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러듯이 여행 전날은 잠을 설친다,
인천 국제 공항 까지 가는 리무진을 타야 하기 때문이다,
아침 10시 비행기 적어도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 해야 되니
익산에서 4시경에는 출발 해야 된다,
잠을 자는둥 마는둥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아침 일찍 부터 공항 대합실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일본은 자유여행 이였지만 이번 여행은 페키지 여행이다
중국 도원 국제공항에 가면 우리를 안내할 가이드가 있다니 안심이다,
무비자; 무격리.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 상관없이 입국이 가능해서 옛날 처럼
간단하게 입국절차가 끝났다,
4일동안 여행에 시작이다,
비행기 탑승 3시간 정도에 비행이다,
눈 깜짝 할사이에 우리나라가 이닌 중국에 와 있는데 어째 우리나라 다른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은?
사람들에 모습이 아마 우리와 별로 차이가 없는 탓도 있지만 거의 한국사람들이
중국 대합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기 때문이다,ㅋㅋ
대부분이 한국 여행객 들이라고 했다,
한국시간으로 1시간 빨라진 대만에서 소매치기에 조심하라는 가이드에 설명과
함께~~섬나라 였지만 한국 만큼이나 많은 여러나라에(스페인. 네델란드. 영국) 식민지로 있었던 탓에
오래된 서양적인 건축 양식의 건물이 많았다,
도착하자 마자 처음으로 들른건 한시간 정도에 버스를 타고 이동
그런데 버스가 유럽에서 보았던것처럼 2층 버스였다,
아랫층엔 짐을 싣고 사람들은 이층에 탑승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세계4대 박물관 중에 하나 란다, 6개월 마다
전시품을 교체해서 전시한다는 점이 특이했다,
용산사라는 절은 250년에 역사를 가지고 있는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래된
아주 낡은 절이였다,
그러나 여러나라에 침략을 받으면서도 잘 보존이 되였다는 가이드에 설명
그 절에 기도를 하면 영험하다는 말에 난 올해 수능을 보는 손녀딸에 좋은 점수를
기대한다는 기도를~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우리와 같이 합류한 팀은 거의 80이 다 되신 분들.
참 내가 50대에 유럽을 여행할때만 해도 72세에 여행객이 최고령이였다,
그것도 부부한팀 그런데 이번 에는 70대 후반이 3/1 70대 초반이 3/1 60대 후반이
나머지다, 새삼 고령화가 실감난다,
팁으로 한국돈 1,000원 짜리를 줘도 된다,
한국이 잘사는 나라중 하나인가 보다,
우리팀을 빼고는 서울, 인천에 사는 분들
나이들이 있는 탓에 모두 지친 모습이다, 그리고 배도 고팠다,
져녁은 한국에 전통시장과 같은곳에서 딤섬이라는 만두 비슷한 것에 샤브샤브.
반찬은 일본과 별 다를게 없었다, 식초와 설탕 소금에 절인 오이가 다였다,
그것도 몇조각 우리나라 처럼 리필은 없었다,
향신료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별로 먹을게 없었기 때문ㅋㅋㅋㅋㅋ
대신 한국에는 없는 시장 음식들을 각자 사먹기도 하고 ~~통닭을 살만 통체로 튀긴것이
맛이 있었다, 강한 양념 맛은 아니여도 옛날 우리나라 전기구이 보다 조금 맛있는맛~~
호텔로 돌아오니 밤11시 다음날 아침 9시 버스로 출발 한다니~~~
아~~이래서 페키지 여행이 힘들구나 싶었다,
6시 기상 호텔 조식을 시작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 됬다,
가본곳 중 가장 인상 깊었던곳은 야류 지질공원 이라는곳과 18억 짜리 황금이 전시된 황금
박물관. 타이페이에 있는 101층 짜리 빌딩(10년 전만 해도 기네스 북에 오른 빌딩 지금은 세계10위)
에 야경은 환상적이 였다, 정말 아름다웠다,
작은 섬나라 여서 버스로 이동할때 가던곳을 다시 가기도 했다,
눈에 들어온것은 산속에 있는 화려한 아파트 같은 작은 집들~
울긋 불긋 화려한 집들은 집이 아니고 무덤이라는것 잘사는 사람일수록 큰 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순간 무서운 생각이~ㅋㅋㅋ
섬나라 답지 않게 높은 건물도 많아서 역시 바다가 있는 도시에 야경은 멋있다~~~
섬나라지만 따뜻한 열대성 기후에 우기가 되면 힘들다는 가이드에 설명~~
외국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는 하나 내가 피부로 느끼기는 일본과 비슷한 것이 많았다라고
느꼈다, 힘은 들었지만 섬나라에 이곳 저곳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첫댓글 멋진여행 다녀오셨군요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