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영광군 염산 젓갈․소금․농수산물 대축제(추진위원장 염산면장 최용길, 집행위원장 번영회장 정복환)가 오는 10월 2일~5일까지 4일간 염산면 설도항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인과 즐기는 멋과 맛’을 기치로 내건 이번 축제는 수산자원의 보고인 황금어장 칠산바다에서 생산되는 젓갈과 소금, 그리고 우리지역의 농수산물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전통음식문화의 계승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지역특산물의 세계화로 어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계획되었다.
첫째날은 전야제 성격으로 영산성지고의 사물놀이와 함께 중국기예단 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둘째날은 개막식이 있는 날로 젓갈시식회, 영광굴비기획상품전, 김치담그기 체험, 각설이 마당놀이 등 관광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마술 퍼포먼스, 유명 가수들과 함께 하는 MBC 특집쇼 방송 촬영 등이 예정되어 있다.
셋째날은 페이스페인팅, 젓갈담그기체험, 장어잡기 등 체험 행사와 러시아예술공연, 노인대학 국악공연 및 제2회 군민을 위한 찬양콘서트가 개최된다. 특히 군민을 위한 찬양콘서트는 기독교 순교지인 설도에서 ‘예수 만난 사람들의 신바람나는 찬양이야기’를 주제로 이평찬 목사의 사회로 해바라기, 세샘트리오의 현나은 씨, 김종찬 씨 등의 콘서트와 함께 성극 등이 펼쳐질 계획이어서 종교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째날은 농산물 집기 체험과 함께 해상 퍼레이드, 인디안 민속춤 공연, 임방울 국악단 공연, 난타 공연 등 각종 공연 행사와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축제의 주테마라 할 수 있는 젓갈은 설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중 하나로 새우가 가장 살찌고 맛있는 6월에 잡아서 담근 육젓의 명성이 자자하다.
그 밖에도 염산의 특산물로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천일염, 고급 조개의 대명사인 백합 등 수산물과 비가림 시설에 재배되어 당도가 월등한 신성리 포도와 파프리카 등 농산물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