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김인구] 영화배우 주지훈 등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에 이어 이번엔 경찰이 대마초 연예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IT업체 대표 A씨(41)를 구속하고, 이와 관련해 연예인들도 대마초를 피웠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마초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대상자는 모두 10여명이다. 이 중에 영화배우 B씨, 연극배우 C씨, 영화감독 D씨, 록 연주자 E씨 등 7~8명의 연예인이 포함돼 있다.
이들 연예인은 A씨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집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성북동과 염창동 등지에서 만나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해당 연예인들을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에 앞서 톱스타 주지훈이 지난달 중순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최근 또다른 유명 연예인 F씨도 투약 혐의로 새로이 경찰 조사를 받아 주위를 환기시켰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
부활 김태원 "21년 전, 마약 때문에 모든 걸 다 잃었다" ▷
마약복용 의혹 A씨 "술에 너무 취해서 생각나지 않는다" ▷
마약혐의 연예인 추가적발…주지훈말고 더 있다! '충격' ▷
유명 연기자 A씨, 마약 복용 혐의 부인 ▷
주지훈 말고 또 누구? 연예계 마약 후폭풍 부나 ▷
연예인 포함 마약투약혐의 84명 무더기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