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새해 첫 민생 행보로 광주와 전남을 찾았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5월 정신 계승과 숙원 사업 지원을 언급하며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년 만에 다시 광주에 온 국민의힘 지도부.
화해와 통합의 5.18 정신을 잇겠다고 밝힌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어린 시절 광주와 인연을 강조하며 호남민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광주에서 일 년 살았던 경험이 있고 기자 시절에는 또 김대중 대통령 담당 취재 기자도 또 오래했습니다."]
그동안의 정책 성과를 하나 하나 열거하며 윤석열 정부의 호남을 향한 관심도 강조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 "전남대 스마트 병원 신축을 위한 예비 타당성조사도 포함을 시켰습니다. 호남 발전에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도부 방문에 화답하듯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광주가 더는 험지가 아니라며 내년 총선에 8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김정현/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 "지방선거 지지율을 뛰어넘어 지역구 한 석 이상 당선을 목표로 총선을 준비하고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가뭄 대책과 의대 설립, 농산업융복합 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 요청도 이어졌습니다.
[천하람/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당협위원장 : "전라남도에 의과대학이 하나도 없다라는 것이 참 믿겨지지가 않는 현실입니다."]
비대위를 마친 지도부는 나주의 전통시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광주와 전남 방문 일정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