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대한제국 애국가
상제는 우리 황제를 도우사
성수무강하사
해옥주를 산같이 쌓으시고
위권이 환영에 떨치사
오천만세에 복록이 일신케 하소서
상제는 우리 황제를 도우소서
"'한다면 한다' 이부진 뚝심, '10년 숙원' 한옥호텔(hotel) 첫삽 뜬다"는 제목의 기사가 10월 24일 더팩트(THE FACT)라는 언론에서 보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내용인가 궁금했었는데, 한진그룹이 2008년 송현동 옛 주미대사관 터에 한옥호텔을 건립하려다가 실패한 호텔 사업을 호텔신라가 옛 장충단 터에 대규모 한옥호텔을 짓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주된 대한민국 공화국 유통업계의 관심사는 '서울 시내 최초 도심형 한옥호텔' 건립 사업입니다.
그런데, 왜 서울의 많은 지역 중 호텔신라는 유독 옛 장충단 터를 고집하는 것일까?
그것도 지하 3층에서 지상 2층 높이의 전통호텔에 지하 4층에서 지상 2층의 면세점 및 부대시설, 그리고 지하 8층의 부설주차장 등 실로 대규모의 시설입니다.
사실, 호텔신라가 자리잡고 있는 지금의 자리는 일본제국이 안중근 의사에게 사살당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위해 일본제국이 특별히 정성들여 만든 사당인 박문사가 있던 자리였고, 지금의 호텔신라 영빈관이 바로 그 유명한 박문사의 사당터입니다. 그리고, 호텔신라 본관을 비롯한 현재의 호텔신라 영역은 대한제국 고종황제께서 을미사변 등의 과정에서 장렬히 순국한 애국 열사분들을 위해 지금의 대한민국 현충원 개념으로 건립한 장충단이 있던 터였습니다.
대한제국의 장충단을 일본제국이 이토 히로부미를 위한 박문사 사당으로 훼손했던 자리에 다시 삼성 그룹(group)의 호텔신라가 자리만 바꿔서 몰래 차지한 것으로서 엄밀하게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훼손하는 것은 물론, 대한제국으로부터 이어진 국가의 자존심과 명예를 한낱 숙박시설 등으로 짓밟아버린 매우 죄질이 나쁜 행위에 해당하는 불손한 대형 사건이라고 할 것입니다, 마치 일본제국이 대한제국의 원구단을 허물고 숙박시설인 조선호텔을 건축하여 한국에 자존심을 꺾고 함께 수모를 안긴 것과 같은 용서받을 수 없는 만고의 역적행위라고 할 것입니다.
삼성은 기본적인 역사의식은 말할 것도 없고 과거 한일병합 후, 일본제국이 조선에서 벌인 온갖 악행과 민족 말살 정책을 그대로 21세기에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의 신세계 조선호텔이 자리하고 있는 원구단 터와 호텔신라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장충단 터에서 당연히 삼성은 스스로 당장 물러나고 불명예스러운 호텔은 철거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과거 2016년 10월부터 벌어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gate) 사건으로 시작된 국정농단 사건에 삼성이 깊이 개입되어 있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삼성이 그동안 대한민국 공화국에서 얼마나 정경유착의 선봉에 있었는지 확인시켜준 명백한 진실이라고 할 것이며, 그동안의 사건만으로도 깊이 반성하고 국가와 민족의 명예, 자존심을 위해 스스로 봉사하고 크게 헌신해야 할 위치와 의무가 있는 삼성임에도 오히려 이러한 파렴치한 사건으로 재판중에 있는 그룹 총수가 호텔신라를 통해 옛 장충단 터에 숙박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국민 우롱 사업이고 제2의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화국 역시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사고와 인식 자체가 매우 잘못된 이상한 국가라는 오명은 피하기 힘듭니다.
호텔신라가 건립하고자 하는 남산의 한옥호텔은 자연경관구역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관광숙박시설 건립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2011년 7월 한국식 전통호텔에 한해서는 허용이 되도록 서울특별시 조례가 변경되면서 한옥호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삼성측에서는 서울특별시 조례 등을 근거로 한옥호텔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남산의 자연경관 훼손과 또 서울특별시가 한양도성의 복원을 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에 당연히 호텔신라의 한옥호텔이 많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위험한 사업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쉽게 납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3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고 작년 2018년 문화재청 심의와 환경영향 평가, 그리고 2019년 2월의 교통영향평가까지 넘은 것은 삼성과 서울특별시, 엉터리 문화재청까지 모두 공범이라는 인식을 결코 버리기는 힘들 것입니다.
인천의 송도 한옥마을의 경우처럼 충분히 다른 지역에도 건립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함에도 굳이 왜 일본제국이 장충단 터에 박문사를 건립한 것처럼, 삼성은 무엇 때문에 제2의 친일파가 되고자 노력하는지 쉽게 이해하기는 솔직히 힘듭니다.
아무튼, 1948년 대한민국 공화국이 건국되면서 이승만이 뿌린 일본제국의 잔재 및 친일파들과의 더러운 동거를 통한 모순의 씨앗이 결국 21세기까지 이어져 삼성의 호텔신라가 결국 또 다시 신세계 조선호텔에 이어 장충단 터까지 한옥호텔을 짓는 비극이 전해진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불행하고 마음 아픈 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정말 하루빨리 대한민국의 많은 모순과 오류를 새로운 대한제국의 건국으로 일거에 일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하고 또 고대합니다.
대한제국 만세! 존왕양이 만세!
감사합니다.
대한제국 재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