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西大門區 서대문구는 비교적 온난한 지대로서 종로구 만세문 비각 도로원표로부터 반경 5km내에 위치하며, 구의 동쪽은 종로구와 중구에 접하여 있고 남쪽은 마포구, 서쪽은 은평구와 마포구 일부지역, 북쪽은 은평구에 접해 있으며, 대부분이 임야지, 분지, 구릉의 세 지역으로, 임야지는 인왕산(338m), 안산(296m)등 여러 봉우리가 종립하고 있어 홍은동, 홍제동 지역의 분지를 이루고 있다.
'서대문'의 명칭은 조선 시대의 도읍지인 한양의 西門인 서대문(돈의문敦義門)으로부터 비롯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서대문이 헐린 자리는 서대문구가 아닌 종로구에 속해 있다. 서부에 속하여 중국과의 교류시 진입로 역할을 하였다.
연연한 계곡일대에는 자연의 조화와 아울러 산지 수려한 선경을 이루고 있으며 한강을 향하여 서서히 감하고 있어 구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검천을 원류로 흘러내리는 홍제천과 불광천은 한강을 향해 나란히 흐르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자연녹지가 풍부한 환경으로 인해 일찍이 전형적인 주거지역을 이루어 노후주택 및 시민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도로·주택 등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문화재와 사적지, 유서 깊은 대학을 비롯한 수십 개의 교육기관이 밀집된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서 그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산업화에 따른 도시의 다핵화 현상에 따라 지역별로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충로 정지역은 서울 도심부의 외곽을 형성하는 상업·업무지구로써의 기능을, 가좌지역은 유통과 주거의 기능을, 홍은 지역은 상업과 주거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신촌 지역은 서울 부도심의 하나로 상업 지구를 이루고 있는 한편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8개의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젊은 문화의 거리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