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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다시 살아나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5:2 예루살렘 양문 가까이에는 베데스다라는 연못이 있었고 그 주위에는 행각 다섯이 세워져 있었다. 5:3 이 행각들 안에는 절름발이, 맹인, 손발이 마비된 사람 등 수많은 병자들이 즐비하게 누워서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5:4 그것은 때때로 주님의 천사가 못에 내려와 물을 휘저어 놓는데 그 물이 움직일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에 걸렸든지 다 낫는다는 말이 전해져 오기 때문이었다. 5:5 거기 누워 있는 병자들 중에는 38년 동안 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5:6 예수께서는 그가 오래된 병자인 것을 곧 알아보시고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하고 물으셨다. 5:7 병자가 말하였다. "물이 움직일 때에 저 못에 들어가도록 저를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저는 낫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들어가려고 하는 동안에 언제나 다른 사람이 저보다 먼저 들어갑니다." 5: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침구를 걷어 들고서 걸어가라!" 5:9 그 순간에 그는 병이 나아서 침구를 걷어 들고 걸어갔다. 이 이적이 일어났던 날은 마침 안식일이었다. 5:10 그래서 유대인은 병 나은 사람에게 "안식일에 침구를 들고 가다니 그건 법에 어긋나오"하고 나무랐다. 5:11 그러자 그는 "병을 고쳐 주신 분이 침구를 들고 가라고 하셨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5:12 "도대체 그런 말 한 사람이 누구요?"하고 그들이 따지고 나섰다. 5:13 그러나 그는 자기를 고쳐 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미 군중 속으로 사라지신 뒤였다. 5:14 얼마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를 만나시자 말씀하셨다. "이제 네가 나았으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더 심한 병으로 고생할 것이다." 5:15 그제서야 그는 자기 병을 고쳐 주신 분이 예수인 것을 알고 유대인들에게 가서 사실대로 말하였다. 5:16 그러자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어겼다 하여 예수를 괴롭히기 시작하였다. 5: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쉬지 않고 선한 일을 하시니 나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5:18 유대인들은 더욱더 화가 치밀어 예수를 죽이려고 별렀다. 예수께서 안식일 법규를 어겼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 부름으로써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5: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아들이 마음대로 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같은 방법으로 따라 할 뿐이다. 5:20 그것은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친히 하시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알려 주시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이 사람을 고친 일보다 더 놀라운 일을 아들을 통하여 보여주실 것이다. 5:21 아버지께서 죽은 사람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듯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5:22 아버지께서는 죄를 심판하는 일들을 모두 아들에게 맡기셔서 5:23 모든 사람이 마치 아버지를 존경하듯 아들도 존경하도록 하셨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을 존경하지 않는 것은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5:24 내가 특히 강조해 둔다. 누구든지 내가 전하는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는 결코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생명의 세계로 들어선 것이다. 5:25 내가 분명히 말한다. 때가 오면 죽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인 내 음성을 듣게 될 것인데, 지금이 바로 그때이므로 듣는 사람들은 살 것이다. 5:26 그것은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신 아버지께서 아들에게도 그 안에 생명을 갖게 하셨기 때문이다. 5:27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죄를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다. 그것은 아들이 인자이기 때문이다. 5:28 놀라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다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올 것이다. 5:29 그때가 오면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다시 살아나서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고, 악한 일을 저지른 자들은 다시 살아나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숨님은 경기도 지금여기교회 사경회를 다녀왔다. 그리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이현주목사님 장모님 장례식을 다녀왔다. 이현주 목사님 사모님이 떠나실 때 그 위급하고 황망한 순간에도 가스 밸브를 잠그고 떠나셨다고 한다. 만약 그 가스벨브에 불이 붙기라도 했다면 마을에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다. 그분의 헌신과 희생정신에 감동을 받는다. 지난날 담임 목사님으로 부임하신 송 목사님 차량 폐차로 교우들이 마음을 모아 농사용 트럭을 준비한 것을 기념하여 교우들이 모여 차량 구입 감사 및 안전 운전 기원 기도를 함께 드린다. 어쩐지 마음이 따뜻하고 뭉클하다. 심지어 보령 최근순 언님까지 전화와서 차량 구입비를 보태겠다고 전화 왔다. 차량은 구입했고 나중에 송목사님과 식사나 한 끼 하시라고 말씀드린다.
오늘 숨님이 선택한 말씀 가운데 의문 나는 것을 적는다. (5:29) 그때가 오면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다시 살아나서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고, 악한 일을 저지른 자들은 다시 살아나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선한 일을 한 사람이 영원한 생명의 하늘나라로 가는 것, 그 세상에서 영생을 얻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데, 악한 일을 저지른 자들은 다시 살아나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죽음의 세상보다 이 세상에서 다시 사는 것이 오히려 심판이고 악인의 세상인가? 이 말씀을 들으면서 불교의 세계관, 즉, 깨달음을 얻으면 니르바나에 이르러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들어가고 깨달음을 얻지 못한 자는 이 세상에 육도 윤회하여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에 이르는 길을 가야 한다는 논리가 생각난다. 죽어서 가는 영생과 살아서 가는 현생, 누구나 살고 싶고 또 오래 살고 싶고 영원히 이 세상에서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일 진데 이 세상에 사는 것이 악인의 생, 심판 받을 생이라니 그 뜻을 묻고 듣고 알고싶다. 장로님, 정교수님, 권사님, 최원장님과 들꽃교회 생활문화센터에 들른다. 이목사님과 사모님이 정성스럽게 카페 업무를 보신다. 카페 내에 있는 톡이 등 진도개 두 마리가 여유롭다. 그 속에서 그 질문을 하니 무외 스님 황장로님이 이 세상에 사는 것이 고통이라고 말씀하신다. 그 옛날 노예로서 살던 민중들, 불가촉천민들, 피라미드를 만들던 히브리노예들 세상의 밑바닥에 살던 민중들의 세상은 곧 지옥 이리라. 그리하여 지장보살의 발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죄업으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모두 제도하지 않는 한 결코 성불하지 않겠다."
지장보살은 범어(梵語)의 크슈티가르바(ksitigarbha)를 의미한다. "크슈티"는 땅(地)을 의미하고, "가르바"는 함장(含藏)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동체대비(同體大悲)를 본 바탕으로 한 보살로 일체 중생들의 선근(善根)을 생장시키며, 그 공덕이 "다라니"와 같아 뭇 중생들에 한없는 은혜를 베푸는 것이 무진한 보물창고와 같다는 뜻으로 지장(地藏)이라 이름한 것이다.
특히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관세음보살님과 함께 크게 신앙되는 우리와 가장 가깝게 계신 보살님이시다. 도리천 중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부촉을 받고 매일 새벽 항하사의 선정에 들어 모든 중생의 온갖 근기를 관찰하신다. 그리고 6도 중생들을 교화하는 대비원력의 보살이시다.
특히 "지옥이 텅 비지 않는다면 결코 성불하지 않겠나이다. 반드시 6도 중생이 다 제도되면 그 때 가서 성불하시겠다"는 그 서원이 우리들 마음을 사로잡는 그 크신 비원에 한없는 귀의처로 신앙된다. 석가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56억7천만년 후 미륵불이 세상에 나오실 때까지 그동안 6도중생의 교화대비보살임을 명심하고 고통받는 지옥의 부처님 만으로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
머리에는 천관(天冠)을 쓰고, 왼손에 연화, 바른손에는 보주를 들고 있는 상이 본 모습이다. 지장보살 본원경에 지장보살님의 전생담 내용이 4종류가 있다. 두번은 여인의 몸으로 두번은 남자의 몸으로 태어났다.
아주 오랜 아승지겁전에 각화정자재왕 부처님이 세상에 계실 때 한 바라문의 집안에 18세 소녀가 있었으니 그 아버지는 시라선견이요, 어머니는 열제리이며 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두터워서 일찍이 천상에 태어난지 오래였지만 어머니 열제리는 달랐다. 삼보를 비방하고 인과를 믿지 않고 살생과 음주로 일삼다가 어느날 그녀는 목숨을 마치고 말았다.
어머니를 잃은 소녀는 슬픔에 사무쳐 흐느껴 울던 어느날 ‘우리 어머니의 혼령은 어느 곳에 태어났을까? ’ 살아계실 때 잘못이 많아 틀림없이 좋은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줄 알고 소녀는 부모님이 남긴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어머니를 위한 천도재를 올리기로 하였다.
여러가지 재물을 갖추고 각화정자재왕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길을 가던 중 소녀는 수많은 걸인들이 추위와 굶주림에 떨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소녀는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것이 자기 일로 여겨져 부처님께 올린 재물을 나눠주었다.
주다 보니 본인이 입고 있던 속옷까지 모두 벗어주게 되어 소녀는 구덩이를 파고 흙속에 들어가 몸을 가진 후 기도하였다.
"각화정자재왕 부처님이시여. 이제 벗은 몸으로 구덩이 속에 들어가 더 이상 부처님 앞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가련한 중생의 조그마한 선업을 지나치지 마시고 어머니의 영혼이 태어난 곳을 알게하여 저의 괴로움을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
그때 부처님께서는 소녀앞에 홀연히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착하다. 성녀여. 18세의 처녀몸으로 속옷까지 벗어 걸인들에게 주고 알몸을 구덩이 속에 감추었으니 누가 보살이라 하지 않겠는냐. 너의 정성스러운 공양을 받고 너의 소원을 들어 주리라. "
그후 소녀는 땅속에 몸을 가렸던 보살이란 뜻으로 지장보살이라고 불리워 졌다.
그 뒤 소녀는 각화정자재왕 부처님의 인도로 대철위산 서쪽의 중해라는 바닷가에 이르게 되었다.
그곳에서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는 중생의 모습과 지옥세계를 파악케 되었으며, 각화정자재왕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무간지옥에 떨어져 있는 어머니와 함께 고통받는 중생들도 모두 천상에 태어나게 되었다.
그후 소녀는 각화정자재왕 부처님께 나아가 원을 세운다.
미래세계가 다 할때까지 지옥에 빠진 중생이 있으면 마땅히 널리 방편을 베풀어서 육도중생,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의 고통받는 중생을 한사람도 빠짐없이 해탈하게 한 후 성불할 것이옵니다. ’ 이러한 인연 공덕으로 지장보살이 되신 것이다. 'sial(2023. 6.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