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9-1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프놈펜 16억 달러 신도시 개발계획 계약완료
Satellite city deal worth $1.6bn inked in capital
기사작성 : Soeun Say
프놈펜의 쯔로이 짱와(Chroy Changvar) 반도에 16억 달러가 투입되어 건설되는 새로운 위성도시 사업이 금년 중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움직임은 관련 공무원들이 어제(9.12) 캄보디아 기업인 '해외 캄보디아 투자'(Overseas Cambodian Investment Corporation: OCIC)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가시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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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쯔로이 짱와 반도는 떤레삽 강과 메콩 강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연두색 원). 아랫쪽의 분홍색 원 지역은 2010년 12월에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섬'(꺼삣)이다. '카나디아 은행'(Canadia Bank)의 자산운용 자회사인 '해외 캄보디아 투자'(OCIC)는 현재 꺼삣 섬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쯔로이 짱와 반도에 대한 사업권까지 획득했다. [크세] |
뿡 키어우 세(Pung Kheav Se) '카나디아 은행' 은행장 겸 OCIC 회장이 어제 밝힌 바에 따르면, '미래의 도시'(City of the Future)란 표어를 내걸고 있는 이번 사업은, 총 387헥타아르 면적에 국립 경기장 1곳, 60헥타아르(약 18만평) 면적의 공원, 각종 쇼핑몰들과 금융센터들, 호텔들과 학교들, 그리고 4만 가구 규모의 주거용 건물들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은 완료까지 총 15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OCIC와의 계약서에는 께입 쭉떼마(Kep Chuk Tema) 프놈펜 시장이 서명했다. 께입 쭉데마 시장은 이번 사업이 캄보디아의 고속 성장의 상징이 될 것이라면서, 수도 프놈펜의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프놈펜에는 매년 1만 가구 규모의 새로운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매우 훌륭한 주택건설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
이번 사업은 프놈펜 주변에 건설되는 위성도시 건설사업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하지만 로세이 께오(Russei Keo) 구에서 진행중인 '캄코시티'(Camko City) 사업과 '벙꺽호수'(Boeung Kak lake) 개발사업 등 일부 사업들은 스캔들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영국에 본사를 둔 컨설팅 기업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 사의 소니 수(Sonny Soo) 캄보디아 지사장은 어제 언급을 통해, '미래의 도시' 사업은 그러한 사업들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발사업 각 단계마다 주의 깊은 계약들이 체결되었고, 예상 판매가격에 대한 전망으로 인해 돈되는 투자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캄코시티'의 재정을 담당하던 '부산저축은행'이 한국에서 부패 의혹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은 정말로 빨리 망각하곤 한다. 하지만 가격이 좋고 계약만 잘 된다면, 내 생각엔 이번 사업은 이익을 안겨다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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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1만 가구 규모 인구증가설은 여기서 등장하네요...
일단 이 사업은 워낙에 입지조건이 좋아서 사업타당성이 높아 보이네요..
역시, 돈 되는 사업은 자기들끼리 다 하는군요,..
그러게요. 입지조건만큼은 최강이네요. 여의도 개발과 강남 개발을 동시에.
훈센공원쪽으로 다리가 착공 될 가능성이 높아 지겠는데요.
프놈펜에 매년 1만가구가 증가한다하더라도 고급주택 수요는 아직 아닐것 같은데 공항방면으로 가다보면 플랫하우스단지가 많은데 아직 입주가 안되 죽은건물처럼 보입니다.
그렇지요..
1만 가구 규모의 인구가 증가해도..
대부분은 가난한 여공들이나 노동자들일테니..
월세방 하나 얻어서 3~6명씩 뭉쳐서 살것이란 말이죠..
그러니 1만 가구 규모 인구가 증가해도
필요한 고급 주택 수요는 엄청 최대로 잡아도
연간 2천 가구분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겠죠..
다만 일단 핫머니들을 좀 끌어들이면,
사업자들은 치고 빠질 수는 있겠죠..
그리고 다리는 최근에 뭐 자꾸 착공하던데,..
이미 했는지 아닌지는 좀 가물가물 하네요..
관리조차 잘 되지 않는 사업들이 쌓여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