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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자도 자도 피곤하고 심한 두통에 시달린다면? 푹 쉬었는데도 어깨가 뻐근하고 허리가 시큰하면서 아프다면? 그렇다면 십중팔구 원인은 당신의 잘못된 자세에 있다는 사실!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고 건강을 챙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새우등’이란 마치 새우처럼 등이 구부정해진 상태를 말하는데, 목이 앞으로 지나치게 나온 거북목이나 일자목, 어깨가 몸 안쪽으로 움츠러든 말린 어깨(Round Shoulder)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새우등 자세를 방치하면 자도 자도 피곤하고 종종 두통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혹시 자신이 이런 증상에 있다면 평소 자세가 삐뚤어져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새우등은 몸의 중심을 무너뜨려 어깨와 허리, 무릎에 과도한 부담을 주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게다가 목부터 등 부위의 혈관과 신경을 압박해 신진대사가 나빠지거나, 호르몬과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기도 하죠.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척추의 뒤틀림입니다. 척추가 뒤틀리면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근력이 낮아져 골반을 중심으로 한 전신의 관절이 변형됩니다. 결과적으론 어깨 결림이나 요통, 두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새우등 자세는 한번 습관이 들면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인데요, 평소에도 좋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 모니터 위치만 높여도 자세가 바뀌는 데요. 모니터를 두꺼운 책 따위로 받쳐 화면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얼굴에서 40㎝ 이상 거리를 두는 게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닌데요. 스마트폰은 평소 높은 위치에서 보고 엎드린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습관은 꼭 삼가야 합니다. 척추와 허리에 부담을 줘 균형이 틀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죠.
[30초 자세 유지]
매트에 엎드려서 팔을 위로 뻗어준다. 가슴이 바닥에 닿을 듯이 천천히 내려가 준다. 이때 척추, 흉곽, 어깨, 광배가 스트레칭 된다. 호흡을 길게 내쉬면서 3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해준다.
[15회 x 3세트]
머리를 매트 바닥에 댄다. 손은 지면에 붙이고 엄지손가락은 하늘을 바라보도록 한다. 양쪽 견갑골이 보이도록 팔을 든다. 이때 팔은 견갑이 움직이는 자극을 받을 정도로 들어준다. 동작을 반복한다.
[15회 x 3세트]
밴드를 발에 걸치고 양손으로 잡고 탄성을 자신에 맞게 조절한다.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허리를 펴고 팔을 뒤로 당겨서 레이즈 동작처럼 견갑을 수축시켜 준다. 팔보다 등으로 움직이는 느낌을 가진다. 상체를 고정해준 상태로 팔꿈치가 옆구리를 스치듯 당겨준다.
[20회 x 3세트]
폼롤러를 세로로 세우고 그 위에 편하게 눕는다. 몸에 힘을 빼고 어깨를 내려주고 30초간 유지한다. 손을 가슴 위로 뻗어 손바닥이 마주 보게 하고 팔을 천천히 귀까지 내린 후 손등을 돌려 바닥을 스치듯 천천히 원을 그린다.
오늘은 새우등, 거북목과 같은 건강에 나쁜 자세에 대해 알아보고 운동과 스트레칭을 했는데요, 이런 증상에 대해 알고도 그냥 지나치면 여러분들은 나중에 가혹한 결과를 맞이할지 모릅니다. 교정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모니터와 휴대폰 보는 자세를 바꾸지 않는다면 그 효과를 보기 어려워요.
이처럼 모든 교정에는 원인 파악과 자신의 잘못된 자세를 점검해보는 노력이 꼭 선행되어야 합니다. 바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알고 이해하고 작은 실천도 습관이 되면 '새우등'과 '거북목'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죠.