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 가야산국립공원이 아니고 충남 예산의 덕산도립공원인 가야산
주봉인 가야봉(677.6m)을 중심으로 원효봉(677m), 옥양봉(621.4m), 일락산(521.4m), 수정봉(453m), 상왕산(307.2m)등의
봉우리가 연결되는, 다양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등산로가 개설되어, 노약자 및 여성, 어린이도 쉽게 산에 오를수 있다.
정상에서는 서해바다가 아련하게 보이고 봄철에는 철쭉과 진달래 등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등 사시사철 경치가
수려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백제의 미소라 불리우는 국보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보원사지, 개심사, 일락사 등이 가야산 자락의 품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국보1점, 보물6점, 기타문화재 4점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내포문화권의 핵심지역이다.
또한 흥선대원군(이하응1820-1898년)대원군 이하응이 풍수지리설에 따라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올 자리라는 말을 듣고 원래
경기도 연천에 있던 남연군의 묘를 이곳으로 옮긴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가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절을 불태우고 탑을 부순 후 이장했으며, 이장한지 7년 후에 차남 명복이 태어났는데 그가
곧 철종의 뒤를 이어 12세에 왕위에 오른 고종이다.
그 후 1866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실패한 일이 있었으며, 이 일로 대원군이 서양에 대한 배척을
강화하는 쇄국정책을 실시하고 천주교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첫댓글 가야산과 해미읍성 서해의 멎진풍경 잘 보고 갑니다,
두분 다정한 모습 넘넘 보기좋쿠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낙조때 찍은 사진이 멋있구먼~~
당초는 천리포수목원을 갈려고 했는더 너무 늦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꼭 가봐야 할곳 중에 하나가 천리포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