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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기행
 
 
 
카페 게시글
◎부산 맛집기행◎ 스크랩 연산동 칠보락, 화상이 운영하는 주당들에게는 낙원, 비주류에게는 맛집
나리지 추천 0 조회 76 18.05.24 08: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 소개하는 연산동 칠보락/七寶樂에는 2006년 7월 25일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회원의 초대로 처음 방문했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회원들이 괜찮은 식당을 발견하면 협력업체로 추천을 한다, 그게 계기가 되어 국제신문 몰래가는 맛집 취재도 추천했는데 맛집담당자의 제안을 단번에 거절하여 무안했었다, 부맛기에 소개된 이후부터 폭주하는 고객들로 인하여 서빙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여 미안한데 신문에까지 등장하면 야단이 난다며 정중하게 거절한 곳이었다, 그때 당시는 신문의 맛집 코너 인기가 대단할 때였다,


당시 여사장에게 부지런히 벌어서 자체 빌딩을 구입하라고 권유했다, 그러면 임대료 걱정없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들을 편하게 모실 수 있지 않느냐고 설명했었다, 그 일이 있은 후 정말 몇 년 만에 근처의 빌딩을 구입하여 이전하였다, 그런데 또 이전을 했다니? 2016년 다녀 온 게 마지막이어서 모르고 있었는데 또 이전 개업했다며 초대장을 보내 왔다, 축하 화분을 보낸 후 다녀 오게 되었다,


몇 개월 간의 공백 기간을 거쳐 이전 소문도 제대로 나지 않았으며 깊은 골목 안에 있어서 쉽게 찾기도 어려운데 손님들이 들이 닥친다, 로테이션이 너무 잘 된다, 이곳 사장님은 산동성 출신이다, 부산 곳곳에 제자들을 많이 배출하였다고 들었다, 그분들이 종사하는 곳은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반해 사부님이 누군지 밝히는 것은 꺼려하는 것 같다, 


02분 거리 : 정참치/ 걸어서,

05분 거리 :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15분 거리 : 서면로타리, 동래온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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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락

daum 백과에서 七寶를 검색하면 7가지의 보배. 금, 은, 유리, 차거, 마노, 파리, 진주를 일컫기도 하고, 파리, 유리 대신에 호박, 산호를 가리키도 한다, 그렇다면 七寶樂이란 그 일곱 가지를 보물을 갖고 노는 것을 말하는가? 그런 설명보다 어느 사이트에서 발견한 아래 풀이가 더 마음에 든다,


"七寶樂"은 일곱 가지의 즐거움을 의미하겠다,

첫째는 장수하는 것,

둘째는 부유한 것,

셋째는 신체가 건강한 것,

넷째는 좋은 德을 가진것,

다섯째는 융화한것,

여섯째는 가정화목한 것,

일곱째는 일생동안 평안하게 살다가 천명을 마치는 것,

출처 : 인초, 오늘 해당 사이트를 다시 찾아 보니 보이지 않았음.



류산슬, [絲/유삼사],

35,000/30,000/23,000 원, 대/중/소,

이곳의 대표적인 요리이다, 유산슬이란 육류와 해산물을 가늘게 채썰어 볶은 후 걸쭉하게 만든 중국요리를 말한다. '류[]'는 '녹말을 끼얹어 걸쭉해진 것'을, '산[]'은 '세 가지 재료'를, '슬[]'은 '가늘게 썰다'라는 뜻이다. 



오향장육,

메뉴에 없는 것으로서 개업식에 초대받은 손님들에게만 제공된 음식이다, 지금까지 봐 온 돼지고기와 달리 색깔이 특이하여 손이 쉽게 가지 않았는데 막상 맛을 보니 환상적이다, 메뉴에 올렸으면 좋겠던데 여러 가지로 손이 많이 가므로 포함시키지 않은 것 같다,


공부가주, [],

35,000/18,000/10,000 원, 500/250/140㎖,

필자가 아주 좋아 하는 중국 술이다, 공자의 고향인 산동성에서 생산되는데 개봉할 때 실내에 퍼지는 그 향에 반했는데 일행들도 좋아 한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이 고량주를 즐겨 찾는 게 중국인들은 신기한가 보다, 공자의 후손들이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는 마음에 '공부'란 단어와 술에서 풍기는 배 향기에 이끌리지 않았나 생각된다,


깐풍기, [乾烹],

30,000/25,000/16,000 원,  대/중/소,

깐풍기, 라조기 등 '기'가 들어 가는 음식은 모두 닭고기가 주재료이다, '깐풍'이란 국물없이 수분없는 상태에서 볶는 음식을 의미한다, 짜장면처럼 한국사람들의 기호에 맞춰 변형된 한국식 중국음식이라고 한다,


깐쇼새우, [乾燒蝦],

35,000/30,000/23,000 원,  대/중/소,

깐쇼란 튀긴 주재료에 소스가 스며 들 때까지 약한 불로 끓이는 조리법을 의미한다, 중국에서는 전분가루를 사용하지 않으나 짧은 시간에 소스를 걸죽하게 만들기 위하여 새우에 뒤김 옷을 입혀내는 조리법을 국내에서는 즐겨 사용한다,


해물누룽지탕,

35,000/30,000 원,  대/중,

갓 튀겨 낸 누룽지에 각종 익힌 해물을 넣은 후 뜨거운 소스를 부어 그 자리에서 먹는 음식이다, '동경폭작'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누룽지와 육수를 따로 끓여서 식탁 위에서 누룽지에 뮥수를 붓게 되는데 이때 타 ~닥 ~ 타 ~ 닥 요란한 소리가 난다, 일본 도쿄에 폭탄을 퍼붓는다는 의미로 동경폭작이라고 했다가 누룽지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한다, 중국 본토인들과 대만인들은 잘 모르지만 한국과 미국의 중국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한다,


짜장면,

5,000 원,

일행이 중국집에서는 짜장면을 꼭 먹어 봐야 한다고 해서 한 그릇만 주문하여 나눠 먹게 되었다, 배가 용두산만큼 불러 왔지만 그래도 역시 짜장면은 우리를 즐겁게 한다,


짬뽕국물,

서비스로 제공되는 메뉴이다, 대상은 매상을 많이 올려 주는 단골 고객, 매상은 자주 올려 주지 않아도 술을 즐겨 마시는 고객들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게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웬만한 분들도 서비스로 요청한다고 한다,


계란탕,

계란탕도 서비스로 제공되는 메뉴이다, 원래 짬뽕국물과 함께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내 놓지는 않는다, 오랜 인연으로 제공된 것임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실내 분위기,

좌식방도 있고 입식으로 된 방들이 종전보다 많이 늘었다, 2층 중앙에는 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앉았던 2층 창가 방의 원형 테이블 위에 돌아 가는 판이 빡뻑해서 잘 돌아 가지 않으니 그곳에 앉으시는 분은 참고바란다,

 

개업 축하 선물,

필자가 유추하건데 이전 개업했다고 친한 중국인들이 보내 준 선물일 것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 나의 바운더리에 새로운 경쟁자가 들어 서면 어떻게 하던 피해를 줄려고 하는데 비해 그들은 물심양면으로 돕는다고 한다, 개업집에 가면 도와 주신 분들의 명단을 목판에 새겨 벽에 걸어 놓거나 문서로 작성하여 평소에도 잊지 않으며 자식들에게도 길이 간직하게 만든다고 한다,

 

華商 화상,

국내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즉, 화교인 상인을 말하며, 중국집 간판에 華商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주인이 화교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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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칠보락, 七寶樂, 연산동 칠보락

전번 : 051-865-7732

주소 : 부산 연제구 쌍미천로 179-10번지, 연산동

영업 : 11:00 ~ 23:00,

휴무 :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 : 없음, 골목 입구에 유료 주차장있음,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카드 5%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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