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일로 산행을 할때마다
조금씩 꺽어 모아놓은 칡순
칡순이 바스라질만큼 건조된것
달여마셔도 향과 맛이 좋지만
나는 또 십년후의 우리부부의 모습을 그리며
칡순 담금주를 담아본다
칡순의 효능으로 볼것 같으면
갈용이라 하여 녹용과 비슷한 원리로 몸의 원기를 돋우는 약으로 쓴다고 한다
식물의 순에는 식물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사람의 정기를 높이는데에 큰 효험이 있어
기가 약하거나 병약한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또한 김선옥님 남편과 함께 캔 잔대가
잘 건조되여진 것
함에 있어 또 잔대담금주를 담고
그에 일전에 캐놓았던 산도라지담금주도 담아본것
그런데 실수를 한것이 너무 건조되다보니
담금주병에 잔대를 넣을때 그만 잔뿌리가 댕가당 흠미 아까비
다음에는 술에 건조된 재료를 미리 담아 말랑말랑해질때 담금주병에 넣어야겠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무엇으로 담금주를 담을까
없을것 같다고? 천만에
지금 마가목잎과 아카시아꽃을 건조중이다
그 또한 다 건조된 이후에 담금주를 담아볼참이다
첫댓글 칡순도 담금주 담는다는것 오늘 알았네요...오늘 같이 갔던 친구의 조부모님산소 부근에 칡순이 무지 많은데...알았다면 뜯어 왔을텐데..ㅎㅎ...잔대 캐러는 언제 가시나요?...아~~천문동 감사합니다...담금주 만들면 사진 올릴께요..ㅎㅎ
천문동이 아니고요
만병초야요
@백유현(어치) ㅡ.ㅡ;...죄송합니다...헷갈렸네요..ㅎㅎ
마지막 가운데 사진은 우째 늘씬한 아가씨 부츠신은 다리같이 생겼다...
아직도 아가씨가 그리운갑다
저도 만병초랑 그거랑 담금주 만들었지롱 전에 캔 당귀도 벌써 술병만 5개라우 ㅎㅎ
나마스테님도 이제 술꾼 대열에 접어 들것어요..ㅋㅋ
@혀니(부산/다대포) 글게요. 이 동네 사람이 될라카이 ㅋㅋ
많이 담가서 우리 황혼에 밤하늘의 별빛을 헤아리며
많이는 말고 칵테일처럼 마셔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