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민주의거 제49주년 기념식 헌시
삼가 이 글을 3.8민주의거에 참여했던 애국청년들에게 바칩니다.
삼월 정신은 사월에 꽃으로 피어
김 명 순
대한민국의 봄은
3월 1일 만세소리로 열어왔다.
올해도 봄은
삼천리 방방곡곡
집집마다 펄럭이는
태극기 흔드는 손짓으로 왔다.
기미년 애국 혼은
1960년 3월 8일
민주와 정의의 함성으로
한국의 심장 한밭 벌을 흔들었다.
애국충절의 충청 대전 청년학생들
학교에서 튀어나와
거리마다 순결무구한 외침은
민주와 정의, 애국 충성
그들이 짓밟은 것은
부정과 불의, 독재 권력
대전 청년의 외침이
전 국토에 스며들어
대한 학생들의 뭉쳐진 힘이
섬광처럼 빛나
4.19 학생혁명으로 터졌으니
대한민국 민주주의
꽃이 되었으며
이 나라 살려낸
전설이 되었다.
아직도 이 땅에는
부정이 있고 부패가 있다.
지금 이 세상에는
이기적 개인이 있을 뿐
대의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부족하다.
아직도 정치권에는
좌익과 우익의 대결이 있을 뿐
소통과 통합이 없다.
지금도 위정자들은
권위와 명예에 눈이 멀어
부정과 부패를 버리지 못하고
투명사회의 맹인으로 남아있다.
지금은 지금대로
척결해야할 과제가
산재해 있어
오늘의 청년들을 혼돈의 늪에
빠지게 하고 있다.
여기
3.8 민주 항쟁의 주역들이
생생히 살아 세상 주시하고 있음을
왜 모르고 있나?
한국의 봄은
삼월 청년들 끓는 가슴 속
뜨거운 온기로 온다는 것을
왜 모르고 있나?
해마다 삼월 정신은
사월의 꽃으로 피어
세상을 새롭게 바꿔 가리다.
해마다 삼월 정신은
사월의 꽃으로 피어
세상을 새롭게 바꿔 가리다.
김명순 약력
대전문인총연합회 사무처장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대전신계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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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我가 쓰는 詩
3.8민주의거 제49주년 기념식 헌시
明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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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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