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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 호도협 옥룡설산 트레킹 9일
여행기간 : 2014년 09월 15일~09월 23일(8박 9일)
중국은 하나의 국가라고 말하기엔 너무도 큰 다양성을 지닌 나라이다. 중국인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56개의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민족을 품고 있으며 5000여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속에 수많은 나라들이 거쳐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병마용 등은 유서깊은 역사가 남긴 빛나는 인류문화유산이다. 러시아 연방과 캐나다에 이어 세계3위의 광대한 면적의 국토를 보유해 풍부한 자원을 자랑하며, 다양한 기후가 어루러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들을 지니고 있다. 21세기로 들어오면서 중국은 공산국가로 대표되는 구시대적 이미지를 벗어 버린지 오래이며, 발전을 위한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이제 그들은 13억 중국인으로부터 나오는 세계최대의 인적 자원과 광대한 국토, 그땅에서 나오는 물질적 자원들을 바탕으로 세계최강의 국가를 꿈꾸고 있다.
•국 명 :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국 기 : 오성홍기
붉은바탕 왼쪽상단에 황색의 큰 별 하나를 네 개의 작은별이 둘러싼 모양
큰별은 중국 공산당을, 작은 별은 노동자, 농민, 도시소자산가 및 민족자산가의 4개 인민계급을 의미한다.
•수 도 : 베이징 北京(Beijing)
•면 적 : 960만㎢(한반도의 44배, 세계 3위, 대한민국면적의 약 100배)
•인 구 : 56개 민족 , 약 13억명 (한족 약94%, 장족/회족/묘족/만주족 등 나머지 55개민족 6%차지)
•공용어 : 중국어
•기 후 : 온대 및 아열대성기후
•종 교 : 도교, 불교, 그리스도교 (3%), 이슬람교 (1%-2%)
•시 차 :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림 (예: 한국-오전 10시 / 중국-오전 9시)
•독립일 : 1949년 10월 1일
•국가원수 : 후진타오(胡錦濤) (2003.3 취임)
•정체·의회형태 : 인민공화제, 일당제, 단원제
•국가원수/정부수반 : 국가주석/총리
•통 화 : 元위안(yuan/Y) / 1 Y = 163.34 (2014. 05. 28 매매기준)
•비자정보 : 우리나라와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한국인이 중국을 여행하려면 관광비자를 받아야 한다. 관광비자는 30일, 90일, 180일 체류할 수 있는 것으로 3종류가 있다.
•전 화 :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려면 00+82(한국국가번호)+0을 제외한 지역번호+상대방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수신자 부담전화로는 한국통신(108821), 데이콤(108828)과 온세통신(108827) 등이 있다.
- 중국 → 한국
통신사번호 + 한국 국가번호(82) + 지역번호 + 전화번호
예) 중국에서 서울(02)의 123-4567로 전화하는 경우
통신사번호 - 82 - 2 - 123 - 4567
- 한국 → 중국
통신사번호 + 중국 국가번호(86) + 지역번호 + 전화번호
예) 한국에서 베이징(10)의 123-4567로 전화하는 경우
통신사번호 - 86 - 10 - 123 - 4567
4계절 내내 꽃이 피는 도시, 곤명
중국 남서부 운남성(云南省)의 성도로 운남성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2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역사와 여행의 도시이다. 지리적으로 운귀(云貴)고원 중부에 위치해 있어서 시내 중심부의 높이가 해발 1,891m이다.
기후가 온화하여 여름에는 혹서가 없고, 겨울에도 혹한이 없다. 사계절이 봄과 같고, 4계절 끊임없이 꽃이 핀다고 하여 사람들은 "춘성(春城)"이라고 칭한다. 일년 중 언제라도 곤명을 여행하기에는 좋은 시기이다.
곤명에는 한족,이족,백족,태족,합니족등 여러 소수민족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으며, 명승고적이 매우 많아서 도시 전체에 관광지구가 분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석림과 전지 풍경구를 중심으로 안녕온천리조트-석림 풍경구 구간을 따라 점차 관광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천하제일기경'이라 불리는 석림에는 "아사마"라는 아름다운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곤명의 전지는 중국의 6대 담수호 중 하나로 고원명주(高原明珠)라 칭해지기도 한다. 또한, 전지에서 가까운 곳에 각 소수민족의 정수를 농축시킨 운남 민족촌이 있고,그 밖에도 대관루,서산공원 등은 곤명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성하고 있다.
곤명의 토질은 철이 많이 섞여 있어서 빨간색의 적토질이며, 담배나 차와 같은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조건이다. 운남의 보이차와 구감차가 유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특히 구감차는 처음에 쓴맛을 내다가 뒤에 단맛을 내는 특이함으로 유명하다.
구향동굴
구향동굴(九鄕洞窟)은 일반 가이드 책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낯선 곳이다. 심지어 중국인들 조차도 잘 모르는, 미지의 곳이다. 이곳은 곤명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의 석림을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여러 풍경구들 중의 하나다. 석림으로 가다가 석림을 30킬로미터 남겨 놓고 버스를 이용해 1시간 정도 산속길을 따라 가면 구향동굴로 갈 수 있다. 이들 중의 하나가 구향풍경구이고 이곳에 바로 구향동굴이 있다. 구향동굴로 가는 길에는 운남 여러 민족들의 촌락이 많이 눈에 띠고, 양중해라고 하는 큰 호수가 있다. 양중해라는 곳은 좀처럼 바다를 볼 수 없는 이곳 사람들이 바다를 보고싶은 마음에 바다 해자를 붙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특히 안개낀 날에 더 멋있다는 이곳 부근에는 대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구향동굴은 발견 후 관광지로 개발해 놓은 게 채 5년이 안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너무 인공적이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데, 잔잔한 협곡에서 10인승 배로 레프팅 하는 곳이 나오고 간단히 레프팅을 하고 나서는 동굴로 들어가면 된다. 레프팅을 하는 이 협곡은 총 길이가 약 600m로 왕복 약 20분이 소요된다. 레프팅을 마치고 되돌아와 다시 작은 길을 따라 좁은 길로 들어서면 높이 80m의 절벽이 이어지고, 그 길을 따라 가면 동굴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추울 정도로 시원한 동굴 안에는 종유석과 석순들이 연출하는 장관이 펼쳐지고, 곧이어 이곳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선녀동이 나오는데, 선녀궁(神女宮)은 선가(仙家)가 거주하던 동굴부로 원명은 선인동(仙人洞)이다. 이곳은 선량한 선녀가 살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그 선녀의 모습이 지금은 석화로 굳어져 있다.
동굴밖으로 나오는 길에는 300개의 계단이 있고, 가마꾼들이 있어서 흥정해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출구 앞에는 리프트가 있어서 스키처럼 타고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신미한 동굴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재미있다.
석림
곤명에서 남쪽으로 120㎞ 정도 떨어진 석림 이족자치현(彛族自治縣) 내에 위치해 있다. 면적이 350㎢ 이며,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 중의 하나이다. 돌기둥이 나무 줄기처럼 하늘로 치솟아 있는 것이 삼림모양을 이루고 있다. 웅장한 석림은 전형적인 열대 석회암지형으로, 현재 해발 2천m 높이이다.
원래 이 곳은 해수면같이 평평했으나, 약 백만 년 전부터 솟아 오르기 시작하여 지금은 이 일대의 기후 또한 열대에서 온대로 변했다. 석림풍경구는 대소석림(大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 지운동(芝云洞), 장호(長湖), 대첩수폭포(大疊水瀑布), 월호(月湖), 기풍동(奇風洞) 7개의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대소석림은 석림 관광의 중심으로, "대석림(大石林)"과 "소석림(小石林)"으로 나눠 구분되기도 한다. 이 곳은 개발이 비교적 일찍 시작되어서 시설이 발달되어 있어서 여행객들이 가장 찾는 곳이다. 주마간산으로 훑어보는 데에도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푸저헤이는 이곳 주민인 이족의 표현으로 ‘물고기와 새우가
많은 호수’라는 뜻이다. 맑은 호수와 계림과 같은 기묘한 산봉우리, 다양한 종유동굴, 호수 위 연꽃 등이 아름다운 곳이다. 푸저헤이를 돌아보는 최적의 시기는 7~8월로 연꽃이 만발한 시절이다. 하지만 언제라도 이곳은 여행자들을 편안하게 하는 자연스러움이 있다. 마을 주민들도 친절하며 치안문제도 없어 우리네 농촌 같은 느낌이다. 푸저헤이를 돌아보는 방법은 카누처럼 생긴 배를 타고 호수를 일주하는 방법과 작은 전기택시를 타고 다니는 방법이 있다. 사람들은 호수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주로 배를 타고 일주를 한다. 주요 경관이 약 15㎞의 범위 안에 있어 3~5시간이면 족하다. 배 한 대에는 세 명에서 다섯 명이 탈 수 있다. 이곳에는 이족뿐 아니라 좡족, 묘족, 요족 등 6개 소수민족이 각기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지니며 살아가고 있다.
운남의 베니스, 여강(麗江, 리장)
운남성 서북부에 위치하며 옥룡설산(玉龍雪山)을 뒤로하고 있는 나시족(納西族)의 거주지다. 이곳의 골목길 풍경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모험'의 모티브를 준 곳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나시족은 모계사회로 알려진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그들의 문화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소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자칫 작은 곳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도시의 면적은 대리보다도 더 크며, 뒤로 서 있는 설산과 그 뒤에 흐르는 금사강(今沙江)때문인지 마치 유럽의 스위스를 연상시킨다.
시내의 고성(古城)은 사방가(四方街)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곳곳에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고성은 송대에 처음 조성된 것이라고 하는데, '동방의 베니스'라 불릴만큼 운치있고 아름다운 곳이다. 성벽이 없는 이 오래된 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신미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고성 외에도 사자산(獅子山), 흑룡담(黑龍潭) 등이 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이곳은 나시족의 심장부이면서 동파문화(東巴文化)가 발원했던 발원지이다. 동파문화는 나시족의 독특한 문화로 나시족은 그들만의 세계 유일한 상형문자인 동파를 사용했는데, 지금까지도 그 습성이 남아있다. 국가급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어 있는 백사벽화(白沙壁畵)를 비롯하여 납서동경음악(納西洞經音樂)은 동파문자와 함께 세계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진귀한 보물이다.
또 모계사회인 나시족의 생활상을 그대로 볼 수가 있는데, 가사일부터 사회적인 일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여자들과 한가롭게 시간을 때우고 있는 남자들을 쉽게 발견 할 수가 있다.
호도협
여강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옥룡설산(玉龍雪山, 5,596m)과 하파설산(哈巴雪山, 5,396m) 사이의 대협곡으로 호랑이가 사냥꾼을 피해 협곡을 뛰어서 건넜다 하여 호도협(虎跳峡 : Tiger leaping gorge)으로 불리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장강(長江)이 이곳에 오면 '금사강'으로 이름을 바꾸고 거대한 두 산의 발치로 접어든다.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충돌로 야기된 지각운동은 하나였던 산을 옥룡설산과 하바설산으로 갈라놓았다. 그 갈라진 틈으로 장강(長江)이 흘러들면서 16km의 길이에 높이 2,000m에 달하는 길고 거대한 협곡이 만들어졌다.
페루의 마추피추와 뉴질랜드의 밀포드와 더불어 세계 3대 트래킹 코스로 통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 차마고도(茶馬古道)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험하고 아름다운 구간 이 협곡의 길은 먼 옛날부터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일부로 불려왔다.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교역로로, 중국 당나라와 티베트 토번 왕국이 차와 말을 교역하던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중국의 서남부 윈난성과 쓰촨성에서 티베트를 넘어 네팔과 인도까지 이어지는 5,000km의 길에서 가장 험하고 아름다운 구간이 산장빙류(三江并流) 협곡이다. 금사강(金沙江 장강의 상류), 난창강(瀾滄江 메콩강의 상류), 누강(怒江 살윈강의 상류)이 횡단산맥의 5,000m 이상의 설산 사이로 흘러간다. 협곡을 따라가는 평균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험준한 길의 지형적 특이함과 세계의 동물 중 25퍼센트가 존재하는 생물학적 다양성으로 인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윈난성에서 티베트로 향하는 차마고도는 시솽반나(西雙版納)에서 푸얼스(普耳市)를 지나 따리(大理), 리장(麗江), 상거리라(香格里拉)를 거쳐 라싸(拉薩)에 이르는데 리장에서 샹그릴라로 향하는 길목에 호도협이 자리 잡고 있다. 호랑이가 건너다닌 협곡이라는 뜻의 호도협은 강의 상류와 하류 낙차가 170m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의 하나다.
호도협 트레킹은 따로 지도가 필요 없다. 트레커들 사이에 ‘하프웨이 게스트하우스’로 불리는 중도객잔을 알리는 화살표만 따라가면 된다. 절벽길 곳곳의 바위마다, 길목의 모퉁이마다 중도객잔까지의 화살표와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길을 걷는 내내 오른쪽으로는 옥룡설산이, 왼쪽으로는 하바설산이 따라온다. 샹그릴라에서 여강까지 뻗어 있는 해발 5,596m의 옥룡설산은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이다. 13개의 봉우리가 한 마리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계단식 논과 점점 아득해지는 협곡의 풍경을 즐기며 두 시간 남짓 오르면 나시 객잔. 보이차로 유명한 윈난성의 차향을 즐기며 이곳에서 잠시 쉰다. 이제부터 이어지는 구간은 이 코스의 최대 난구간인 28굽이돌이다. ‘28밴드’라는 이름처럼 어지러울 만큼 긴 스물여덟 개의 굽이를 돌아야 한다. 마지막 구비의 높이는 2,670m. 가파른 길만큼이나 급하게 차오르는 숨을 헉헉거리며 고갯길의 정상에 서면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바짝 다가온 위룽쉐산의 흰 이마 아래 아득한 금사강의 옥빛 물결이 굽이치며 협곡을 휘돌아나간다. 건물 뒤로 위룽쉐산이 우뚝 솟은 차마객잔을 지나면 중도객잔이 나온다
중도객잔의 화장실은 세계 제일의 풍경을 자랑한다. 졸린 눈을 비비며 늦은 밤 화장실에 들어섰다가 옥룡설산의 이마에 올라탄 보름달빛에 홀려 긴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창문도 없는 화장실 너머 설산의 봉우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늘어섰다. 바위 위에 칠해놓은 중도객잔 선전문구마다 따라붙던 ‘천하제일측(天下第一厠)’ 문장에 ‘과연’이라고 수긍하게 되는 순간이다.
여강의 빼놓을 수 없는 상징, 옥룡설산은 이름 그대로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 설산이다. 20km 떨어진 여강의 서북부에 웅장하게 서 있는데, 여강시내에서 이곳의 주봉을 볼 수 있다. 주봉은 해발 5,596m로 이곳에 눈이 녹지 않아 여강에서 이 산을 바라보는 우리가 이곳을 설산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옛부터 이 산의 산맥이 마치 은색의 용이 춤을 추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러나 설산의 기묘한 자태가 옛부터 지금까지 많은 여행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정복된 적이 없는 처녀산이다.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결코 정복하기 어려운 산이기 때문이다. 또 이곳에서는 설산의 기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원산림의 풍모도 볼 수가 있는데, 희귀한 식물들이 많아 '현대의 얼음하천 박물관', '식물의 왕국'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옥주경천 코스 트레킹
옥주경천코스~망설봉 대협곡 왕복
옥룡설산(위룽쉐산)은 운남성 옥룡나시족자치현에 위치한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에 속하는 산이다..
주봉 "선자두"가 5,596m이고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있다.
북으로 5,396m의 "합바설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그 사이의 협곡이 "호도협"이며, 그 강줄기가 장강의 일부에 속하는 "금사강(진사강)"이다.
"빙하박물관", "식물박물관"이라고 불릴만큼 빙하지대와 다양한 식물군을 보여준다.
등산로는
첫째 모우평~ 설련대협곡(4,208m)"코스인데 트래킹 여행사인 "혜*여행사"에서 이 코스를 이용,
둘째 "옥호촌승마장~ 망설봉 대협곡 코스(5,100m)"이며
세째 "옥룡승마장~제1봉(4,689m)등정~모우평 코스"는 "뫼*산악회" 등이 이용하는데
그중 옥주경천코스가 위험부담과 난이도가 높으며 가장 높이 갈 수 있는 코스이다.
우리가 등정할 코스는 "옥주경천코스"로서 옥호촌기마장(2,750m)에서 전죽림까지 마부가 이끄는 말을
타고 전죽림(3,670m)부터 대협곡 망설봉(5,100m)까지 도보로 트레킹 예정이다.
하산은 역순이며 소요시간은 10시간이다.
여강고성
이곳은 성벽이 없는 고성으로 반들반들하고 깨끗한 응회암으로된 좁은 골목길에 손으로 직접 지은 흙과 나무로 지은 전통가옥들이 줄지어 있으며 골목골목을 흐르는 수로 위에는 작은 다리들이 얹혀져 있다.
고성 관광의 시작은 입구의 물레방아(수차)에서 시작하며 지대가 낮는 시내 지역은 주로 상점과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 주점이 밀집해 있다. 시내 중앙 광장 스팡제(사방가: 四方街: Sifangjie)는 고성의 중심가로 예전부터 상인들이 교역을 하던 곳이기도 하다. 고성 안의 얽혀있는 수많은 골목들이 모두 이곳으로 통하게 되는데 낮에는 화물교역시장이 서면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게 된다. 또한 중심으로 사방으로 개천이 흐르고 있으며 이 개천을 따라만가도 시내를 한바퀴 다 돌아볼 수 있다.
오래된 집과 골목에서는 나이든 나시족 노인이 그 옛날 쪽빛 물들인 옷에 문화혁명시기의 팔각건을 머리에 두르고 환한 햇살을 받으며 천천히 오래된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점점 늘고있는 관광객들로 기념품을 파는 상점과 여행객들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요란한 시장에서의 구경거리 역시 흥미롭다. 도시 전체의 풍경을 감상하려면 언덕위로 올라가면 되는데 이곳에 경치 좋은 자리에는 커피숍과 게스트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낮과 밤의 풍경이 판이하게 다른데, 낮에는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전통 상점들이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관경이라면 야간에는 스팡제 광장을 중심으로 늘어선 수많은 나이트클럽들이 불을 밝히는 환락의 도시로 변한다. 고성 안에는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나시족의 전통 민속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강 특유의 전통 음악으로 감화력이 풍부하다.
여강고성 흑룡담공원
흑룡담 공원
공원 내에는 푸른 버드나무 고목과 누각, 정자 등이 서로 조화롭게 배치되어 으며, 이외에도 명대의 오봉루(五鳳樓),해탈림(解脫林), 청대의 득월루(得月樓) 등 고대 나시족 건축군을 볼 수있다. 또한 공원 북쪽 입구에는 운남성 사회과학원 소속 동바 문화연구소가 있어 나시족의 문화와 관련된 것들을 전시하고 있다.
인상여강쇼
인상여강쇼는 소수민족들의 삶과 사랑, 목숨을 걸고 험준한 차마고도를 넘나들던 소수민족들의 이야기, 옥룡설산을 숭상하는 내용들을 장예모 감독이 기획한 것으로 해발고도 3,100m의 초원지대에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설치한 노천무대에서 전문배우가 아닌 이 지역 나시족 500여명이 등장하는 대형 공연이다. 대부분 육성으로 진행을 한다. 총 6부 공연으로 1부는 차마고도 교역을 마방을 무대로 춤으로 표현하고 실제 말을 타고 등장함, 2부는 술판으로 곤드레만드레하는 춤, 3부는 지상에서 못 이룬 사랑으로 죽음의 길을 떠나는 연인을 붙잡는 내용, 4부는 소수민족들이 육성으로 노래와 춤을 춤, 5부 북춤과 함께 옥룡설산에 제사를 지냄, 6부 관중과 함께 소원을 빌고 마무리 한다. 옥룡설산이 보이는 무대와 무대의 길이 지그재그로 올라가고 원형 객석 뒤로 연결된 무대와 다리. 무대 양쪽에 설치한 물줄기 커튼, 무대 곳곳에 설치한 수증기 연출 등이 특이하다. 1시간 진행되는 쇼는 춤이 절도 있고 힘이 넘치며, 무대와 객석을 드나드는 구성, 많은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와 소수민족의 의생활 문화를 보여줌이 좋다. 영어 자막을 보여주지만 자막을 보다보면 공연을 놓치는 아쉬움이 있다.
옥룡설산 서막
옥룡설산 소개
차마고도 소개
마방에서의 삶
차를 따서 운반하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
운삼평-케이블카
옥룡설산은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대삭도, 운삼평,
모우평 의 3구간으로 나눠져있다.
리쟝시내에서 불과 25 Km밖에 떨어져 있지않아
관광객 누구든지 충동을 느낀다.
대삭도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해발 4,500 미터지점까지 단숨에 올라
눈덮인 설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 있고,
위로 끝없는 계단이 설치되어있어 4700미터 전망대까지 오를수 있다.
고도가 고도인지라 많은 여행자들이 고산증세로 두통을 호소하며
올라가도 중도포기 상황도 발생한다.
만일을 대비해서 산소통 하나 지니고 가면 좋다.
운삼평은 세코스중 가장 먼저 개발된곳으로 중국여행객들에게 필수코스이다.
해발 3,200 미터의 거대한 목초지로 푸른초원과 한가로이
노니는 소떼들 , 눈덮인 설산의 조화가 절묘한 뛰어난 풍광을 제공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런 소형전동차를 티고 평원으로 올라가야 한다.
운삼평에서 본 옥룡설산
운삼평 케이블카에서 본 옥룡설산
옥수채
옥수채는 나시족 중부지역의 동파성지이며 여강고성의 근원지이다. 나시족이 성서롭게 모시는 동파성지로서 이곳은 신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는곳이다. 옥룡설산의 떨어지는 폭포들이 구슬빛 같아하여 옥수채라 불리는 데 폭포와 함께 크고 작은 연못들이 한 폭의 수채화와 같다. 옥수채는 옥룡설산의 얼름과 눈이 녹아 내려 지하수로 흐르다가 솟는 샘터인데, 인공 저수지 마다 밑바닥의 물풀과 작은 돌멩이까지 보일정도로 맑은 물들이 가득하고 무지게 송어들이 물풀 사이로 신나게 헤엄쳐 다니고 있다. 이물은 흑룡담, 여강고성을 거쳐 여강시내까지 흘러간다.
마음속의 이상향 샹그리라(중전)
샹그리라(중전)은 마음속에 그려온 이상향, 즉 샹그리라로 불리는 원난성 서북의 중심지이다. 티벳 스타일의 사원과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샹그리라” 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33년 영국의 소설자 제임스 힐턴의 장편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서>이다. 우연히 중국 서남부 산악지대에 불시착한 소설 속 주인공들은 아름다운 자연 광경에 매료되고 만다. 세월이 흘러 다시 그곳을 찾아 나서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그들은 그곳을 “샹그리라”라고 기억한다. 이 소설이 발표된 이후 사람들은 마음속에 있는 파라다이스 샹그리라를 꿈꾸게 되었고 많은 여행가들이 샹그리라를 찾아 중국의 서남 지역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샹그리라가 어느 도시이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자 중국 정보는 1997년 중전을 샹그리라라고 공식발표했으며 이후 중전을 찾는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찬림사
샹그리라(중전) 시내 서북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송찬림사는 300년의 역사를 가진 티벳사원으로서 “작은 포탈라궁”으로 불리기도 한다. 1679년 제5대 달라이라마에 의해 건립되었으나 문화대혁명 때 훼손된것을 재건하여 지금은 600여 명이나 되는 승려가 이곳에서 살고 있다. 5층 건물인 사원 1층에는 노란 모자르 쓴 라마승의 모습을 그린 다양한 벽화가 있다. 티벳까지 이동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곳의 독특한 건축양식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것이다.
납파해
고원계절성 호수이다. 늦은 여름이나 초가을에 빈번하게 비가 내리면 호수면이 늘어나고, 늦가을에서 이듬해 여름까지 호수의 양이 줄어든다. 10월에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검은목두루미, 인도기러기, 시베리아흰두루미 등이 이곳으로 날아들어 겨울을 난다. 나파하이[纳帕海] 자연보호구역은 현정부 소재지에서 8㎞ 떨어진 북서부에 위치한다. 보호구역 면적은 31.25㎢이며, 해발은 3,266m, 호수면적은 660㎢에 달한다. 보호구역의 지형은 대체로 평탄하며,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벽탑해
샹그릴라현[香格里拉县] 현정부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35㎞지점에 위치하며, 티베트어로 '비타더춰[碧塔德错]'라고 한다. 호수면 해발은 3,538m이고, 호수의 길이는 약 3㎞, 폭 1㎞이며, 각종 희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C'자 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양쪽 끝부분인 남쪽과 서쪽 두 곳에 부두가 있다. 남쪽 노선은 서쪽에 비해 샹그릴라[香格里拉]에서 7㎞정도 더 멀리 떨어져 있으나, 부두에서 도로 사이에 판산도로[盘山公路, 산을 돌아가는 도로]가 놓여있어 자동차를 타고 곧바로 산 정상의 주차장까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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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가 넘 많습니다! 감사 합니다^^*
미리 갈 여행지를 공부하고 가면 아무래도 여행의 묘미를 더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