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남부지방에 눈이 왔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다시 설중 복수초를 찾아 나섰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아래와 같이 눈꽃이 활짝 피었네요..
그렇게 많은 눈은 아니지만 복수초가 눈속에 몸을 완전히 숨기고 있지 않나 약간 걱정은 됩니다 만...
그래도 눈속 숲길을 헤치고 찾아 나섭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벌써 10여분의 진사님들이 먼저 복수초를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라 복수초가 눈을 완전히 녹히지는 못하고 추위에 오돌오돌 떨고 있는 모습만 보아서 안타까움만 있습니다.
이 녀석은 나뭇잎을 이불 삼아 완전 무장하고 있지만 온화한 느낌은 없습니다.
큰 나무를 의지해 있는 이 녀석은 온전히 잘 버티고 있습니다.
하산 하는 길에 아직도 눈은 그대로 입니다.
첫댓글 하얀 눈을 이불삼아 정답게 있네요 수줍은듯 미소지어면 인사하니 나도 안녕 할것같아요 고생많았습니다 눈길에 ...... 편안한 밤 되세요
연계님이 덮고자는 이불 좀 갔다 주세요..
지금도 오돌오돌 떨고 있을건데..ㅎㅎㅎ
어쩜 이리도......)
아직은 겨울 찬바람이 매서운데...복수초가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제대로된 설중 복수초를 모셔왔네요 (왕부럽
눈위에서 담아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꿈이룸의 그 수고로움에 눈이 호강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