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대문구, `형광등→LED` 절전효과 눈으로 본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LED조명 보급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입주자 대표회장, 부녀회장, 괸리소장 등 아파트 운영 책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LED조명의 장점을 설명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급을 확대하고자 열게 됐다.
당일 한국LED보급협회의 협조로 LED조명사업의 장점과 기능을 들은 뒤, 현재 LED조명이 설치돼 있는 지역내 무악청구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도 갖는다. 김성련 환경과장은 "지하주차장 LED조명 설치는 절전차액으로 공사비를 보전할 수 있어 별도의 투자비 부담이 없다"며, "LED조명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유용한 시설물로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 `꿈의TV` OLED 시대 늦춰지고 UD TV시장 커진다
`꿈의 TV`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대는 늦춰지는 반면 초고화질(UD) TV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양산기술 문제로 TV 제조업체들이 OLED TV 출시를 늦추는 대신 UD TV를 대안으로 선택할 것이란 설명이다.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는 "OLED TV 시장규모를 올해 500대, 내년 5만대로 낮춘다"며 "오는 2016년에 가서야 OLED TV 시장규모가 900만대에 이르러 대중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 LED 산․학․연․관 소통의 장 열려 `LED산업 발전방향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한 자리에 모여 LED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최근 기술 및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2012 LED산업포럼」(이하 ‘포럼’)이 이틀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은 개회식에서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이자 녹색산업인 LED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 과정에서 LED산업포럼이 LED조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발전방향을 이끌어가는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ED산업포럼 사무국은 기술경쟁력 확보, 기반구축, 시장창출을 위한 그간의 포럼활동과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4. LED조명 공공시장, 전통강자 vs 후발주자 `주도권 싸움` 치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으로 대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가 제한되면서 중소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LED조명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중소업체들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들이 열띤 추격전을 펼치면서 기존 순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조달시장은 민간시장에 비해 수익성이 좋은 반면 영업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해 신규업체가 단기간 내에 치고 올라가기가 쉬운일이 아니다”라면서 “인증 획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일련의 과정도 신규업체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은 만큼 기존의 강소업체들은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 중소LED조명 해외서 승부 건다
중소LED(발광다이오드)업체들이 해외 LED조명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몇 년째 더딘 성장을 보이면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국내 시장보다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대진디엠피는 내년부터 일본 시장에 수출 물량을 늘리는 한편 중동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멘스도 LED조명 자회사인 엘이디라이텍과 함께 구축한 모듈ㆍ패키지ㆍ반제품ㆍ완제품 등의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해외에서의 성과를 키워가고 있다. 우리조명지주는 자체 LED조명 브랜드인 컬러원(KolourOne)을 내세우며 미국과 일본 등지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파인테크닉스도 일본과 유럽 등지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
6. TV시장 좋은데도 LED제조사 운다
TV 시장의 안정화에 힘입어 후방산업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제작하는 업체들이 그동안의 부진을 털었다.
반면 TV 시장 후방산업인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제작하는 업체들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TV 시장 개선이 저가 LED TV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LED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LED 업계 관계자는 "올해 TV 시장이 안정되고 LED TV도 확대 중이지만 정착 패널 제조사의 구매는 크지 않다"며 "LED 백라이트 숫자를 대폭 줄이는 방법으로 가격을 낮춘 저가 LED TV 판매 확대는 LED 제조사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7. "사라진 삼성 OLED TV 독일서 도난 가능성 높다"
지난 8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2) 전시를 위해 운송 도중 사라진 삼성전자의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2대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다. 한국, 독일 경찰 모두 도난 장소와 시기 등을 전혀 가늠하지 못하고 있어 영구 미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운송과정에서 사라진 삼성전자의 55인치 OLED TV 2대가 독일 현지에서 도난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독일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독일 경찰에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의미 있는 수사 진행사항을 전달받지는 못했다"며 "최첨단 제품을 해외로 배송하다 발생한 도난 사건은 추적 과정의 어려움과 현지 경찰과의 공조 문제 등으로 인해 범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8. 중국·대만 AM OLED "한국 추격 어려워"
우리나라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던 중국과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기술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대만 업체들은 당초 예정했던 출시 시기도 훨씬 넘긴채 양산 제품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국내 패널 업계의 한 전문가는 “대만 업체들이 연초까지만 해도 의욕적으로 투자하려고 했지만 내부적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양산 기술도 아직은 장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내년에나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