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4편
사회사업가 ‘사토미 료’
김세진
구슬꿰는실 사례관리 강좌 때마다 이 드라마를 소개했습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 공부에 도움을 줍니다.
2014년 일본 NHK에서 방영한 9부작 <사일런트 푸어silent poor>는
사회복지사 ‘사토미 료’가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일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어려움에 놓인 이웃을 돕는 이야기입니다.
때의 핵심은 관계라지요? 사토미는 당사자를 만나면 일에 앞서 공감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당사와 신뢰를 쌓는 사토미는 이런 일의 방식이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그저 당사자를 이해하려 애쓰며 때를 기다릴 뿐이라고 합니다.
당사자도 그런 자신을 언젠가 이해해줄 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주인공 사토미 료는 7년 차 사회복지사입니다.
사토미 료와 함께 일하는 새내기 사회복지사 미와 마나카는
늘 선배와 동행하며 현장으로 몸으로 배워갑니다.
그녀의 꿈은 ‘작은 사토미’가 되는 겁니다. 선
배 사토미 료와 새내기 미와 마나카,
두 사람이 발바닥이 닳도록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활약하는 이야기입니다.
'사회사업가 사토미 료'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미국에서 사회복지사가 초기면담 하는 모습
자세하게 볼 수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있습니다.
<MAID_조용한 희망>
남편의 폭력을 피해 도망친 알렉스와 딸 메디.
당장 잠잘 곳이 없고, 어찌할 바를 몰라 찾아간 행정기관에서 만난 사회복지사.
가정 폭력 상황에 놓인 이 가족을 돕는 모습을 통해
미국 사회복지 시스템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social worker'로서 정부에 고용되어 'case worker'로 일하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사회복지사(사토미료)가 당사자를 진심으로 돕는 모습을 보고 공무원의 마음도 움직였다는 내용이 드라마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도 많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사회가 약자를 지원하는 구조흘 만들어 내는게 우리의 CSW의 일입니다' 라고 만나는 이들에게 또박또박 말하는 사토미료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누구나 거창한 말은 할 수 있지만 사람들 앞에서 자신 없어 하는건 실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사자를 곡선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편견과 왜곡된 시선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바르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성찰과 기록이 그 내면의 힘을 쌓는거라 여기며 기록하는 사회사업가가 되기를 다짐합니다.
사회복지사로서의 정체성을 바로하여 담대하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사토미와 같이 늘 진심으로, 열정으로 당사자를 마주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실천 과정을 성찰하고, 돌아보기를 힘써야겠습니다.
<사일런트 푸어>, <조용한 희망>, 두 드라마 모두 보고 싶네요..부분 부분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꾸준히 시선을 바꾸고 다듬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드라마로도 꼭 봐야겠습니다! 사회다움이라는 단어가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