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세포치료’ 기술 있지만 치료 불가?… 현실 동떨어진 국내법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희귀질환은 발생 빈도가 낮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큰 질환입니다.
국내 의료비지원사업에 등록된 희귀질환은 1038개로
25만여 명의 환자가 희귀질환 산정특례 혜택을 받지만
관련 지원책이 미흡한 경우
개인 혹은 가정에서 막대한 치료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올린 이 모 씨는
“치료 기술이 있는데도 치료를 받을 수가 없다”며
“‘유전자 세포치료’라는 기술이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예산과 법안 문제로 실현되지 못해
(임상) 치료도 못해본다”고 요청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치료 시도조차 못 해보고
우리 곁을 떠난 아이들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만
한 해 백여 명이 넘는다”며
“치료법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국가유전자세포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 확보와 임상 연구비 지원 등
법안이 개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답니다. “유전자 세포치료 기술, 우리나라 12대 전략기술”20일 이주혁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 대표는
취재진에게 “부모들이 많은 애를 쓰며 국회와 정부,
각 기관 등을 설득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가 관련 법 개정과 치료에 쓰일 예산에 대해
선제적인 움직임을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유전자 세포치료 기술은
우리나라 12대 전략기술이다”라며
“고가의 비용 문제가 청원에서 요청한 법 개정을 통해
임상시험 활성화 및 치료로 이어져
아이들이 건강해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연구 및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데요.
특히,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에 근간이 되는
원천기술이 높은 수준으로 마련돼 있답니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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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세포치료’ 기술 있지만 치료 불가?… 현실 동떨어진 국내법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유전자 세포치료는 안질환, 백혈병, 소아암 등 유전자 변이로 인한 다양한 희귀질환의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까다로운 절차와 예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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