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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시 10:1-2,17-18) 01. 마치 요즘의 세상은 돈 있고 힘 있는 사람이 좌지우지 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권력과 법 앞에서 아무런 힘을 못 쓰는 경우를 봅니다. 또한 그 권력과 법을 주물렀던 사람도, 국민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무엇이 정의이고, 어디가 공의로운지 도저히 판단이 서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02. 악인들의 만행은 점점 도를 넘어서고, 그들의 일탈은 법도 권력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사람을 무시하고 사람 위에 군림하여 자신 밑에 사람을 두려 합니다. 하나님이 없다 말하며, 그들에게 조언하고 충고하는 자들을 비웃고, 기고만장하여 그들이 입을 열면 독설과 저주가 쏟아져 나옵니다. 03. 악인들은 악행을 행하면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기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는 커녕,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상관도 않는다고 여깁니다. 죄로 인해 그들의 눈은 멀었고, 그들의 귀는 막혔으며, 그들의 마음은 완악해졌습니다. 04. 이러한 참혹한 현실속에 하나님의 침묵이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시인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 어찌하여 못 본체 하시고, 왜그리 멀리 계십니까? 이 상황을, 이 환경은 무어라 설명할 수 있습니까? 이 상처를, 이 고통을 왜 계속해서 허락하십니까? 참담한 심정으로 가슴을 치며 하나님께 탄원의 기도를 드립니다. 05. 세상 종말이 다가올수록 마귀는 더 계속해서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다닙니다. 우리는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바닷물이 짜더라도, 살아 있는 물고기는 짜지 않습니다. 죽어 있는 고기는 물의 흐름대로 흘러가지만, 살아 있는 물고기는 결코 물의 흐름 대로만 따라가지 않습니다. 06. 슬픈 현실을 보고 우리는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비극에 대해 슬퍼하고, 불의를 보고 분을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입술로 마음으로 행동으로 죄를 지어서는 안됩니다. 욥은 참담한 많은 고난 앞에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않고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07. 우리의 뜻과 생각대로 세상이 흘러가지 않는다하여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통치하시며, 지혜와 권능으로 다스리고 계십니다. 지금도 한 영혼 한 영혼 하나님 자녀들의 세미한 음성을 다 듣고 계십니다. 다만 하나님의 때가 아직 임하지 않은 것이요, 하나님의 방식은 우리의 방식과 다를 뿐입니다. 08. 우리가 참지 못하고, 우리의 믿음이 부족할 뿐...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지체하여도, 하나님의 시간은 완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잊고 어겨도, 하나님은 우리와의 약속을 신실하심으로 성취하여 주십니다. 09. 젖먹이 어미가 어린아이를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놓치 않으십니다. 항상 보고 계시며, 늘 함께 하여주십니다. 상처와 고난의 터널 한복판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둡고 힘겨운 고난의 터널을 다지나고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뜻이 있었음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시요, 왕이 되시며, 아버지 되십니다. 아멘!! ♣ 삶의 한가운데... 주님,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그리도 멀리 계십니까? 어찌하여 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에 숨어 계십니까? 악인이 으스대며 약한 자를 괴롭힙니다. 악인은 스스로 쳐 놓은 올가미에 스스로 걸려 들게 해주십시오. 악한 자는 자기 야심을 자랑하고, 탐욕을 부리는 자는 주님을 모독하고 멸시합니다. 악인은 그 얼굴도 뻔뻔스럽게 "벌주는 이가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고 말합니다. 그들의 생각이란 늘 이러합니다. 그런데도 악인이 하는 일은 언제나 잘 되고, 주님의 심판은 너무 멀어서 그들에게 보이지 않으니, 악인은 오히려 그의 대적을 보고 코웃음만 칩니다. 그는 마음 속으로, "내가 망하는가, 두고 봐라. 나에게는 언제라도 불행과 저주란 없다" 하고 말합니다. 주님, 일어나십시오. 하나님, 손을 들어 악인을 벌하여 주십시오. 고난받는 사람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경멸하고, 마음 속으로 "하나님은 벌을 주지 않는다" 하고 말하게 내버려 두십니까? 주님께서는 학대하는 자의 포악함과 학대받는 자의 억울함을 살피시고 손수 갚아 주려 하시니 가련한 사람이 주님께 의지합니다. 주님께서는 일찍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분이셨습니다. 악하고 못된 자의 팔을 꺾어 주십시오. 그 악함을 샅샅이 살펴 벌하여 주십시오. 주님은 영원무궁토록 왕이십니다. 이방 나라들은 주님의 땅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불쌍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그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주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여 주십니다. 고아와 억눌린 사람을 변호하여 주시고, 다시는 이 땅에 억압하는 자가 없게 하십니다. (시 10:1-6, 12-18,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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