려서는길은 잠시후 팔풍재에 내려섭니다.
운문산3.7km,딱밭재1.9km,석골사2.7km,억산0.6km,대비사2.6km의 이정표도 있고.......
다시 발품을 팔아 보기로 합니다.
팔풍재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요 잠시후 밀양 아-10의 구조목이 있는 작은 범봉을 지나 다시 올라서는길....
밀양 아-9의 구조목도 지나고...
그렇게 범봉에 올리섭니다.
전에 없던 범봉의 정상석도 중간에 서있고..
그리고 한쪽 가장자리에 975m라고쓴 돌이 밀양아-8의 구조목에 기대어 서있고....
그런데 모산악회에서 만든 정상석의 높이와 돌에 쓴 높이가 다르다는것입니다.
물론 지도에는 962m라고 표기 되어 있지만....
그렇다면 975m는 어디서 나온걸까요
그런데 이런 정상석이 꼭 산마다 필요 한걸까요
전에는 무슨 무슨 산마다 정상석이 설치 되던것이 근래에는 무슨 무슨 봉마다 다 설치 되는 이유...그이유가 진짜로 뭘까요
하여튼 범봉을 뒤로 하고 다시 내려섭니다.
딱밭재
뒤돌아 본 범봉, 억산
운문사와 천문지골
싸락눈
싸락눈
독수리 바위
상운암 갈림길
◎ 운문산/1188m/억산4.1km,상양마을5.5km,석골사4.5km,가지산5.4km(13:35)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은 딱밭재까지 이어집니다.
운문사4.5km,억산2.1km,운문산1.8km,석골사2.6km의 이정표도 있고..
쉼없이 다시 올라섭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
10여분후 비로암 능선 분기점에 올라서는데 청도에서 운문산 08지점이라는 구조판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느냐는 아내의 전화에 잠시 돌아 보게 되는데 비로암능선 삼거리에주저 앉아 약간의 간식을 먹고 출발합니다.
이따금 보이던 싸락눈은 제법 바닥에 깔려 잇는것으로 보아 이곳에는 제법 많은 양의 눈이 내렸음를 반증 하고 있습니다.
밀양 아-6의 구조목도 지나고...
그리고 아쉬운릿지아래 올라섭니다.
로프 하나에 암릉을 올라서는데 중간 중간 얼어 있는 암릉에 싸락눈까지.. 제법 미끄럽네요
그렇게 아쉬운 릿지를 지나 산죽밭으로 올라서는데 산죽 잎에도 그리고 바닥에도 제법 싸인 싸락눈....
잠시후 로프가 걸린 암릉을 올라서고..
그리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
운문사와 그아래 조망..
그리고 천문지골과 운문북릉길과 독수리 바위.......
길은 다시 상운암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운문산0.5km,석골사4.0km,상운암0.5km,억산3.6km,딱밭재1.6km의 이정표 있고...
그리고 곧바로 운문산으로 올라섭니다.
길에는 하얗게 싸락눈이 깔여 있고...
그리고 1188m의 운문산에 올라섭니다.
남명 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정상...
양지바른 공터로 내려 앉아 늦은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라면에 막걸리 한잔....
오늘은 막걸리 두병을 사왔는데 기어이 다먹네요
그렇게 식사후 운문산을 내려섭니다.
남명마을
울산쪽 조망
산내면 쪽 조망
석골사
◎ 석골사 주차장(15:30)
중앙 능선길입니다.
상양 마을 가는안부도 지나고..
모산악회에서 설치한 함화산도 지나고...그렇게 내려서는길은 운문남릉 들머리도 어딘지 모르게 지나쳐 버리고...
그렇게 이어지던 길은 암릉 전망대에 내려서는데...
밀양 산내를 보는 조망 이곳역시 일망무제 입니다.
잠시후 길은 동의굴로 가는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자칫 동의굴로 내려서기 십상일반입니다.
길은 전과 다르게 동의굴로 향하는길이 넓게 되어 있고 왼쪽 중앙능선길은 오히려 선택사항이 될상황입니다
이곳에도 이정표가 필요 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내려서는길은 안부에 청송 사씨 무덤을 지나고...
이어지는 낙엽속의 길은 미끄러지기 일쑤고...
그렇게 얼마후 석골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암릉을 내려서는데....
석골 폭포 상단입니다.
아침에 출발했던 석골사 뒷길부터 억산 운문산 을 돌아 오는 10km남짓한 거리....
무엇보다 물이 흐르는 무지개 폭포를 그리고 싸락눈이지만 눈을 밟았다는 설레임..
이래저래 재밌는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