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은 반드시 봄에만 하는걸까요?
아닙니다.
조건이 된다면 접목은 가을에 진행하여도 무방합니다.
다만 접목의 시간이 짧아 쭉 뻗어 나가지는 못하고 겨울을 맞이하지만...가을에 접목을 한 나무들은 그 다음해에 접목을 한 나무들보다 더욱 왕성하게 자랍니다.
가을에 접목한 묘목이 새순을 피우다 휴면에 들어갔습니다.
완연히 활착되었지요?
이렇게 활착된 묘목들을 다시 굴취하여 보다 우수한 묘목을 만들기 위하여 단근작업을 마친 후 공간활용을 위하여 통로를 없애고 밀식합니다.
이미 활착된 묘목들이...
잔뿌리의 발달을 위하여 한번 더 옮겨지면
내년 5월에 접목한 나무들보다 월등히 빠르고 건강하게 자라겠지요.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던가요?
이미 활착되어 자리를 잡은 접수가 새로운 한해 2018년도를 희망차게 합니다.
그간에는 유경접목을 권장하던 풍토가 우리나라에 잔존하고 있었으나...이제는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여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합니다.
우리 한국호두산업은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 나가기 위하여 이러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으며 이미 농업화 및 상업화를 이루었습니다.
우리 한국호두산업의 호두나무 재배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는 우리나라 어떠한 기관과 단체, 그리고 농가보다도 앞서 있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어느 누군가가 교육을 한다면 찾아가 경청하고 존중하고 지푸라기에 매달린 이삭하나라도 더 줍고자 노력합니다.
이는 999가지를 알아도 단 한가지 미처 생각지 못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다시 사고해보는 계기를 갖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교육을 듣고있다보면 우리 한국호두산업의 수준과 일반교육을 받는 농가의 수준을 비교하며 사업의 진행시기를 조정하는 완급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스스로를 담금질하던 2017년은 어제로 갔고...
새로운 2018년도에는 갈고 닦은 기술들을 우리나라 호두농가들과 함께 공유하며 우리 한국호두산업이 명실공히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호두산업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바라길 이제 호두묘목 재배농가들도 새로운 품종과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 보다나은 호두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떳따방처럼 휘몰리는 잡상인들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중국에 호두나무는 산동성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당신이 선전하는 그 사람이...당신을 통하여 우리 농가들과 국민을 속입니다.
묘목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제 스스로의 좁은 눈을 부비며 다시 눈부시게 바라보아야 할 2018년 한해가 떠올랐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