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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무결석(1명) : 김혜향 교우님(9단)
생각해 보니 초등학교 때 6년 개근상을 못 탔었는데 교당에서 6년 개근상을 타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솔직히 상 받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한 해, 두 해 가다보니 제가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고
제 마음 속에 기쁨이 솟아났다.
그러다 보니 단장도 되고, 단장이 되니 단원들도 챙겨야 하다 보니 이제는 안 나올 수 가 없게 됐다.
어쩌면 단원들이 저의 무결석에 엄청난 보탬이 됐다.
이렇게 시상식을 열어 주셔서 제가 무결석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교무님께 감사드린다.
법회를 통해서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도 그런 생각을 하며 열심히 하겠다.
교무님
혜향교우가 고대 1학년 입학해서 얼마 안 되서 윤호교우가 데려왔어요.
그런데 교당에 온지 얼마 안됐는데 딱 시상법회였어요.
다들 상을 받는데 자기는 받을 게 없잖아요. 그것을 보며 ‘나도 내년에 무결석상 받아보고 싶다.’
저 사람은 나도 한 번 받아보고 싶다. 저 같으면 그런 생각 안 했을 것 같긴 하다.
그러나 형식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혜향교우 집이 나주예요. 그런데 왜 안가고 싶었겠으며 자기가 고대에 다닐 때 고원회 회장도 했고,
지금 학원 강사하면서 대학원도 같이 다니는데 그러면서도 전혀 상관없이 출석을 했다는 거에 여러분들 박수를 주시고.
오늘 상 하나 못 받으시는 분 있으실 거예요. 박수를 쳐주면 6년간 법회출석 한 공덕이 자기한테도 온다.
수희공덕이라고. 같이 기쁨을 따라서 박수를 쳐주면 그 공덕이 나에게도 온다.
5년 무결석(1명) : 이제선 교우님(1단)
여러분들도 5년, 6년 무결석 하세요.
지금은 그런 생각한다. 법회를 보고 가면 일주일 사는 게 달라보인다.
원망도 하고 내 자신에 둘러싸였던 상황들이 달리 보이고, 뭔가 개선의 여지가 생기고 내가 나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법회를 빠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법회를 열어주시는 교당과 교무님과 함께 법회를 봐주시는 교우님들 계셔서 큰 공덕을 입는 거 같습니다.
법회의 공덕을 놓치지 말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
4년 무결석(1명) : 김호겸 교우님(4단)
제가 처음 교당 올라와서 맡은 일도 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은혜만 입다가
순명교우님의 권유로 화요공부방 타이핑을 시작했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공부에 재미를 붙였던 게 이렇게 안 빠지고 나올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거 같고,
그렇게 쌓였던 힘이 있었기 때문에 예산에서 무결석하고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3년 무결석(3명) : 유도솔(1단) 서도안(2단) 이지현(1단) 교우님
이지현 교우님
법회를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가는 것은 당연하다.
상을 받으며 오히려 감사드린다..
유도솔 교우님
4년 전에 교당에 처음 왔을 때 혜향 교우님께서 화요공부방이나 청년 법회 둘 중 하나를 잡고 파라고 하셔서
그 때 제가 화요공부방을 선택했다. 청년 법회를 선택했다면 4년 무결석이 아닐까.(^^)
나이가 들수록 법회를 못 가게 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나오기 힘들 수 있었는데
계속 챙겨주신 단장님과 단원들이 있어서 잘 나오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렇게 과학과 병진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2년 무결석(6명) : 송종원 (1단) 이현도 (2단) 박명진 (6단) 박순명 (8단) 김법준 (9단) 신시중(10단) 교우님
이현도 교우님
저도 6년 이상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명진 교우님
다들 독하시죠. 저도 여기 서 있을 줄 몰랐다. 원불교 만난 지는 좀 됐는데 처음에는 마음을 잘 못 냈던 거 같다.
나와 있는 분들은 특별한 분이고 나는 이 자리만 앉아있는 것만으로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한번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거 같다.
내년, 내 후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서서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무결석(12명) : 고혜경 강성조(2단) 김명선 박예성(4단) 박윤호 최성양(5단) 김혜민(7단)
한경덕 박성은 류현진(8단) 허석 박원허(10단)
박예성 교우님 : 사실 1년은 안되었지만, 오늘 혜향 교우님 뵙고, 나도 6년 무결석 하도록 노력하겠다.
류현진 교우님 : 앞으로 쭉 무결석하겠습니다.
한경덕 교우님 : 내년에도 계속 이 자리에 서 있겠습니다!
박성은 교우님 : 4개월 무결석인데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민 교우님 : 법회를 통해서 마음 더 챙길 수 있었던 거 같다. 원기 100년까지도 쭉 이어가도록 하겠다.
박윤호 교우님 : 미국에서도 법회 나갔는데.. 과거사 진상위원회를 조직하겠다.
출석우수상(14명) : 문혜은 설인성(3단) 채수한 박여주(4단) 이길원 김혜정(5단)
정용환(6단) 이태성 이진성(7단) 강도인 (8단)
박은전 정용상 권도훈(9단) 김명희(10단)
김명희 교우님 : 단원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야 하는데 내년에는 단원들과 함께 박수 받도록 하겠다.
권도훈 교우님 : 올 해 원래 목표는 무결석이었는데 잘 안되었다. 내년에는 연마 잘 해서 무결석 하겠다.
교무님
아마 이분들은 무결석 한다고 했는데 상황이 생겨서 그것을 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는가. 1~3회 결석한 사람이 아까 5,6년 무결석 이야기한 것보다 인간적으로 생각되지 않는가.
그런데 이 정도가 인간적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죽을 때 항마위 이상 못 될 것이다.
범부의 생각은 이것은 못한다.
대제 때 보면 고축 찬양 하다가 위령문이 있다. 그것은 고축 찬양을 받지 못한 위령문이다.
거기에 보면 “그러나 유감되는 바는 어떠한 환경이 지배되셨든지 또는 무슨 사정에 구애되셨든지...”라고 나온다.
내년에는 좀 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잘 할 수 있도록 하셨음 한다. 청년이 1년 무결석 한다는 것도 대단하다.
재가 교도로서 군산 태전약품이 있는데 거기의 희산 오철환 선생님, 아들이 태전약국 사장을 하고 계신다.
그분은 정산종사님에게 젊을 때 찾아가서 물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성불할 수 있을까요,
그랬더니 정산종사님이 법회를 빠지지 말라고 했다.
그 사람은 죽기 3일전에 결석 한 번했다. 비행기 타고라도 가서 무결석 하였다.
제가 원남에 있을 때도 어떤 분은 몸도 안 좋으신데 19년 무결석 하였다.
저희 아버지도 20년 무결석 하였다. 서울 올라오면 서울의 교당을 찾아와서 확인도장 받아 갖다주고.
법회를 빠지면 어때? 그분들은 그 생각 아니 하겠는가. 꼭 교당 가야하나? 그 생각하지 않겠는가.
저희 아버지도 20년 무결석 하니 누나도 전무출신 나오고, 저도 전무출신 하지 않겠는가.
여러분도 나중에 자녀를 낳아서 20년 이상 무결석하면 전무출신 나온다.
기초는 바로 신심에 있다. 형식을 무시하는 사람,
그러면서 인간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범부의 세계를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이다.
5년 무결석 : 이제선(1단) 교우님
정례법회보다 화요공부방을 챙기기가 더 어려운 면도 있다.
그런데 정례법회 무결석을 하신 분은 화요공부방도 열심히 나오게 된다.
이 법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 하고 싶은 마음도 나고 기쁨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 법을 모른다면 정례법회 무결석도 쉽지 않다. 화요공부방이 그만큼 중요하고.
여기에도 서원을 세워보시는 것이 좋겠다.
이런 공부방이 없다.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공부방이지 않을까 싶다.
3월에 정전 시작 때에도 빠지지 않겠다. 정전만 꿰뚫어도 큰 진급이 있게 될 것이다.
교무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신앙생활은 내가 적당히 하고 반성하면 되지, 무엇을 두 번이나 가느냐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는 교무로 나오면서 처음에는 최대한 교도들에게 시간을 뺏지 않으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는 토요법회나 일요법회만 일생 무결석 참석해서 성불할 수 있을까.
대종사님의 교법을 제대로 꿰뚫어볼 수 있을까. 나는 대단한 근기가 아니면 불가능하겠다고 생각 한다.
실지 우리 마음을 쓰는 데 있어서도, 토요일에 막 마음이 살아나서 집에 가도 3일 지나면,
어느새 내 마음은 시계 태엽 풀리듯이 풀려져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중간에 마음을 밝혀낼 뿐 아니라,
법회 때 밝히기 어려운 대종사님의 교법을 공부하자는 취지에서 그렇게 하게 되었다.
여러분 달력 다 받으셨을 것이다. 내후년 1월까지의 일정이 나와 있다.
정전 총서편 교의편 끝나고 수행편까지 들어간다.
여러분에게 부담주려고 한 말이 아니다. 화요공부방 없으면 나도 편하다.
그러나 교역자 양심 놓고 볼 때, 대종경 제대로 공부하려면 정전 공부해야 한다.
법회를 통해서는 상시응용주의사항 잘 하면 하겠지만, 기초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3년 무결석상 : 이지현(1단) 이현도(2단) 교우님
이지현 교우님 : 나는 화요공부방이 있기 때문에 왔기 때문에 상을 주셔서 감사함.
내가 힘들 때 내게 힘을 준 화요공부방이다.
이현도 교우님 : 공부방 3년 받았음! 랭킹 2위!
나도 공부방 때문에 이 법을 찾게 되었고 원불교 법 신앙하게 되었다.
오늘 광주로 결혼식을 갔다 왔었다.
예전 같으면 친구들이 놀다가라 부모님이 쉬었다가라 했는데도 올라오고 싶은 마음이 자동으로 들었다.
올라오는 길이 행복하고 여러분들 만날 생각을 하니 기쁨에 찼었다. 오면서 마음일기도 쓰면서 왔다.
2년 무결석상 : 김법준(9단) 교우님
김법준 교우님 : 처음에는 부모님이 왜 가냐고 하셨는데, 2년 정도 하다 보니
나중에는 아, 화요일, 토요일은 교당 갈 시간이구나 아시더라구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교무님
자, 법문이 나온다. 법준 교우는 부모님이 원불교 아닙니다. 부모님이 못 가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거짓말도 하고 다른 핑계를 대면서 왔다. 어떤 사람은 부모가 가라해도 안가고 못 가게 해도 오는 사람이 있다.
이제는 부모가 알고 확보를 해준다.
아까 무결석 19년 하신 분의 일화가 있다.
한번은 교당에 안 갔다. 8월 첫째주 법회 없는 휴가법회였다.
그랬더니 딸이 일어나더니 “엄마 어디 아퍼? 변심했어?” 하였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초반에 그렇게 이야기한다. 친구들이 모임, 동문회, 돌잔치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오롯하게 하려다 보면 친구들이 밀어준다. 다 안다.
친구들이 너 그날이니 내가 약속 다른 날로 잡겠다고 한다.
그 19년 하신 분이 고향이 청주인데 일요일에 인연들의 결혼식이 많았다.
교회처럼 법회가 일요일에 여러 번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 경우에는 토요일에 먼저 가면서 따로 가서 봉투를 챙겨주고
이야기하니, 결혼식가서 봉투 주고 축하해 한 것보다 인간관계가 더 잘 했다는 것이다.
안암교당이 교화가 된다. 재미있다 하는 것의 요인을 하나를 뽑으라면 화요공부방이다.
까닭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설사 머리가 둔하고 서원이 약하고 응용력이 적어서 진급이 늦을 수 있다.
그러나 종교라는 것은 오롯한 신심의 위력과 무서운 위력이 있는 것이다.
사람이 바뀌어지고 사은님이 도와주신다. 엄청난 진급을 할 수가 있다.
화요공부방 무결석상 : 강성조(2단) 박윤호(5단) 정용환(6단) 김혜민(7단) 한경덕(8단) 교우님
김혜민 교우님 : 내년에는 어떤 강의로 공부할까 기대된다. 법회만큼 소중한 시간이 화공이다.
박윤호 교우님 : 미국에는 화요공부방이 없다. 국내에도 몇 군데 없다.
정용상 교우님 : 둘 중에 하나라도 건져서 기쁘다.
한경덕 교우님 :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공우수상 : 유도솔 송종원(1단) 서도안(2단) 최성양(5단) 류현진 박순명 박성은(8단)
박은전(9단) 박원허(10단)교우님
교화부문
늘 함께해준 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 8개단이 다 분단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
주성주 교우님 : 제가 가족교화를 했는데, 나머지 가족들은 익산에 있다. 가족교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신시중 교우님 : 원허 교우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되실 것 같은데 무척 기분이 좋다.
앞으로 원허 교우님처럼 큰일을 하실 분을 많이 모시고 와야겠다.
이진성 교우님 : 나의 특기종목은 입교이고, 가장 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부끄럽다.
내년에 가족들 다 입교시켜서 최우수 연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무님
참고로 연원 이야기를 잠시 하면 익산에 이리교당 교도님 중 한 분은 1년에 200명씩 입교를 시킨다.
남중교당의 두 분도 1년에 200명씩 입교를 시키신다.
서울교구에서는 송천교당의 택시기사 하시는 분이 27명을 입교시켜서 상을 받으셨다.
어떤 사람은 200명을 매년 시키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평생에 한 명도 못 시킨다.
법위 사정을 할 때 가족교화를 못한 사람은 항마위 올라갈 때 엄청난 불이익이 있다.
출가위 할 때 가족교화를 못한 사람은 절대 올라가지 못한다.
자기가 아무리 법이 높아도 가족교화를 못하면 항마위의 저해요인이 된다.
연원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사람이 정산종사님께 “나는 연원할 사람이 없어요” 하니까, “너는 고모 이모도 없냐!”
좌산님은 그것은 무자비라고 하였다. 자기만 좋은 곳에 다니고 다른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 것은 자비가 없는 것이다.
대산님은 인연을 걸어놓아야 세세생생 외롭지 않다고 하였다. 아버지가 자식을 키워주듯이,
나의 경우도 나의 아버지가 전생에 나의 제자였다.
내가 연원을 대지 않으면 나는 불연이 없는 것이다. 인연이 없으면 외롭고 고독하다.
교무님
인도는 입교한 사람은 데려왔거나, 입교안한 사람 데려왔는데 아직 입교 못한 사람 부문입니다.
제선교우님은 6명을 하셨고, 다른 분들은 4명이상 하셨다.
유도솔 교우님 : 4명 데리고 왔는데 그분들이 아직 여기 안 계셔서 마음이 아프다. 좀 더 분발하겠다.
설인성 교우님 : 나도 분발해서, 내년에 양보다 질로 승부하도록 하겠다.
유지현 교우님 : 저 스스로 먼저 교당 잘 나오고 많이 인도하도록 하겠다.
교무님
참고로 아까 데이터 보았듯이, 10명이 오면 1명이 안착한다. 10명이 오기까지 약속은 15명이 할 것이다.
온다고 했다가 당일날 안 오는 사람이 반 정도 될 것이다. 약 20명을 공들여서 1명 안착한다. 그것이 세상의 흐름이다.
돈이 되거나, 재미가 되거나, 자기에게 이익이 되면 쫓아가는
자기의 마음에 영생에 신앙길을 안내하는 것은 돈도 아니고 보이지도 않고
당장 내 눈앞에 기쁨을 주는 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하여도 서로 꺼려하기 쉽다.
그것이 물질만 숭상하는 가치전도의 현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분들 덕에 까페가 좀더 풍부해지고 때로는 감동도 얻었을 것이다.
현재 원불교 까페 중에 회원수가 순위권 안에 드는 것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교당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미디어: 신시중 김법준 이길원 박여주 김혜정 김명희 고혜경 박은전 교우님
공연: 허공은 유도솔 교우님 *디자인: 권도훈 교우님
음향: 이지현 교우님 *노래: 박은정 교우님
사회: 허석 김혜민 교우님 요가: 박윤호 이진성 교우님
교무님
자, 이 분들 덕에 좋은 영상도 보시고, 공연에 좋은 음악도 들으시고 인터넷 대문도 멋있죠?
법회 사회도 요가도.
이것을 맡으신 분들은 결석을 잘 안하게 되어있다.
보이지 않는 노력들 속에서 풍요롭고 오면 기쁜 법회가 되고 까페가 되고 청년회 운영이 되었다. 박수 부탁한다.
공부부문
교무님
내가 시내에 교당 왔다가 올 때마다 생각하는 것이 있다.
우리 교도들은 때로 바쁠 때 어떤 마음으로 교당에올까 하는 것이다.
우리 교도들은 분명히 그런 생각 하셨을 것이다.
내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그렇다, 참 고맙다. 그리고 나 혼자 착각일런지는 몰라도,
이렇게 마음내서 오는데, 법당에 왔다가 돌아갈 때 이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극장에서 영화보고 축구경기 보는 것보다 더 은혜로운 것을 준비해서 주어야겠다,
내 딴에는 그렇게 준비했는데 얼마나 마음에 들으셨는지 모르겠다.
교무님
이분들은 안암교당의 주인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선변과 악변이 있다.
이 중에는 연초에는 잘 나가다가 예비단에는 떨어진 사람도 있다, 예비단에서 지워지신 분도 있다.
그러나 이분들은 열심히 해서 안착을 하셔서 ‘무결석 너희들 보아라. 내가 따라잡을 것이다’ 하는 분이 있을 것이다.
정말로 이 중에 큰 도인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아 교우님 : 아무것도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교당 나오라고 주시는 상인 줄로 알고 열심히 다니겠다.
박예성 교우님 : 더 열심히 살라는 말인 줄 알고 열심히 하겠다.
차명섭 교우님 : 먼저 오늘의 영광을 주신 법신불 사은님께 감사드린다.
아무래도 단원들의 타력을 입은 것이 커서 이름을 다 열거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넘기겠다. 감사드린다.
박원허 교우님 : 오늘 상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다. 진급상까지 받았는데, 겁이 난다.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열심히 하겠다.
교무님
명섭 교우 신입생 때 와서 이제 좀 놀아보자고 많이 한다.
원아교우도 교당 옆으로 이사왔다. 단원들 빼고 원아교우님 챙긴 사람 별로 없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원불교 왔는데도 열심히 나오시고, 법신불 봉안식도 하시고 기대가 된다.
서도안 교우님 : 금요일 저녁 7시 반에 헌배 수행의 밤이 계속 있으니 참석 바란다.
강성조 교우님 : 헌배는 나에게 생명과 같다. 여러분도 해보시면 많은 도움을 얻으실 것이다.
류현진 교우님 :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내년 헌배 수행 열심히 하겠다.
주성주 교우님 : 오시면 예쁘게 사진 찍어드리니 오시기 바란다.
강성조 : 올해 목표가 사경을 끝내는 것이었는데 달성해서 기쁘다.
교무님
강성조 교우님은 전서 사경을 다 마쳤다.
안암교당은 비전 방향에도 있듯이, 헌배와 사경으로 법열이 충만한 교당이라는 것을 했다.
법 열, 기쁠 열 자이다. 헌배와 사경할 때 기쁨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체험을 갖게 해주는 방법이다.
어떤 사람은 꼭 헌배만 해야 하나?
그러나 그 안에는 엄청난 수행과 기도의 의미가 들어있다. 단전 호흡 100% 보장합니다.
그리고 사경을 해서 예전까지 하다보면, 예전을 쓰면서 느낀 바가 참 많았다고 했다.
사경도 이 생을 마감할 때에는, 우리 영혼에 깊이 있게 저장하게 해 준다.
건성으로 듣는 것보다, 아날로그 방법으로 직접 쓰는 것은 오감 전체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무의식 세계에 저장되는 면이 있다.
양은 조절하라, 그러나 매일 좀 하시자, 정 안되면 4배만이라도 하자,
정 바쁘면 1줄만이라도 하자, 딱 2분이면 될 것이다.
더 나아가서 이렇다. 대종사님께서 개성교당에 가셔서 이런 말씀 하셨다.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개성교당 가셔서. 우리 교당에 개성 교도님들 일기 얼마나 하시냐고 하면서,
자기가 설교만 듣고 법회 다니면 겉넘는다, 반드시 일기를 시키라고 하였다.
자기의 실지의 마음공부는 일기에 있다. 설교는 듣고 좋다고 끝낸다.
그러나 일기는 내 마음을 내가 지켜보는 공부인 것이다. 그래서 아, 한 것 또 하네 하게 되는 것이다.
일기를 기재하면 화요공부방도 달리 들리고 일기는 묘한 이치가 있다.
가장 빠른 길이다. 왜냐, 매일 하기 때문이다.
매일 자기의 마음을 점검하기 때문에 성불하는 데 가장 지름길 중 하나이다.
교무님
대종사님 당대에 이리 교당에 간 적이 있다. 거기에 유지답이 있다. 교당을 운영하려면 수입이 필요하다.
이 교당 운영비가 얼마나 드는가.
1년에 난방비만 1천만원, 주무님 인건비도 있으시다,
그래서 그냥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교도님의 희사 속에서 운영된다.
어떤 교도는 총부에서 돈이 나오는 줄 안다. 그러나 총부가 어떻게 운영되느냐, 교당에서 총부로 돈을 낸다.
총부에서 나오는 한울안 신문, 원불교 신문, 총부가 운영되고 대 해외사업을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왜 돈 이야기 하느냐고 한다.
원불교는 영육쌍전으로써 회계를 명확하게 계산하고,
실질적으로 교도가 자기가 자기 교당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대종사님께서 교당 짓는데 다 희사하겠다고 한 사람을 혼냈다. 너는 왜 너 혼자만 복 지을려고 하느냐.
종교는 기독교에서 많이 버려놓았을 수도 있다. 종교는 다 퍼주어서 얻어먹어도 되는 양 하기 쉽다. 그래서 빚지는 것이다.
운타원님이 예전에 마산에 계실 때 큰 교무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다.
큰 교무님이 생활이 어려운 교도에서 희사를 권하자 “왜 어렵게 사는 사람 부담되게 희사를 권하시냐”고 하니까,
“공적인 데에 희사하면, 다른 곳에 희사하는 것보다 10배, 100배의 공덕이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인과를 통해서 공적인 데 희사를 한다.
이 교당은 1년 유지비가 1억이 넘는다, 그리고 학사가 마련되려고 하여도 30억~40억이 필요하다.
1000평에 500명이 되려는 교당을 지으려면, 결국 우리들이 십시일반하고 특별한 희사자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청년 때는 이제 아셔야 한다.
여러분 자취를 한번 하려고 해도, 자취방에 들어가는 돈이 필요하다.
나 혼자 쓰는 방만 해도 통신료니 해서 얼마나 많이 들 것인데, 이 큰 건물을 유지하려면...
원불교에서는 헌공금이 4종 의무에 들어가 있다.
스스로가 냈을 때 자신이 있으며, 이 교당을 내 교당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제선 (포도알 사업, 교화용품판매, 좋은문화 만들기) 김혜향 (돼지저금통 ,안암 Ent.: 원불걸스, 소녀시대)
송종원 (뉴스 제작 기획 및 각종 CF)
대종사님 당대에 의견 제안 제도가 있었다. 그래서 좋은 의견을 내면 갑을병정을 내어서 사업성적을 주었다.
아이디어는 신심에서 나오고 공심에서 나온다. 주인이 되고, 거기에 정성을 들이면, 어떻게 하면 이것을 활성화시킬까,
잘해볼까 하다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다. 아마 이분들보다 아이큐가 더 좋으신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분들은 한번쯤 생각해 보라,
교무님
금년에는 나이가 35세가 되면 무조건 올라가자 하였다.
결혼해서 올라가거나, 나이가 35세 이상 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올라가자 한 것이다.
아쉬운데 올라가기 싫은 마음도 몇 있을 것이다.
남덕우 교우님 : 교당 온지 한 달 만에 일반에 올라간다.
아무것도 모르고 정들만 했는데 가면 서먹서먹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쉽다.
늦게 온 것이 죄인 것 같다. 늦게 왔지만 일반 가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일반 따로 청년 따로 하지 않고 일반과 청년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
문은덕 교우님 : 청년에서 못했던 것 일반에 가서 더 열심히 하겠다.
강성조 교우님 : 그동안 즐거웠다. 당분간 사정이 있어 일요일에 법회를 못 나와 토요일에 나올 것 같다.
신시중 교우님 : 말로만 일반 진급 하다가 이렇게 나와 이야기하려니 실감, 일반 가서 욕심이 나는 사업도 있었다.
청년들은 영상 컨텐츠도 많은데, 인터넷 단 게시판 - 많이 부러워하시더라,
이제는 일반교도님들도 까페에 들어왔을 때 공유할 수 있는 자료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여
욕심을 내게 되었다.
일반 가면 토요법회처럼 여러 가지를 꾸려야 할 것 같다.
내가 여러분들께 가장 잘 보은할 수 있는 것이 사진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보겠다.
교무님 : 이 분들은 청년과 일반의 가교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공은(1단) 서현정(3단) 주성주(5단) 강도인(8단) 이진원(10단)
전성욱 교무님의 감상담
오늘 보니 독한 분도 계시고, 인간적인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이 다 독한 분들이 되겠다고 다짐하셔서
교무님께서 뿌듯한 마음이 드실 것 같습니다.
화요공부방 아까 박순명 교우가 이야기 했었는데 7년 전 멤버가 저였거든요.
순명교우가 후배였는데 한 번 다녀요 해서 가게 되었는데 그 인연으로 이렇게 출가까지 하게 됐습니다.
5.6년 무결석을 보니 제가 무결석 한 것 같은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상을 많이 받고 선물도 많이 받으셨는데, 교무님께 오히려 감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지 말라고 안 하셔서 무결석도 받으셨고, 진급하라고 도와주셔서 진급도 하게 되었다.
여러분들이 서로 박수하고 축하도 해 주셨지만 교무님께도 감사드리는 마음 챙겨보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에 출가식 하고 발령 기다리고 있는 전성욱 예비교무입니다.
교화 현장으로 내년이면 나가게 되는데, 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수학기간 동안 배운 것을 그대로 가져다 하면 되지 않을까? 무엇을 배우고, 했던가 생각해 보니
전농에서 배우고 행했던 것 거기에 가서 더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대종사님 교법을 배웠으니 가서 더 배우고 내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임상실험을 하는 연구소.
실험장으로 삼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까 교무님께서 일기검사 이야기도 하셨는데 그 일기가 사실 나에게 임상실험 해본 것 점검해 보고,
다음엔 이렇게 해야 겠다 하는 장 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부한 것 아직까지 연구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조금씩 해 왔고,
교화자의 모습 수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 해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독한 분들이 되셔서 나날이 진급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제원 교무님
오늘 설교는 아까 다 했으니 안 하도록 하겠다.
내가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 보니 이렇다. 오늘 상을 하나도 못 받으신 분도 계시고 받으신 분도 있는데
다 공도자다 생각을 하였다. 받으신 분들은 못 받으신 분들 때문에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알고 보면 누구나 다 공도자이다, 여기에 앉아계신 분들, 못 오신 분들도 스승으로서 공도자인 것이다.
여기 앉아계시는 분들, 서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범부의 탈을 벗고 진급해서
이 생에 모두가 큰 불보살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첫댓글 반짝반짝 빛나는 은전교우님. 늦은 시간까지 정성스러운 후기를! 감사합니다 :)
와~사진까지 정성스럽게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덕분에 생생하게 법회를 떠올릴수 있네요ㅎ
감사합니다. 은전교우님 후기 덕분에 더욱 더 반짝 반짝 빛나는 것 같습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