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생태학습관 쪽에서 바라본 저어새 작은섬 가운데 쯤의 둥지에서 새끼를 키우고 있는 어미 저어새의 모습입니다.
살이 타들어갈 듯이 맹렬한 폭염에 몇 시간 동안 저렇게 날개를 둥글려 새끼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모든 어미들이 그렇지만 저어새 어미의 새끼 키우기는 참 극진한 것 같습니다.
7월 초 얼마 내리지도 않은 비에 많은 새끼들이 죽고 나서 저어새들이 섬을 많이 떠나서 저어새섬은 아주 한산하다못해 썰렁한 느낌까지 듭니다.
4월 16일 관찰된 K90의 새끼가 저어새섬에서 태어난 제일 형아인데 지금 보이는 이 저어새의 아기는 올해 저어새섬의 막내가 됩니다.
k90의 새끼와 비교해서 3달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이제 커서 언제 나나 싶습니다.
영상에서 언뜻 보이는 귀여운 당근부리 아기 저어새가 튼튼하게 자라 무사히 월동지까지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출처: 저어새섬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김보경
첫댓글 어미의 사랑으로 그늘 속에서 무럭 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얼른 커서 월동지로 무사히 가야 할텐데요
첫댓글 어미의 사랑으로 그늘 속에서 무럭 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얼른 커서 월동지로 무사히 가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