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여기저기 해외 사이트를 뒤져봤는데요...
'라로슈포제'와 '리에락'에서 남성용 신상을 출시했더군요.
신상 구경은 언제나 즐거운 법! 뷰옴님들도 함께 느껴보시라고 여기 옮겨 봅니다.
1. 라로슈포제의 남성용 신제품, XY homme
라로슈포제(la roche-posay)는 아실 만한 분들은 다 아시죠?
비쉬, 아벤느, 유리아쥬처럼 유럽산 온천수 브랜드 중의 하나로, 모기업이 아마 로레알일 거에요.
온천수, 피부과 테스트, 무알콜, 무향료, 무자극... 뭐 이런 컨셉트. 국적은 '역시나' 메이드인프랑스!
라로슈포제의 XY homme가 남성피부에 내린 진단은 3가지인데요..
(1)ingrown hair :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수염 (2)dehydration : 탈수 (3)irritation: 면도 후 자극
3가지 진단에 대한 처방으로 아래의 3가지 제품을 출시했더군요. 왼쪽부터..
(1)쉐이빙폼 솝-프리 에몰리엔트 (2)쉐이빙젤 마이크로-엑스폴레이팅 에몰리엔트 (3)하이드레이팅 배리어 젤
쉐이빙폼은, '자극'에 대처하는 제품으로 비누성분이 없다는 걸 강조하고 있구요,
쉐이빙젤은, '파고드는 수염'에 대처하는 제품으로 미세한 알갱이를 이용한 밀착면도를, 그리고
하이드레이팅젤은, 오일리하지 않으면서 수분막을 형성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리에락의 남성용 신제품, LIERAC HOMME
리에락은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듯...
국적은 '역시나' 메이드인프랑스... (아, 부럽다, 프랑스 놈들..ㅋㅋ 이 많은 화장품을 저렴하게 사서 쓸 수 있으니)
주로 30대 중후반 이상의 여성들이 즐겨 쓰는 마담 브랜드이고, 국내 화장품 회사에서도 수입 판매를 한 적이 있어요.
유럽식 드럭스토어에 가면 구할 수 있는데요... 가격은 비쉬, 아벤느 등의 온천수 브랜드보다는 더 비싸요.
유사한 브랜드를 꼽아보자면... 가티노(Gatineau), 꼬달리(Caudalie), 눅스(Nuxe) 등이 있겠네요.
리에락이 드디어 선보인 남성용 라인업!
리에락답게 라인업이 꽤나 길고 디테일합니다. 설명 안 해도 뷰옴님들이야 척 보면 아시겠지만... 윗줄 왼쪽부터...
(1)이중턱을 케어해주는 리프팅 크림 (2)안티링클 세럼 (3)안색을 개선하고 수분을 보충하는 모이스처라이징 젤
(4)건성피부를 위한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5)면도 후에 바르는 수딩 밤 (6)붓기와 다크서클을 케어해주는 아이크림
보자마자 제일 처음 든 생각은... "아! 갖고 싶다"
패키지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다크베이지색 용기에 그보다 진한 반투명의 초콜렛색 뚜껑을 매치한 저 센스...
이중턱 크림을 제외하고는, 실용적이고 위생적인 튜브나 펌프식 용기에 이중 캡까지...
남성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우아하고 실용적인 느낌이 들어, 저는 보자마자 5점 만점에 4점 줍니다.
(효과는? 써 봐야 알겠죠 ㅋ)
3. BYREDO의 새 향수, FANTASTIC MAN
이 녀석의 국적은 스웨덴 스톡홀름...
전세계적으로 글로벌하게 팔리는 브랜드가 아니라, 좁은 시장을 겨냥한 니치 브랜드인데요...
요즘 한국에도 팔리기 시작한 '딥티끄' 생각하시면 쉬울 듯... 향수계의 '인디'라고나 할까?
흔치 않다는 거, 그래서 나와 같은 향기의 남자를 길에서 마주칠 확률이 아주 낮다는 거...ㅋㅋ
이번에 새로 나온 '판타스틱맨'도 좋지만, '집시워터'랑 '펄프'가 향이 좋기로 소문 났다는..
제가 향수에 관심이 많아서요. 앞으로도 숨은 향수들에 대한 소개, 시간날 때마다 올릴게요.
그나저나, 라로슈포제든 리에락이든, 현재로선 구할 수 없다는 현실!
뷰옴지기 님, 애덤스애플에 어떻게 입고 안 되나요?
첫댓글 안올수도있다는 사실. 로레알맨 아이크림이 아직도 국내출시가 안된걸 볼땐 ㅋ
뷰옴지기님이 출시해줄 거에요. 기다려보삼 ㅋㅋ
라로슈포제 옴므 제품 몇몇 피부과에서 판매될거 같은대요?ㅋ
앗, 벌써요? 빠르기도 하여라..
향수계의 인디 ㅋㅋ 제스타일이네요 ㅋㅋ
인디 향수들, 찾아보면 제법 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