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서 무슨 초특가세일인가 해서
옷장용 방습제(하마.. 이런거요) 8개를 600원에
그것도 무료배송해주는 이벤트 응모했다가 당첨되었어요~~ 아싸~~
묶음배송 하겠다며 바로 주문하지 않고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창밖으로 남편이 차 주차시키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이때가 밤 10시경...
울 신랑은 제가 밤에 컴 하는 걸 싫어하는데다가
특히 딸내미를 10시전에 꼭 재우라는 스타일이어서 비상사태가 발생!!
후다닥 컴을 끄고 초스피드로 난장판이 된 집을 치우는데 띵동...
아이 재우려 방에 들어갔다가 같이 잠들어 버린거죠... ㅠ.ㅠ 눈 떠 보니 지금은 새벽.. ㅠ. ㅠ
컴 켜봤는데, 흑흑... 쿠폰이 어제까지였어요. 흐미..
행운은 먼 시간을 돌고 돌아 어느날 갑자기 오더군요.
행운이 가까이 오면 저처럼 망설이지 말고 꽈악~~ 움켜쥐세요.
첫댓글 너무 아까워요..거의 공짜수준인데.. 저도 며칠 전에 애들 재우다가 잠들었었는데 그날따라 비가와서 집안전체 보일러 빵빵하게 돌려놓고 불 다켜놓고 저녁 해먹은 냄새나서 후드켜놓고 담날 아침까지 잤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랑 같은 수준이신데요? 저도 화장실 붙켜놓고 자고, 보일러틀어놓고 외출하고 이러는데.. ㅎㅎ
저도..애 낳고 건망증이 심해졌어요..매일 물건찾기 바빠요..화장실불은 매일 켜져있고..
두 분 덕분에 아침부터 신나게 웃었네요...ㅎㅎ 문제는 저도 건망증이 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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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신발...저도 사야 하는뎅...어디서 사셨는지 쪽지 쩜~ ㅎㅎ;;;;
너무 아까운 얘기인데...왜 이리 웃겨요 님프님 글 읽고 웃다가, 하비맘님 댓글 보고 빵 터졌네요...맞아, 맞아 하면서... 저도 후드 켜 놓고 몇 시간동안 깜빡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잘 안 켜고 창문 열어요...;;;
너무 아깝당~~~~ ㅋㅋ 고놈의 잠이 문제군요~~ㅋㅋ 저두 웃어서 죄송~~~
넘 아까비~~ 저두 애 낳구 건망증이 심해져서리 외출할땐 나갔다가 엘리베이터 타기전에 꼭 한번씩 다시 들어갔다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