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감기로 알게된 갑상선암..제나이 올해 서른입니다(여)
첨엔 울기도 많이 울고 건강으로 10년 다니던 회사두 짐 그만두고 치료에 매달려있네요~
검사한 병원에서두 영대를 추천해주시고 아시는 원장님두 영대추천해주셔서...
5월2일 영대에서 1.6cm 전절제 수술 했습니다......
선생님이 수술이 좀 힘들었으나 깨끗히 수술 잘되었따고 하셔서...
솔직히 동위원소 생각두 안했습니다...ㅎㅎㅎ
하지만... 최종결과지에서 쪼금 아주 작은 암덩이가 전이 되었다 그래서...
울산에 있는 나비의꿈의원 소개받고 2주 저요드식 열심히 하고
7월6일 치료 받으러 갔다왓습니다 카페를 통해 많은 정도를 보고 갔고....
주위에서두 힘들다하더라 힘들다 하더라했지만...
미리 걱정에 앞서면 엄마가 더 걱정할꺼 같아서 괜찮다를 외치며.. 입원....
원장님이 워낙 긍정적이셔서.. 괜찮으실꺼라 하십니다....
첫날 11시 반에 입원해서.. 12시 50분쯤 약설명듣고 약먹고...
물열심히 먹어가면 한시간 걷고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난두 괜찮은가보다....ㅎㅎ
점심나오길래 와우~ 맛나게 반틈먹고 또 저녁이 나오길래 저요드식 된장국
첨 먹어봤는데 매콤한 맛이 끌려 조금 먹었습니다...(지금생각하니 속이....ㅎㅎ)
그때부터 속이 조금 안좋더라구요 전 그 국이 안맞아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1시간정도 잠을 청해주고 머리감고 친구들과 수다떨고....
엄마가 싸주신(수박.키위.포도.파인애플,토마토)쪼금씩 먹고...
전 솔직히 사탕은 별루 안먹었어요... 첫날부터 2L 물 마셔주었습니다...
아~ 새벽되더니... 속이 아주 불편해 죽습니다. ㅜㅜ
화장실 냄새까지 싫었습니다.. ㅜㅜ 아침밥 냄새에 미치겠고... 점심.저녁 넣지말랬더니...
누릉지 끓여주신다길래 그래달라고 했떠니... 이건무슨..... 맛없어 국물 겨우 몇숟갈. ㅜㅜ
암껏두 못먹고 눈물과 함께 겨우겨우 참아가며... 정말 여기 하루만 더 있으면 미치꺼같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이다 겨우겨우 잠으로 하루를 후딱보내고 아침에 집에가자는 생각으로 눈뜨고
퇴원하기전 아침 8시반에 바로 스캔하고 퇴원했습니다...(일반식 된다고 했습니다)
결과지는 일주일안에 집으로 보내주신다 그러고.. 원장님은 2번 안해두 될꺼라 말씀하십니다...
저 2번은 못한다고 했습니다..ㅎㅎㅎ
집에 오는길에 휴게소에서 아주 간단한 아침을 먹었더니 속이 좀 괜찮아지더니.
오후부턴 또 속이 울렁 밥은 못먹겠고 본죽에서 죽사서 조금 먹고..
또 힘들어 혼자 울고.. 퇴원하고 바로 집으로 안가고...
다른곳와서 3~4일 요양하고 갈려구요.... 가족들에겐 괜찮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곤
저혼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속 울렁증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요??ㅠ
◆갑상선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
★병명-병원명-담당의사명의 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150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3일간입원
첫댓글 아이고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치료 후 울렁증 구토 미각 이상 등으로 한 달 정도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여 한 동안은 힘드시더라도 식사 꼬박 하시구 운동도 사부작 사부작 하셔서 얼릉 기력 찾으시길 바랄게요
^^ 고맙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는것 같기도 한데~ 체력적으론 아직 힘드네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가서 푹~ 쉬고싶네요~ㅎㅎㅎ
반갑네요~ 저두 울산살구여 ~ 나비의꿈에서 동위할까하고 예약잡았다가 원래 저 수술했던병원에서 걍 동위해습니다~
많으힘드셨죠?~ 저두 죽다살았음~
맛난거쫌챙겨드세요`~~
시간이 약이라구 이제 좀 살꺼 같네요~
검사 결과만 기다리구 있어요~ㅋㅋㅋ
님두 항상 건강챙기시고.. 카페에서 자주뵈요~^^
저는 낼 동위하러 가는데요 벌써 기분이 이상요~~ 님 이야기 읽고나니깐~~ 조금은 두려워지네요~~
암튼 힘냅시다. 저는 파티마에서 수술했구요. 동위는 경대가 넘오래 걸려서 부산에 염하용핵의학과에서 님처럼 150먹는다 하더군요 저도 잘하고 댕겨오께요!! 님도 힘내시구요^^
저두 경대 오래 기다려야된다해서 울산에서 했어요~ㅎㅎ
전 넘 긴장하고 걱정해서 힘들었는것 같아요~ㅎㅎㅎ
시간이 약이라고 이제 좀 살꺼 같아요~ㅎㅎ 님두 힘내시고 꼭 이겨내세요~
아이고 너무 힘들게 동위치료 받으셨네요. 내일 입원하는 저로서는 두려운 마음이....그래도 다 끝내셨으니 이제 편안히 쉬시고 드시고 싶은것 맘껏 드시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속두 좋아지고 넘 잘먹어서 살만찌우고 있어요~ㅎㅎ
님두 맘편히 가지시고 잘 받고 오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