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5. 토요일
통영 조도, 호도 섬산행
모처럼 바다를 보러 떠났다.
그동안 코로나로 오랜시간 바다를 보지 못했다.
머리 아플땐 바다 한번 보면 어디선가 힘이 저절로 솟는 그런 기분이잖은가~
꾸욱 눌렸던 마음 바다보며 날려보자~!
룰루랄라 ~~
오늘 섬산행 진행에 진짜 우여곡절이 많았다.
코로나로 인해 1년 반동안 공식 동호회 산행 활동이 금지되어 멈춰져있었는데
최근 백신공급으로 조금씩 나아지는 환경 기류에 맞춰 눈을 떠보려 하는 와중에
바다를 보러가자 해서 좋아라~ 하고 간다했는데
갑자기~!
남해군에서 버스산행 안된다고 해서 취소하려고 한다는 거다.
며칠전부터 기다렸는데 찜맛없구로 갑자기 이 무슨 변괴란 말인고,
결국 문제는 이동방법이 문제다.
4명씩 개인 승용차로 간다면 갈 수 있다고 하는데 . . . .
다들 차는 있지만 운전해 가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그 누구도 위험부담 높은 선택을 하지 않더라는 것!
현실~은 가혹하다.
어쩌겠는가?
누가 십자가를 짊어 지겠는가?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나의 애틋한 열정이 나를 이끈다. 잔다르크가 따로없다. ㅋㅋㅋ
오죽했으면 16년된 내 똥차를 끌고 갔겠는가? ㅎㅎ
비록 술은 못먹어도
멋진 바다를 보며 즐거운 시간 가졌음에 그것 하나로 만족한다.
바다 보니 너무나도 좋더라는 것~
아, 이게 행복 아니겠나~?
이 모든 행복은 건강이 있어야 누릴수 있다는거
다시한번 생각해 보며.....
하루빨리 예전의 그날들이 일상속에 다시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아~ 이 얼마나 좋은가~
사색하는 나와 주어진 자유에 좋아서 포효하는 친구~ ㅋㅋ
바다와 나케다~!! ㅋㅋ
아침일찍 출발전에 셀카 한방~! ㅋ
달아항 가기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캬~아
전망대 1층 까페안에서~
달아항에서 바라본 항구의 모습
요앞에 조도호 라고 쓰인 흰배를 타고 조도 작은섬으로 들어간다.
배를 타고 셀카한방~ ㅋㅋ
배로 이동중에 멸치털이배들을 바라보며~
조도 작은섬 앞에 풀장같은 호~ 방파제로 둘러싸하여 천연수영장이다.
그래 잘 좀 찍어줘봐봐~ ㅋㅋ
친구랑 내가 열심히 이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즐기고있다~ ㅋㅋ
잘 찍어줘요~ ㅋㅋ
요기도 경치가 끝내주느만~ ㅋㅋ
와아...이 나무숲 봐라~
저기한번 보이소~
호도가 조도보다 훨씬 이뻤다.
너른바위뒷편으로 가서 바다와 나.... 감상중~
걷기에 딱 좋은길이 쫘아악 펼쳐져 있다. 캬아~
호도마을 앞에서~
길이 너무도 이뻤다.
허이구 이 담쟁이덩쿨은 끝없이 올라가는구나~
앗, 뫼들 선배님 시그널이... 여기 호도에는 언제 오셨을꼬?
섬 트레킹 코스
첫댓글 조도는 한번 가본기억이 있습니다 호도는 아직 미답사지역입니다...
섬도 참매력이 많은곳입니다
오우 역쉬~
섬산행 매력있습니다.
코로나 끝나고 섬에 들어갈때
기회있으면 같이 들어가시지요?
간만에 마주하는 바다풍경입니다
허름한 옷차림에 땀범벅이되어 맥길만 누비다가 부리나케님의 멋진 옷차림과 비주얼에 대리만족이라도 느껴보고싶은데 허락하여주실련지요 ㅋㅋ 정말 멋지시고요 남들 싫다하는 자차 장거리운전까지 감당하시니 그 품 넉넉하십니다 조도&호도 귀경 잘하고 갑니데이 ^,^
따뜻한 마음의 해피마당쇠 선배님~
매번 말씀 한마디라도 어떻게 그렇게 기분이 좋아지는지요 ㅎㅎㅎ
대리만족은 무슨
언제고 바람쐬러 같이 한번 가셔야지요~ ㅎㅎㅎ
꼭 산만 고집하는게 아니라 자연이 있는 곳이면 그 어디던지 찾아가보고 싶습니다.
과찬에 몸둘바 몰라~ 그냥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항상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바다로 가기전에 우여곡절이 있으셨네요.
호도와조도 난중에 한번 다녀와야 할곳이네요.
4월 까지만 해도 남쪽 산줄기 탐방한다고
매주 산줄기를 타며 끄트머리 바다를 보았네요.
질리도록 보았는데 이렇게 보니 또 색다름입니다. ㅎㅎ
희생정신을 발휘 하여 애마를 몰고 바다로 ㄱㄱ
전 아무리 셀카를 찍어도 어색하던데 부리나케님은
셀카가 무지 여유롭습니다.
꼭 누가 찍어준것 마냥요 ㅎㅎ
자유를 만끽하고 오신 호도,조도 섬여행 살방살방의
기운이 여기 까지 느껴집니다. ^^
ㅎㅎ 바다는 참 묘하지요?
머리아플때 그렇게 보고파 그리워하다가도 막상 달려가 보면
딱 5분만에 갈증이 다 채워지는...즉, 계속 보고프지는 않은 묘한 마법의 풍경 같아요
토요일 호도조도 다녀오고
일요일 학림도 다녀오니
이틀연속으로 바다를 보니 어느덧 바다에대한 갈증은 다 채워진것 같기도 합니다.
셀카 참 잘 안찍혀요~
물론 원본 불변의 법칙도 있으려니와 그 찍는 각도가 생각만큼 이쁘지 않더라구요~
근데 잘 봐주시니 그저 고마울따름입니다 .
1년반 넘게 눌렸던 답답했던 마음 바다보며 달래고 오니 더할나위없이
행복했던 주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을 느끼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가야겠지요??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홧팅입니다. ^^
조도와 호도네요.
이름처럼 다정스럽고 두곳의 섬 주변 운치가 물씬 풍깁니다.
어쩜 골라 사진찍는 명소는 일품입니다.
덕분에 코로나로 찌든 현실을 잠시 잊게 해줍니다.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할텐데 말입니다....
방장님 ~~ ㅎㅎ
산만 타실게 아니라 가끔은
어떠세요?
코로나 잘 극복하셔서 언제 같이 섬산행 한번 가시지요.
머리 아픈 것들이 훌라당 다 날라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언제고 꼭 그런 날 올거라는 믿음을 가지며~ ^^
멋진주말 보내세요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